2012년 11월의 코르도바입니다.
날씨는 화창했고 당일치기 여행이라 유대인지구를 구경 못했네요.
이베리아반도가 그렇듯이 로마의 유적과 이슬람, 그리고 카톨릭의 유산이 혼재되어 있는 복잡하면서도 간결한 느낌의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라나다의 매력에 3일간 흠뻑 빠진 후라 그다지 큰 감동은 별루~.
그 점이 아쉽네요.
루트 짜시는 분들은 코르도바를 먼저 가심이 좋을 듯 합니다.

역사지구의 관문인 로마교와 멀리 메스키타가 보이네요.

대성당 정원 안에 있는 종탑입니다.

이슬람 양식의 메스키타.
물론 한때 이슬람 사원이되었다가 레콩키스타 후 다시 대성당이 되었지요.

혹자는 말발굽 모양이라고도 하고 혹자는 열쇠구명이라고도 하는 독특한 이슬람 특유의 문양.

그래도 이런 화려한 이슬람의 유산은 그냥 보존했네요.
정말로 보면 너무 화려합니다.
한동안 넋을 잃고 구경했네요.

알카사르의 전망대에서 본 전경입니다.

로마의 유물로 보이는 탑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정말 높아요.
이런걸 그 옛날 어케 만들었는지, 원~
원래 가기 전 계획은 대성당 앞에 있는 마차를 타고 유대인지구의 좁은 길을 지나가는 거 였는데 마차는 세비야에서 두 번이나 타서 모두 흥미를 잃었다는 거~.
그래도 다음에 가면 하루 묶으면서 플라멩코 공연도 보면서 여유있게 보내고 싶네요.
첫댓글 여기는 제가 못가본 곳이라 새롭네요 ㅎ
코르도바는 대부분 마드리드에서 세비야로, 또는 마드리드에서 그라나다로 직접들 가셔서 안들리는 코스입니다.
많이들 가시는 유적지는 몰려있어서 하루면 유명한 관광명소는 다 보실 수 있어요.
아담하고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도시입니다. 다음에 한번 꼭 들려보셔요~*^^*
잘찍으셨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몰라서 그냥 찍었어요.
스페인이 워낙 예쁘다 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 같아요.
코르도바.제가 갔던 날은 안개비가 내리고 온통 적막한 황토빛의 도시로 기억납나다.
네. 아무래도 도시를 흐르는 강에 토사가 많아서 누렇더라구요.
다른 지역보다는 관광객이 적었는데 비가 오는 날이면 아무래도 더 그렇겠지요.
그래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셨을듯....^^
코르도바 기억이 생생해요 한달전에 스페인 일주 ``
좋으셨겠어요.
저희는 시간상 그냥 안달루시아만 여행했는데, 스페인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예요.
일주하셨다니 너무 부럽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