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어떤 동생도 그랬답니다...
대학과 학원을 두군데를 다녔는데...두군데에서 자신에 두모습을
발견했답니다.대학에 들어가서 첫강의 시간에 자신을 소개할때에
아주 시시하게 소개를 했답니다.아니...너무 솔직한게 탈인가요?
"저는 음악을 주로 듣는 편입니다.특히 쇼팽에 피아노곡을 좋아해요"
라는 소개를 하자.아무도 말을 안했답니다.그런데,예비역에 형이 되시는
분이 그랬답니다."아!'쇼팽과 인어공주'라는 노래 그노래..박수박수!!"
겨우 분위기가 약간 살아났는데...
정말로 쇼팽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다운 이미지였대요.
농담도 못하고 분위기에 높낮이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던 그 동생.
같은날에 새로 등록한 학원에서는 전혀 다른 인상을 주었다고 그래요.
학원에 놀러를 가서
컨츄리꼬꼬에 ...'오!마이 줄리아'를 히트시켜서 아주 인기가 업 되었
다고 합니다.농담도 술술 나오고 한마디만해도 웃고....
그리고,학과에서 수련회를 갔다고 그래요.바다를 갔는데...
여학생들 바다에 빠뜨리고 교수님들 바다에 빠뜨리는 일에도
뒤에서 물러서 있었답니다...아주 썰렁.
"양말벗겨!!핸드폰꺼내고 !!넌 팔한쪽 잡아봐!!"
그런데도 자신은 보고만 있었고...빨리 밥이나 먹었으면 했대요.
그런데,어떤 과 학생이 해변에서 밥을 먹을때에
남자인데 여자목소리로 ...."안녕하세용.저는 인어공주라고 해용"
하자.썰렁하던 그동생이 갑자기 이러는거예요?
"인어공주라구?야!야!얘가 인어공주란다.식사중단하고 이놈 좀 빠뜨리
자!!"
그러자,과 학생들이 모두... "오!그래!인어가 바다에 있어야지 여기
왜 있어?모두 현철이 이놈 잡아라!!"
"아!아!잠깐잠깐!!식사끝나고!식사좀하고 빠질께"
"그런게 어딨어?얘들아 현철이 이놈좀 꽉 잡아라"
돌발적인 농담한마디로 분위기가 확 살아났다고 해요.
그후로 과 학생들과에 지난 상반기에 분위기가 살아났다는 ..얘기입니다
카페 게시글
사람사는 이야기
Re:농담은 그냥 그렇게 하는거야..
승미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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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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