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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되어버린 지금 이 시점에 몽해가 박사모에게 드리는 호소문.
(이 글은 극히 개인적인 느낌에 의한 견해임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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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없이 박사모에서 느끼는 안타까움을 써보고자 합니다. 좀 쓴소리이니까 생각이 다른 분은 돌을 던지셔도 좋습니다.
1. 어째서 박근혜 대표를 노년의 대표로 만들고 있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대선에서 이길 수 있습니까?
다음 대선에서도 역시 호남 거의 못 가져오고 젊은이들 못 가져오고 그런 싸움이 재판될 것처럼 보여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우리는 이미 두 번을 실패했지 않습니까? 젊은이는 늘어나고 노년은 줄어듭니다. 호남 역시 열우당이 미워도 한나라 당으로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호남에 대한 지역적인 이야기는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아무튼 무엇으로 대선을 이기겠다는 말입니까?
혹시 요즘 노무현 정권을 욕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보면서 벌써 이겼다고 샴페인을 꺼내서 만져보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우리 박사모는 이 부분에 대하여 심각하게 반성하여야 합니다, 갈길은 아직도 멀었고 지금도 권력을 통하여 가진 비열한 짓거리를 하는 저들은 3년후에 무슨 짓이라도 할 인간들입니다.
다음 내용을 냉정히 한번 봅시다.
1) 어째서 박대표(한나라)를 지지하는 분들은 박정희, 애국 등의 낡은 단어들을 내세우고 강요되고 있습니까? 그것만으로도 젊은이들은 저만치 가는 것을 모르십니까들?
-“애국”이란 단어가 젊은이들에게 낡은 단어로 인식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은 과거 독재정권이 우익보수의 전유물로 비추어져서 일겁니다(참고로 이 글은 여기서 표현하기가 좀 부적혁하다는 것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젊은이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박정희”“애국”이란 단어가 없이도 충분히 박정희 대통령에 공적을 빛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제 주입이 아닌 자발적 생각을 젊은이들에게 이끌어 내는 게 더 중요 합니다. 그때 비로서 그들은 강력하게 우리와 하나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그 방법을 논의 하여야 합니다
2) 어째서 집회에 성조기가 나부낍니까? 보수는 친미 입니까? 젊은 사람들은 보수고 진보고를 떠나서 그런 것에 단번에 눈살 찌푸려집니다. 극우, 보수, 수구꼴통 소리를 듣는 저도 그게 눈 찌푸려지는데 젊은 사람들이 오죽하겠습니까? 우리가 미국이 좋아서 이러는 겁니까? 성조기를 흔들 만큼 미국을 좋아합니까? 미국은 싫지만 필요에 의해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정도 아니었습니까?-2 가지 문제입니다
첫째는: 미국의 팍스 글로벌 정책에 대한 지구촌 전 세계적 저항이 지금은 모든 인터넷메체와 방송 메체를 통하여 누구나 매일 보고 듣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여기서 그 정책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면 젊은이들과 대중에게 따돌림 받습니다.
우리는 용미를 내세워야하고 자주를 말하여야 합과 동시에 대한민국이 지구촌에 일부이고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가야하는 친구로서 인식되어야 한다는 것을 젊은이들에게 심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박정희 대통령 통치 목적과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미국 정부 정책과는 별개로 6/25시 사망한 미군에 대한 경의는 표현해야 합니다.
둘째:우리가 성조기를 들지 않는다고 하여 보수 우익단체가 성조기를 들것 이며 우리는 아직 그 집회를 통제할 만한 힘이 없습니다, 만약에 그 들 모두가 앞으로 벌어지는 모든 정치적 상황에도 움직이지 않고 우리 박근혜 의원님을 전폭적인 지지를 하겠다고 한다면 통제가 가능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집행부의 노력 만 갔고 되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한 가지 문제를 먼저 선결해야 합니다. 그것은 조기에 연령/직업/지위를 막론하고 전 국민적 70%의 지지를 박근혜의원님이 받아야 합니다.(진짜로 힘든 부분임)
3) 어째서 집회에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가 나옵니까? 지금이 6.25 입니까?
왜 2004년 집회에 가요무대가 나옵니까? 그래서 젊은 사람들 안 웃겠습니까?
-위에서 언급한 바와같이 운영의 묘가 나이드신 분들에게 없어서 이며 박사모가 개입하여 운신할 폭이 좁다는데 있습니다. 좀더 집회 운영면에서 우리가 조언을 드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고 우리 박사모가 국민에게 어떻게 보일까하는 면에서 심각한 고민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봅니다.
4) 집회에 안 온놈이 무슨 말이 많으냐 하시겠습니까? 그러시겠지요들...
하지만 말입니다. 대선에 몇 표가 필요합니까? 그 모든 지지자들이 집회에 참석해야만 하는 겁니까? 그런 것을 못하면 찍소리 말고 의견 없이 있어야 하는 겁니까?
어제오늘 그런 글을 많이 봤습니다. 어떤 분의 무슨 말이 나오자마자 집회에 오지도 않은 놈이 뭔 말이많냐... 이런 글 말이죠.
집회에 안나오면 지지자가 아닙니까? 그런 사람은 대선에 표 안 찍습니까? 만일 그런거라면 대선은 이미 진거지요. 집회에 나가 맞아가며 열심히 싸워주신 그 훌륭한 분들도 역시 투표소 안에서는 한 표 인터넷만 보면서 안타까워하는 분들도 역시 한 표입니다.
집회는 당연히 갈 수 있는 여건의 사람보다 못갈 여건의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만해도 집회에 나가려면 목을 걸고 가야하는 사람입니다. 법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도 집회만 있으면 약 열흘 전부터 끝나고도 한동안 위축되고 맙니다.
-이 문제는 몽해님 말고도 많은 회원 분들이 지적하신 내용 이므로 냉무
2. 다음은 박사모의 노년화에 대한 의견입니다.
1) 박근혜 대표를 말하면서 왜 박정희라는 분을 자꾸 내세우십니까?
우리나라에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글의 편의상 존칭을 생략합니다.)
(1)박정희도 좋아하고 박근혜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2)박정희도 싫어하고 박근혜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3)박정희는 싫어하지만 박근혜는 좋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4)박정희는 좋아하지만 박근혜는 싫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박사모 여러분! 4분의 1만 택하시겠습니까?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임의 정체성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박사모는 모두 (1)번입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2),(3),(4)번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 모두를 우리 쪽으로 끌어 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설득하여야 합니다.
2) 박근혜를 말하면서 박정희를 말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바로 박근혜 대표님을 공주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것이 바로 박근혜 대표를 그분 자체로서 자질있는 대통령 후보로 만듭니다.
그것이 바로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일입니다.
-이것은 기술적 접근방법의 문제 일뿐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행동하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3) 박근혜라는 정치인은 그 자체로 따뜻하면서도 강직하고 온화한 미소 속에 카리스마가 있고 충분한 훈련을 거친 보기 드문 준비된 대통령 후보입니다.
그분에게 자꾸 박정희, 육영수 등등 다른 분들을 겹치지 맙시다.
그것은 그분에게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가 더 큽니다.
-이것도 기술적 접근방법의 문제 일뿐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행동하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4) 젊은 정치인인 박근혜대표에게 노년스러운 이미지를 씌우지 맙시다. 젊은이들에게 어필하는 아름답고 신선한 정치인을 만듭시다.-적극 동감 합니다
이제 과감히 박정희향수를 버립시다. 박근혜의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그것을 기대합시다.
그러나 이것도 기술적 접근방법의 문제 일뿐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행동하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3. 다음은 이곳 박사모 까페가 왜 이렇게 구식으로 운영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1) 집행부가 결정을 했다. 따라라... 왜 이렇게 댓글이 적으냐... 안 따를 작정이냐 등등...
따르고 안 따르고를 떠나 어렵고도 거부감이 듭니다. 수많은 글들이 오가는 곳에 지나치게 채색되고 확대된 집행부의 공지 등 전혀 인터넷 적이지 못하고 비민주적이며 강제적으로 비추어지는 진부한 느낌이 드는 카페 운영 아닙니까?
저도 나이가 조금은 들었습니다만 컴퓨터를 전공하고 오래한 사람이라 젊은 취향의 인터넷 성향을 많이 봐와서 이곳이 적응하기 힘들 정도로 진부합니다.
2) 이래서는 젊은 취향에 맞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보여줬더니 아빠 자체를 구식이라고 놀립디다. 컴퓨터 잘한다고 소문난 사람이라서 신식인 줄 알았는데 구식 스타일의 카페를 다닌다. 이렇게 말이죠. 충격... 아시죠. 솔직히 저 자신도 그런 느낌이 많이 드는데 젊은 애들에게는 당연하지요.
노빠인 저의 막내동생이 여기를 보고 웃습디다. “형님 이래서 보수가 진보를 못 이기는 겁니다.” 이럽디다.
3) 게시판도 혼란 그 자체 이지요. 조정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안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왜 제목을 통일하지 않습니까? 관리자가 통일하면 깔끔한 게시판이 됩니다.
게다가 본문을 쓸때는 다음카페의 가장 큰 장점인 위지윅기능(HTML편집기 즉, 글 등에서 만든 것이나 신문기사 동영상 등이 그냥 복사해서 붙이면 그대로 되는 기능)을 왜 기본으로 해놓지 않습니까?
그래서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한 분들은 다른 곳의 사진이나 영상 등을 퍼오지도 못하십니다. 퍼올 줄 아는 분 좀 퍼오세요. 라는 글이 난무합니다. 젊은 노빠애들이 여기보면 웃지 않겠습니까?
결론적으로 운영방식, 난무하는 언어들, 카페의 디자인이나 사용자환경 등 그 모든 것이 전혀 첨단적이지 못한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이 문제는 수시로 논의 되는 것이기에 별도로 의견이 없으나 우리는 고마워해야 합니다.
저는 아직 까지 두 번 오프 집회에 참가하였어도 한번도 그 분에게 인사 한 적은 없음니다 만항상 고마워하는 사람들 중에 하나입니다 박사모 회원 여러분이 운영위원들의 고충을 이해하였으면 합니다, 제가 알기로 그 분들도 모두 생업이 있으신 분들이고 정기적 보수도 받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모두 조금 참아가면서 이 문제를 토론하고 다함께 개선하는데 힘을 모읍시다.
4. 정모에 가봤습니다.
1) 식당에다가 태극기 붙여놓고 국기에 대한 경례하고 애국가 부르고... 그거 안 하면 애국자 아닌 겁니까? 나이가 제법 되었지만 인터넷을 좋아해서 각종 정모에 많이 가본 우리 집사람도 옆에서 킥킥대며 웃습디다.
2) 바깥에 젊은 애들 지나다니며 킥킥댑디다. 한 마디로 쪽팔렸습니다.
3) 무슨 무슨 조끼 같은데서 500 부딪히며 근혜 짱짱짱! 등은 못하는 겁니까?
4) 다른 사람들 말 한마디 가지고도 막 싸웁디다. 치고받고 말입니다. 그리고 결국 그 말한 마디 실수한 사람은 그 다음날 박사모에서 퇴출됩디다. 그 사람이 박근혜 찍으려다가 노빠로가면 어쩔 겁니까?
5) 이런 식으로 하려면 정모를 나이별로 하는 게 나을 겁니다. 정모가서 나이 때문에 어른 대접해야 되고 쩔쩔매야하고 담배한대도 조심해서 펴야하고 그런 불편한 모임을 무엇 하러 갑니까?
좀 심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모는 경로당에 위안잔치 가는 게 아닙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남녀노소를 벗어놓고 같이 어울리고 호흡을 같이하는 겁니다.
어른대접은 젊은 사람이 하는 것이지 나이든 사람이 받는 것이 아닙니다.
-모임 운영상의 문제이고 앞으로 젊은 사람들 주축으로 하고 나이드신 분들을 배려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70대 노인 분들에게 맛 담배질은 하지 마시고 40~50대 초반 까지는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자유로 와 야지요!
5. 마지막으로 박사모는 젊은이를 잡지 못하면 목표달성 못합니다.
1) 우리의 결론은 다음 대선 때 우리 한명이 얼마나 많은 표를 박대표에게 가져다 주는가... 그것이 최종 목표 아닙니까? 오프, 집회 중요하지요. 하지만 온라인 이거 간과하다가 이회창씨가 두 번이나 실패했습니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안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2) 온라인을 잡아야 합니다. 거기에 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3) 우리 중년이후 노년층의 표는 한 표입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의 표는 한사람이 두 표 입니다. 노빠로 갈 표를 빼앗아 오는 것이지요. 이것 제대로 못하고는 승리 장담 못합니다.
저도 동생과 두 번이나 밤새 싸우면서 선거전날까지 승리를 장담하다가 쓰라린 패배를 한 사람 입니다. 우리 모두 그렇지 않습니까.
-이 문제도 항상 박사모에서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으므로 별도 의견 없음.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합니다. 이미 있는 고 연령층의 표밭은 굳건히 다지고 한 사람이 두 표를 가진 젊은 사람을 끌고 옵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부터 젊어집시다.
나이를 벗어버립시다. 여기 와서 나이대접 좋은 표현 따위는 벗어버리십시오.
젊은 사람에게 임마, 점마, 이 새끼, 저 새끼 소리 듣는 게 불편하십니까?
그러면 인터넷을 조금 더 하십시오. 저는 저의 자식뻘 되는 친구들에게 개새끼, 소새끼, 시발놈, 니발놈 소리를 수 십년 들은 사람입니다. 그거 불쾌하고 속상하면 인터넷도 박사모도 성공 못합니다. 간곡히 부탁합니다. 다시 한번 거울을 보고 자신의 얼굴에 그려진 박사모의 주름을 제거하는 수술을 스스로 해주십시오.
2004년 10월 몽해가 박사모에게 드렸습니다.
저도 끝으로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4,800만 국민 모두를 상대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맏는 연령층을 상대하게끔 박사모 중앙회에서 지원 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하여 우리가 더욱더 질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지금 우리가 이러한 진통도 격고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우와, 매트님 글솜씨도 보통이 아니십니다.^^좋은말씀들이고요.감사히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