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혼자 사는 시누님 전화가 왔다
자기가 사는 옆집이 문 열고 닫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불만
그래서 좀 조용한 작은방을 사용하려는데
그 방은 가로등 불빛이 들어온단다
그래서 빛이 들어오지 않는
커튼을 해야 하는데 냉장고도 옮기고 등등
이사 가고 싶단다
가만히 들어보니 내 머리가 다 지긋지긋해온다
내가 한마디 했다 그냥 가만히 사세요
여러 가구가 모여사는 아파트는 다 그렇다면서
사람들이 사는데 소리도 좀 날 수 있고
그런 거지 별나서 다른 곳에 이사 가도 또
그곳에 가면 다른 불평이 있다고 했다
우리는 밑에 운동장이 있어
축구를 하면 밤 10시까지 불이 훤하고
한골 넣을 때마다 함성이 요란하지만
그러려니 한다
사람이 모여 사는 도시에 불빛 나오기 예사고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작은 소리 큰소리
아이들 소리 나기 예사지 너무 지나치지 않으면 웬만하면 ~
그런 소리들도 내가 살아있음에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소음이라
생각하라고 했다
첫댓글 도시에 살 면. 그려려니 해야지 엽사람 괴롭이는건 피해를 주는게 안닌지. 물어ㅗ세요.
우리시누는 이사가는곳 마다 불만이였어요
서울에 살다가 이곳으로 이사와서 처음에는
주택에 살았는데 옆에 식당하는집이라서 음식냄새 들어온다고
불평이다가 그뒤에 아파트로 이사를하더니 옆집에 혼자사는 할아버지가 술냄새가 난다고
불만이더니 그 할아버지 코로나떄 돌아가시고 젊은 여자가 이사왔데요
그 젊은여자가 밤늦게 문 여닫는소리가 많이 들린데요
네
좋은 태도이십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젊었을떄는 밤 12시전에는 자지 못하고 할일이 많았잖아요
퇴근해서 장 봐 와서 저녁해먹고 설거지하고 나면 9시 빨래 돌리고
애들 도시락 반찬도 준비하고 다 끝내고 나면 그이 11시 넘죠
그런것이 일상이여서 젊음 사람들은 밤 늦게까지 문소리 나기 예사지
그런걸 이해를 못하고 별라게 그러니 원 ~
전 죽고 사는 일 아니면
패스해요.
너무 예민하면 본인도
힘들지만 주위 사람도
힘들어요.^^
맞아요 절간같이 조용하려면 산꼭대기 가서 살아야죠
산꼭대기 가면 또 바람소리 떄문에 이사가야한다고 할걸요 ㅋㅋㅋㅋ
에고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누이 신경까지 쓰게 하는군요
남편 바로위에 누나라서 가깝게 지내요 지난해 가을에 남편이 가고 난 뒤라
서로 애달퍼 하면서 자주 통화를 하는편이예요
성격이 예민한 사람들이 간혹 있지요.
본인만 피곤한건데,
그걸 버리지 못하면 사는게 힘들기도 할거에요.
저도 엄청 예민한편인데 저는 상대방 입장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그럴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이해를 하니 내 맘이 편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아이입장에서 노인은 노인 입장에서 보면 이해되는 부분이 있어요
네 다 사연이 있습니다. 늦게 학원 다니는 집,
조용한게 사는 집,
맞아요 저녁시간을 낮 처럼 활용하는 가정도 있고
낮시간은 빈집이다가 밤에 요란한 가정도 있죠
그럼요.
사람 사는 사회는 다 어지럽게 마련이지요.
조금 참고 사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요즘은 이웃을 모르고 사니까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사정을 잘 몰라서
더 그런것 같아요
사람 귀한 줄 몰라 그래요 적막한 곳에 혼자 사는 노인들 사람소리 나면 얼마나 좋아 하는데요 애기 우는 소리도 듣기 좋다고 하던데 시누님이 어디 신경쪽으로 우울증이 오나 봅니다 매사 짜증내시고 예민하시면
우울중 같이그렇지는 않아요 좀 답답한 성격 대화는 잘 안되는 이해심 부족이고 자기중심에 판단하며
10분만 같이있으면 빨리 헤어지고 싶은 스타일이예요
아주 예민하신듯 하네요
저런분은 사람없는
주변 아무것도 없는 전원주택서 혼자살면
새소리 벌레소리까지
신경쓰여 하실것 같은데
어딜가도 마찬가지일것 같아요ㅠ
본인이 실은 제일 힘들것 같아요
맞아요 이사가는곳마다 불만이더라구요
전화를 한번만 못 받으면 다짜고짜 자네는 왜 전화를 안받냐고 해요
상황에따라 전화를 못받는수도 있지 ㅋㅋㅋㅋ
그래서 부재중을 확인하고 이렇게 걸었으면 된거지 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