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22대 총선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은 81세로 소위 정치9단으로 유명세를 타신 분이십니다.
300명 국회의원 평균나이가 56세이며 30대 청년들이 섞였다고도 들리는데
여성 의원은 60명이라고 하네요.^^*
우리말에 나이를 가리키는 낱말이 여럿 있습니다.
'소년' 청년' '중년'과 '장년'에 '노년'도 있습니다.
'소년'은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지 않은 학생 신분을 의미하고
'청년'은 선거권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함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청춘을 의미하지요.
'중년'은 "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을 뜻합니다.
곧,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중년 남자, 중년 부인, 중년에 접어들다처럼 씁니다.
'장년'은
"사람의 일생 중에서, 한창 기운이 왕성하고 활동이 활발한 서른에서 마흔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을 뜻합니다.
장년의 사내, 장년에 접어들다처럼 씁니다.
'노년'은 국가에서 경로우대정책을 실시할 때 기준을 삼은 65세 이상을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떠올려봅니다.
미국 대선 상황을 보면 현 대통령 기억력을 문제삼는 도전자도 고령인 것은 분명합니다.
걸핏하면 나이를 따져서 형재자매의 호칭을 부여하는 우리 방식의 삶입니다.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기에 나이 먹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왕 늙는 거, 좀 아름답게 나이 들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아름답기까지는 아니어도 남들이 보기에 추하지는 않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사는 게 좋은 건지...아침부터 쓸데없는 고민을 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