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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0184E5EA7BF1108" class="txc-image" width="50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504" data-filename="9952BD465E9D95AF01.jpg" exif="{}" id="A_9950184E5EA7BF11081C82"/></p><p style="text-align: center;">올해는 엄나무순 장아찌를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담았답니다 </p><p style="text-align: center;">업나무가 지니고있는 효능은 모두들 알고계시지요 </p><p style="text-align: center;">엄나무순 효능은 </p><p style="text-align: center;">당뇨에 탁월하고, 새싹인 엄나무순에 </p><p style="text-align: center;">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사포닌, 황산화물질, </p><p style="text-align: center;">항균성분들이 많이 포함되어있어요. </p><p style="text-align: center;">동의보감에는 허리와 다리를 쓰지 못하고, </p><p style="text-align: center;">마비되는 것을 예방하고, 이질이나, 옴, 버짐, </p><p style="text-align: center;">눈에 핏줄이 서는 것 등을 치료하고, 풍을 몰아내고, </p><p style="text-align: center;">담을 없애며 습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해요. <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1EC4E5EA7BF1509" class="txc-image" width="609"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09" data-filename="KakaoTalk_20200428_142206788.jpg" exif="{}" id="A_9931EC4E5EA7BF1509E1BB"/></p><p style="text-align: center;">일단 재료준비를 했습니다 </p><p style="text-align: center;">전 엄나무순만 담는것보다 무우랑 마늘쫑 땡초랑 양파</p><p style="text-align: center;">그리고 파프리카정도를 함께 섞어서 담습니다 </p><p style="text-align: center;">엄나무순이 지니고있는 특유의 향이 싫은 사람들에겐</p><p style="text-align: center;">골라먹는 재미가 솔솔하거든요 <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D3D4E5EA7BF190B" class="txc-image" width="609"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09" data-filename="KakaoTalk_20200428_142213006.jpg" exif="{}" id="A_99FD3D4E5EA7BF190B7EED"/></p><p style="text-align: center;">천일염을 한줌 넣고 끓인물에 다듬고 씻어둔 엄나무순을 가볍게 </p><p style="text-align: center;">굴려서 냅니다 일종에 소독효과라고 해두죠 <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CB84E5EA7BF1B0A" class="txc-image" width="609"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09" data-filename="KakaoTalk_20200428_142209076.jpg" exif="{}" id="A_991CB84E5EA7BF1B0A540B"/></p><p style="text-align: center;">씻어둔 준비물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둡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05F4E5EA7BF1E08" class="txc-image" width="609"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09" data-filename="KakaoTalk_20200428_142211425.jpg" exif="{}" id="A_99505F4E5EA7BF1E08F0F7"/></p><p style="text-align: center;">그리고 소스를 끓이지요 소스를 만드는 방법도 여러가지라</p><p style="text-align: center;">정답은 없는듯 합니다 1:1:1:1 이라고들 하지만 전 그냥 </p><p style="text-align: center;">입에 맛도록 단맛이랑 식초를 좀 적게 넣고 싶을때 매실액을 </p><p style="text-align: center;">조금 더 추가하고 색깔지 진해서 싫을때 간장이랑 소금을 </p><p style="text-align: center;">적당비율로 배분해서 사용한답니다 </p><p style="text-align: center;">그리고 매일 퇴근해서 3.4일정도 끓려부었던 소스를 </p><p style="text-align: center;">다시 다려서 부어가며 간을 조금씩 첨가하는 방법이 젤로 </p><p style="text-align: center;">좋더라구요 무우랑 양파같은 것들은 물기가 많아 두번째 소스를</p><p style="text-align: center;">달일땐 싱거워 지더라구요 그럼 조금씩 다시 추가해서 달이면</p><p style="text-align: center;">간이 맞아지고 훨씬 맛도 깊어지더라구요 </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7424E5EA7BF2109" class="txc-image" width="609"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609" data-filename="KakaoTalk_20200428_142210256.jpg" exif="{}" id="A_9937424E5EA7BF2109EBD0"/></p><p style="text-align: center;"></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완성된 장아찌는 잔손이 가지않게 적당히 가위질을 해두면 </p><p style="text-align: center;">반찬으로 보낼때도 수월하고 먹을때 번거로움을 들어주더랍니다 </p><p style="text-align: center;">삼겹살 노릇노릇 구워서 한쌈...캬 .. 쥑겨준답니다 <br></p>
<iframe width="0" height="0" src="https://www.youtube.com/embed/rO32mjPwj3g?autoplay=1&loop=1;playlist=fn5OBAfHLKQ"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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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엄나무순 장아찌...
저녁을 먹엇는데도 읽어 내려오니
입에 침이 고이네요...
레시피의 하이라이트는 소스인거 같으네요
소스 만드는게 정성도 많이 들고
저기서 맛의 차이가 날거 같습니다 ㅡ,,ㅡ
사진만 덩그라니 올라왓을땐 웬지 생경해 보이더만
글과 음악이 더해지니 완전체 포스팅의 향기가 나는군요
수정금 연주 들으면서 하루 마감 모드 들어갑니다
고맙습니다
@여정 저두 아들녀석이 어제 전역해서 왔답니다
그래서 오늘 조금 일찍 퇴근해서 뭐라도 좀
준비해야할것 같아요 밀린휴가며 포상휴가가 많아서
39일이나 일찍 .... 참 코로나가 많은걸 바꾸어놓았습니다
그래도 딸이 서울에 있어 어제 동생 마중가서 밥도 챙겨먹겨서
보냈더라구요 건강하고 무탈하게 무거운 짐 하나 내려놓은것같아
안도합니다 나아보다 많이 늦은 군대라 걱정했는데 너무 즐기며 생활해서
좀 의외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때문에 영국 학교로 돌아가길 또 다른
관문으로 남아 있어 생각이 많아집니다 하루 고생하셨구요 휴일 평온하시길
바래봅니다 _()_
정말 맛나답니다 엄나무순 장아찌 그속에 마늘쫑이
더 맛나긴 하지만요 딸은 마늘쫑이라고 전 또 무우가 좋다고
고기랑 찰떡궁합 이지요 첫번째 만들었던 장아찌는 딸집으로
오빠집으로 다 길찾아 가버렸어 다시 만들었답니다
봄의 전령들은 너무 짧게 머물다 사라져서 한눈팔면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
@수선화[修禪華] 첫번째 완성품은 딸집 오빠집 으로 다 가버려서 다시 만드셨다구요?
아에.. 공장을 하나 차리시는건 어떨런지요...
@수선화[修禪華]
대한의 멋진 남아 기원이가 돌아왔군요.
축하 드려요.
민지랑 같이 웃는 모습 보니 제 가슴도 뭉클하네요.
엄마의 멋진 솜씨로 가족들 행복하게 해주시길요.
이 세상에 엄마의 따뜻한 밥보다 더 힘 나는 건 없지 싶어요.
참 보기 좋습니다 ....()....
@musicok 두녀석이 샘께 인사하네요 ^^
@청풍명월(武泉) ㅎㅎㅎㅎ
샵 접으면 정말 그럴까봅니다
고추장 된장 담아서 팔고 단술 안동식혜
담아서 팔고 울샵 손님들 다들 단골하시겠다고
그럼 제가 여정사부님보다 던 ...더 ....더 많이 벌겠습니다
청풍명월님도 단골로 ...추가요 하긴 솜씨 좋으신 설완님
계셨어 눈에 반이나 찰까요 ...
@수선화[修禪華]
아들이 제대를 하엿군요
부휴님 부부 큰 짐을 더신듯...
오누이의 모습이 넘 재밋고 이뻐서
몇번을 쳐다 보앗답니다
@여정 누나가 달아준 저 리본을 달고 진짜로 거제까지 왔더라구요
많은사람들 축하 받으면서 ㅎ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낳은 아이들 맞는것 같아요
사부님도 휴일 잘보내셔요 우리가족은 지금부터 이틀 영주 봉화로
산소갑니다 꽃나무도 심고 잔디도 살피고 겨울 내도록 손질한
칡넝쿨 가시나무들 새순올라오면 풀약도 좀 치고오려구요
일꾼 아들와서 힘을 실어주네요
@수선화[修禪華] 아들의 귀환을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