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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생명 말씀(2020.2.9) 말씀/ 마태 26:6-13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제가 돌아보니 2007년 ‘주님이 하십니다’ 카페를 개설하고, 카스토리는 2012년에 시작했습니다. 기록물을 보니 1932편의 스토리가 올라와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김정태씨가 쓴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책이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거기에 스토리와 스펙의 차이점에 대해서 나옵니다. 스펙은 무엇이고, 스토리는 무엇입니까? 쉽게 말하면 스펙은 자격증 이고, 스토리는 나만의 삶의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사람들은 세상에 진출하기 위해서 자격증을 많이 땄습니다. 정순열 집사나 황도전 집사님도 자격증을 엄청 많이 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자격증 스펙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자격증 많은 것 소요 없습니다. 김정태씨는 나만의 독특한 스토리 있는 인생이 되라고 합니다. 요즘 기업들도 스펙으로 사람을 뽑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박사 학위 서울대 졸업이라는 스펙을 가지고도 취업을 못하고 유리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렇다고 세상을 탓할 수 는 없습니다. 스펙은 머리 좋고 능력이 많은 사람이 따는 경향이 있지만 스토리는 그런 것과 상관이 없이 누구던지 장점을 살리고 나만이 가지고 있는 특질을 살리면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책에서 최고가 아니라 유일함으로 승부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스펙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묻혀지지만 스토리는 고전처럼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 감동으로 자리 잡고 영원히 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두바이의 7성급 호텔과 마닐라 호텔을 예를 들어 이야기를 합니다.
‘사막에 스키장이 들어섰다’. 전 세계가 창조 경영의 사례로 칭송한 두바이의 대표적 홍보 문구입니다. 얼마 전 출장길에 들렀던 두바이에서 가이드는 약간 흥분한 목소리로 차창 밖 풍경을 안내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왼쪽에 보이는 것은 세계 최초의 자기부상 열차입니다. 저기는 세계최대 쇼핑몰입니다. 세계 최고 세계 최대. 처음에는 탄성을 지르며 좁은 버스의 창문에 달라붙어 구경하던 승객들은 갈수록 미동도 하지 않았다. 어느 도시의 빌딩보다 높으며, 또 어느 나라의 호텔보다 화려하고, 그 어떤 기업보다 먼저 시도한 기술이라는 설명에 사람들은 지쳐 갔습니다. 그 도시에는 아무런 스토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세계 최초, 최고, 최대의 기록들은 다른 나라 다른 도시, 다른 기업에 의해 갱신될 것 이었습니다. 두바이를 다녀오고 나서 몇 개월 후 필리핀 마닐라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숙소는 마닐라 호텔로 처음 들어본 곳입니다. 방에 도착해 짐을 풀고 소파에 않아 이리저리 방안을 둘러보다가 테이블 위에 놓인 작은 책갈피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It's a good story if it is like the Manila Hotel." 좋은 소설이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헤밍웨이의 답변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백여 년 전에 세워진 마닐라 호텔은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비롯하여 비틀즈 등 수많은 명사들이 묶었던 곳으로 전통적인 곳 이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손상과 세월의 흔적으로 건물은 예전보다 낡았는데도 이 호텔은 정성어린 서비스와 그만의 역사가 있어 전 세계의 여행자들을 불러 모은다고 합니다. 나만의 스토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에는 경쟁이 없습니다. 스토리는 외부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마닐라 호텔은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호텔 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세계의 관광객들은 마닐라 호텔에서 세계 유일의 이야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게 스펙과 스토리의 차이라는 것입니다. 스토리는 사람의 가능성을 신뢰하게 만드는 유일한 힘이다. 그래서 스토리가 있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동생이 경영하는 응암동 등갈비집에 아침부터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가서 식사를 합니다. 스토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맛있게 조미료안 쓰고, 최고 질의 재료를 쓰고, 친절하고, 식당 이름도 아들 이름... 1970년 정주영 회장의 이야기도 은혜스럽습니다. 처음 조선소를 만들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은행 보증서를 써줄 A&P 애들 도어의 롱바톰 회장을 만났습니다. 사업 계획을 들은 롱바톰은 "현대의 능력으로는 이 사업이 무모하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누가 배를 사줄지도 모르고 한국의 상환 능력이나 잠재력 자체가 의문이 많아 곤란하다고 난색을 표한 것입니다. 그 때 정주영 회장은 바지 주머니속에 있던 '500원짜리 지폐'를 꺼냈습니다. 지폐의 앞면에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과 거북선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보십시오. 우리는 300년이나 영국을 앞서 있었소. 다만 쇄국정책 때문에 산업화가 늦어졌고, 그동안 아이디어가 녹슬었을 뿐이오 한번 시작한다면 몇 백년 동안 잠자던 잠재력이 터져 나올 것이오" 롱바톰 회장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객관적 평가 능력으로는 안 되겠지만 스토리에 감동을 받은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배를 만들도록 하고 싶으면, 목재를 가져오게 하거나 지시를 하지 말고 그들에게 저 넓고 푸른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주어라"란 말이 있습니다. 바다를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면, 배를 만드는 작업에 필요한 생각과 행동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을 합니다. 당신에겐 당신만의 이야기가 있는가? 나는 자신을 긍정하고, 지금 당장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당신은 보이는 것보다 크다 스토리 정신은 그것이 실패이든 성공이든 삶의 모든 요소는 나름대로 삶을 윤택하고 흥미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그리고 스터리에 당연 당신이 '주연'이다. 그런데 이런 스토리가 우리 신앙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저는 아주 관계가 많다고 봅니다. 영어로 히스토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History 어원학적으로 풀면 다른 의미가 있지만 신앙적으로 재미있게 이 말을 풀면 그의 이야기, 예수님의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또 나만의 이야기도 되는 것입니다. 복음은 정말 그 자체가 하나님의 감동스런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 아들을 재어주셨습니다. 그 아들 예수는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그 거룩하신 분이 벌래만도 못한 죄인의 추한 형상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종처럼 낮아져 섬기시고, 마침내는 자기 백성들에 의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외치는 아들의 음성을 외면하셨습니다. 아버지도 울고 아들도 울고 땅도 울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함 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으시고 자기를 찌를 죄인들 마져도 위하여 용서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아버지여 저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저희는 자기의 하는 일을 알지 못함 이니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이야기는 오늘날도 우리를 울게 하는 감동의 스토리입니다.
야러분 , 우리도 그의 이야기 속에 들어오면 히스토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 아무런 스펙이 없는 사람들이, 가난하고, 병든 자들이. 약자들이, 손가락질 받던 세상에 죄인들이 감동의 히스토리를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면서 우리의 인생도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왜 우리는 예수 안에서 스토리 있는 인생을 만들어가야 합니까? 그 이야기 속에 생명이 있고 의미가 있고, 감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런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생명과 행복을 전달해줄 수 있습니다. 스펙은 아무리 높이 올라가도 그런 것이 없습니다.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은 교만해지고, 낮은 사람을 무시하고, 사람들은 자학하고 열등감에 빠집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내 능력으로는 안 됩니다. 남 보다 잘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스토리가 없으면 사람들은 결국 적자 생존에서 살아남는 것, 남보다 뛰어나고 화려한 경력을 쌓고, 좀 더 큰 집을 짓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집 좋은 차를 타거나, 힘을 축적해서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세사에 명예를 누리다 죽는 것 그 외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저도 특별한 스팩이 없다보니 그런 세상에서 살려할 때 항상 힘들었습니다. 남들처럼 명문대 나온 것도 아니고, 능력이 많은 것도, 가정이 부요했던 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똑똑해서 남 자랑할 만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아들 하나 지적 장애로 살아가고 있고, 노년에 들어서는 혼자 살고 있습니다. 교회는 시골에서 목회를 하고, 성도 수는 아주 작습니다. 스펙을 생각하면 니금도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스토리있는 삶으로 전환한 뒤에는 지금은 행복합니다. 미국에 한 선배 선교사님(지금 U,B. F) ‘내 삶의 무도회장 글을 읽고 김선생님의 멋진 무도회장 한번 방문하고 싶다고 페이스북에 답글을 올렸습니다. 이곳 무도장에 와서 저와 멋 있는 왈츠와 스윙을 같이 추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시면 낙지 염포탕도 대접해드리고 섬기겠다고 했습니다. 부족해도 나만의 삶의 이야기가 공감이 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아침 에 일어나서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 청소하는 것까지 저는 모든 비밀을 다 공개하며 스토리화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올린 스토리가 1900개가 넘습니다. 주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내가 어떻게 이 많은 이야기를 쏟아낼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의 역사 속에 들어오면 누구나 남을 감동시키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 때문에 출세를 한 것입니다. 생존의 인생에서 스토리 있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약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강한 이야기, 가난하지만 부요한 이야기, 아무 것도 없지만 다른 사람을 부요케 하는 이야기, 시골 변방에 있지만 세계의 중심이 되는 이야기...스펙은 없지만 우리도 예수 안에서 나만의 감동의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 입니까? 나만의 스토리에 거기에는 언제나 내가 언제나 주연입니다. 아멘! 성경의 사건들을 보십시오. 다 스토리입니다. 별 볼일 없는 노인으로 늙어가다가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 구속 역사에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의 이야기, 이새의 막내 아들로 태어나 꼬라비였지만 물매돌로 골리앗을 쓰러트린 다윗, 왕의 진미를 거절하며 믿음을 지키다 사자굴에 던지어졌지만 살아나서 왕까지 감동시킨 다니엘과 친구들, 갈릴리 바닷가에서 평생 고기나 잡으며 어부로 살던 베드로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 순종하여 사람 낚는 어부가 된 이야기, 그리고 마태복음 26장을 보면 옥합을 깬 여인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갑작스런 일에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고 책망을 하였습니다.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이 여자를 괴롭게 하지 말라,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다고 하십니다. 여인은 죄 많은 자신을 용서하시고 사랑으로 영접해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동해서 아낌없이 향유를 부어 사랑을 표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라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예수님의 복음뿐 아니라 예수님과 관계된 모든 이야기가 히스토리입니다. 예수님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향유를 부은 여인의 아름다운 이야기도 함께 전하라고 하십니다. 왜 우리가 삶의 이야기를 전해야 합니까? 베드로 전서 2:9절을 보면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곧 그것이 예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마찬가지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 합니다. 한 푼 없는 이명남 집사님 졸업 후 우유배달하며 주정미 집사님을 감동시키고 만난 이야기, 다단계 사업등 판란 만장한 삶을 살다가 이제는 하나님나라 소식을 송고하는 기자가 된 일도 스토리가 되는 것입니다. 좌천성 발령으로 대둔도 작은 섬까지 들어갔지만 거기서 독서하며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을 만나 제 2의 인생을 살게 된 사랑의 사도 임 재범 집사님의 이야기, 용접 공으로 시작하여 주영정공의 사장이 되어 세계 양들을 먹이는 일터교회를 섬기는 김재중 집사님의 이야기, 작은 보수라고 감사하며 청소 철학을 갖고 열심히 이웃을 섬김으로 많은 영혼들을 주께 인도하는 김 지홍 집사님의 이야기, 내가 있는 곳마다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주정미 집사님의 이야기 등 그 의 역사 속에 들어오면 또 다른 나만의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는 계속 발전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스토리가 없다면 이제부터라도 만들어가면 됩니다. 책의 저자는 이런 질문을 합니다. 지금 그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혹시 지금도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고, 혹은 주변 상황을 살피고, 환경을 탓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자신을 긍정하고, 지금 당장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라고 당신은 보이는 것보다 크다. 저도 계속 스펙은 없지만 아름다운 삶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얼마 전 박형서 목사님의 어느 신학교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단톡방 도배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고운 사무실에 와서 학위 수여를 했습니다. 학교도 아니고 사무실에서 왜 그런 학위를 받는지...다른 사람들은 축하를 많이 하는데 저는 안 했습니다. 이런 말을 재주고 싶었습니다. 이미 당신은 고구마 하나로 북한을 먹이고 세계를 먹이는 고구마 박사인데 그 자체가 스토리가 되어 은혜 인데 뭣하러 그런 종이쪽지 학위 스펙을 받습니까? 예수님이 어떤 학위 있습니까?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습니다. 그러나 최고 스토리 인생을 사셨습니다. 그래도 스토리 인생이 되려면 이것은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나눠줄 수 있는 스토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들 모두가 예수님의 히스토리 안에서 또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히스토리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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