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영어] 유아영어 '영어동화’ 서점에서 무료로 배워요 |

“Is this hen?"
"No, dog!"
선생님의 유아영어동화책 그림 자료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는 꼬마 친구들.
운율감 있는 선생님의 구연과 몸짓만으로도 깔깔거리며 제법 알아듣는 눈치입니다.
20명 정도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유아영어 선생님 주변에 모여앉아 수업에 몰두 중입니다.
그 모습이 꽤나 진지합니다.

이 흥미진진한 유아영어스토리텔링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울산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서점은 ‘반디&루이스’.
지난 7월부터 서점 ‘반디&루이스’에서는 영어 스토리텔링 수업을
매주 토요일 3시부터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4세부터 8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지만 크게 나이제한 없이,
동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수업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서는 서점에서 미리 안내한 영어동화를 읽어오면 더욱 좋고,
교재를 구입하지 않고서도 부담 없이 영어동화를 듣고
익힐 수도 있어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전문 영어스토리 텔러로 부터 수업에 맞는 부교재와 효과음악,
챈트 등으로 수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므로 유아 영어를 못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타 지역에 비해 서점수도 적었지만 각종 문화행사도 드물었던 울산에서
무료 영어 스토리 텔링 수업 행사는 단비 같은 소식입니다.

수업에 참여한 김은정(34 달동)씨는 “책 사러 왔다가 우연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울산서점에도 무료 영어 스토리텔링 수업이 생겨,
초등1년생인 딸아이와 즐겁게 듣고 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다문화 가족인 김갑출(68 다운동)씨는 “며느리와 8개월 된 손자랑 함께 왔습니다.
손자가 아직 어리지만 젊은 엄마들의 교육열과 함께 하려고 방문했습니다.
손자가 자랄 때까지 배울만한 다양한 유아영어 행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출처 : 내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