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개봉된 아일랜드 영화 '원스 once' OST입니다.
15만 달러를 가지고 17일동안 디지털 캠코더로 찍은 저예산 영화, 연기를 해본적이 없던 두 음악가의 연기...
아일랜드 더블린 거리를 배경으로 이국적 영상미와 감성을 자극하는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금세기 최고의 음악영화', '현대의 가장 위대한 뮤지컬영화 중 하나'라는 평을 얻으며 인디 음악영화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보석같은 영화로 주목 받았습니다.
거리의 악사와 체코에서 이민 온 가난한 소녀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아일랜드 록밴드 'The Frames'의 글렌 한사드 Glen Hansard 와
체코 출신 작곡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 Marketa Irglova 가직접 작사 작곡에 노래까지 부르며 주연을 맡았고,
둘이 영화 이후 사귄다고 하네요...40살과 22살...
지금은 포크록 듀오 '스웰 시즌(The Swell Season)'로 활동하고, 올해 4월7일 내한공연을 가졌습니다.
'그 남자'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거리 악사이다.
더블린 최고의 쇼핑 거리이자 클럽 등이 즐비해 있는
그래프턴 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한다.
또한 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진공청소기를 수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그 남자의 꿈은 자신이 작곡한 노래로 음반을 발표하게된다...
'그 여자'는 동유럽에서 건너온 이민자이다.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꽃을 팔고 있지만,마음 속에는 언제나 피아노와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충만해 있다.어느 날 그 여자는 거리에서 그 남자가 부르는 음악에 매혹된다. 그리고 그 여자는 그 남자의 공간으로 자연스레 발을 들여 놓는다.
그 여자의 진공청소기를 그 남자가 고쳐주는것부터 시작해서 차츰 음악 이야기로,그리고 사랑으로 그 남자와 그 여자의 관계는 발전을 해나간다.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존 카니(John Carney)감독의 아일랜드 영화 [ONCE]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담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2007선댄스 영화제와 더블린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할 정도로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의 반응이 유독 뜨겁다.영화가 오랜 잔행을 남기는 것은 그 남자와 그 여자가 혼자서 또는 둘이서 들려주는 음악때문이리라.서정적이고 따뜻한 노래들이 영화 전편에 흐르면서 끊임없이 마음을 적시고 울리게 한다.주연을 맡은 그 남자와 그여자는모두 프로페셔널 뮤지션이다.
그 남자 글렌 한사드는 아일랜드 록밴드 플레임즈(The Flames)의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1990년 더블린에서 결성된 플레임즈는 현재까지 여섯장의 음반을 발표한 5인조 그룹이다.우리에게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일랜드에서는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팀이다.
그 여자 마르케타 이글로바는 체코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이다. 1988년생인 그녀는 일곱살 때부터 피아노와 기타,작곡을 체계적으로 배운 재원이며. 지난 2006년 글렌 한사드의 솔로 음반(The Swell Season)에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감독 존 카니 역시 뮤지션이다.
1990년부터 4년동안 플레임스에서 베이시스로 활동한적이 있다. 글렌 한사드와는 오랜 친구사이..
남. 여 주인공이 영화 속에서 기타와 피아노를 치며
음악적으로 대화 하는 장면들은 사운드트랙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그들은 혼자서, 또는 번갈아 가면서 계속 대화를 나눈다. 그들의 이야기는 소박하다. 소소한 일상을 말한다.만남, 사랑, 이별 등 우리가 살면서 통과 의례처럼 겪는 일들을 노래 한다 큰 소리를 내지 않는다. 조용하게 들릴듯 말듯.영화 (원스)는 음악팬들이라면 꼭 한 번 봐야할 작품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음악은 눈으로, 귀로 들어와서 마음을 진동시킨다.극장을 나오면서 가슴 속에 남아있는 영화 음악의 잔향은사운드트랙으로 조용히 들어갔다.
거리에서 꽃을 파는 '그녀'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아버지는 관절염을 앓게 되면서 연주를 할 수 없게 되자 자살을 선택했다.그리고 관절염으로부터 자유로운 피아노를 그녀에게 가르쳤다.하지만 너무나 가난한 그녀는 피아노를 가질 수 없었고 간간히 피아노 가게에 들러 피아노를 칠 뿐이다.멘델스존의 음악을 아름답게 연주하는 그녀
아버지의 가게에서 청소기 수리공을 하는 '그'..열정적인 그는 매일 거리에 나와 자기가 만든 노래를 부른다.사랑했던 여자가 그를 버렸고 실연의 아픔을 애절하게 담아...
하지만 언젠가는 자신의 앨범을 가질 수 있으리란 희망을 가진 그입니다..
그녀는 그에게 빌린 CD플레이어로 그가 작곡한 곡을 들으며 노랫말을 붙이고 있다.그 때 배터리가 떨어지고 이제 막 두 살이 된 딸의 저금통에서 동전을 꺼내잠옷차림에 가게로 가 건전지를 사고 바로 이어폰을 다시 귀에 꽂는다.하얀 입김이 나오는 밤의 거리를 걸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부르는 곡..지금 흐르는 곡이 바로 그 곡이다..이 곡을 부른 Marketa Irglova 와 Glen Hansard ..그 둘은 현재 나이차를 극복하고 예쁜 만남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음악을 먼저 접했지만영화도 이에 못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노래는 몰랐는데 영화 란을 보아하니 봣던 영화입니다..
첫댓글 인상깊게 봤던 영화고.. 인상깊었던 음악이었는데... 잘 듣고 가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