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텔레콘서트를 다녀왔는데 그 여운이 아직도 가시질 않네요.ㅠㅠ
전 표를 사수할려고 친구동원+노트북까지 컴퓨터 3대를 돌렸어요.
지방에서 렉시언니의 이런공연ㅠㅠ흔치 않기때문에 약속까지 취소하고 집에서 대기타고 있었어요.
서버가 다운되는 난관을 이겨가면서 제 친구들은 실패하구 저 혼자 앞번호 표를 사수했습니다ㅠ.ㅠ!!이 기쁨이란....
텔콘가기전날 잠까지 막 설쳤는데(초딩들 소풍가는것도 아니고;)진짜 내일이 오지않을것만 같더군요ㅠㅠ
빨리가서 대기한 덕분에 입장하니깐 앞에서 둘째줄 이었어요.
(제 옆으론 교복남팬분들 좀 있었구요ㅎ2,30대분들도 생각보다 많이 오셨던^^)
제가 왼쪽 사이드였는데 렉시언니가 제옆으로 입장을 하셨거든요.
렉시언니.. 혹시 보고 계시나요?ㅎㅎ
저 언니 등장 하실때부터..엄지손가락으로 따봉 연발했던 아이에요~
제 옆에 지나가실때 언니얼굴에 막 따봉을 들이댔는데;;ㅋㅋ
근데.아 진짜 언니 너무 럭셔리하셔....ㅠㅠ명품렉시ㅠㅠㅋㅋ
그날 의상,신발,목걸이,악세서리 하나하나 다 럭셔리+이쁘구 공연도 진짜 너무 좋았어요!!!
좋다는 말로 표현이 안되는데..이건 진짜 직접 가본사람만이 느낄수 있을것 같네요.
너무 즐겁고 신나고 좋아서 천국이 부럽지 않았음 정말..ㅠㅠ
걸즈 부르시고 나서였나
"나 땀쟁이야 땀쟁이"이러면서 휴지로 땀닦으시구
렉언니께서 텔콘 정말 오고싶었는데 애송이랑 렛미댄스만 부를순 없다고 하셨던듯.
(ㅂㅅ같은 기억력을 용서하소서..ㅠㅠ너무 좋아서 정신이 나갔었음)
대학축제 공연도 많이 가셨다구 하셨어요~ㅎ
만원의 행복하시는 중이었는데 한끼도 못먹으셨다구 "나 배고파.밥못먹었어~"이러면서 투정ㅠ.ㅠ하시니까
팬분들이 막 갑자기 먹을거를 무대위로 격하게 던져주시구ㅋㅋ
사방에서 예고없이 무대로 확확 날아오니깐 렉언니 무섭다는듯 후드모자쓰시구 뒤로 돌아서서 귀여운모션 취해주시구ㅋㅋ
우리쪽 사이드 분들 "이기세요!!!!!!이기실거에요!!!!!!" 우렁찬 목소리로 고함 작렬ㅋㅋ
미션 몇개했는데 우리쪽으로 오셔서 어떤분이랑 이티하시구요ㅋㅋ재밌었어요
다시 노래 시작되니깐 (또 다시 시작된 나의 따봉작렬..)완전 열기로 후끈후끈!!^^
텔레큐박스할때 질문 여러개 했는데요
찍고싶은 씨엡 뭐냐구 물으니깐
어떤분이 갑자기 큰소리로 "생리대!!!!!!!!" < 이러시구ㅠㅠㅠㅠㅠ;ㅋㅋ
제뒤에서 누가 자동차 이러길래 팬분들 또 자동차 !!!!!이러면서 고함지르니깐 자동차 좋네 이러면서 엠씨분이 웨이브하면서 자동차씨엡 해달라니깐 "나 웨이브끊었는데"하시면서 웨이브 해주시구요ㅋㅋ(언니의 섹시웨이브 방송에서 직접 확인해주세요ㅎㅎ)
맘에 드는 별명 뭐냐니깐 어떤분 갑자기 큰소리로 효숙이!이러시구ㅎ
렉횽에 이어 최근에 렉장군도 나왔다면서 ㅋㅋ젤 맘에 드는건 렉횽이라구 하셨어요~
오랜만에 나오신 언니랑 이야기 많이 한것 같아서 좋았어요~!
솔직히 그날 너무 좋아서 흥분해가지구
언니가 어떤순서로 노래를 했는지 제대로 기억이 안나요.
마지막에 앵콜 외쳤는데 "에이 이걸로 안돼~"이러시구
저 앵콜앵콜!외칠때 목이 완전 맛탱이 갔었어요 ㅠㅠ
앵콜로 렛미댄스 해주고 가셨구요♡.♡얏호!!!!
근데 언니.. 앵콜로 3집 수록곡 더 불러주시고 가시지 그랬어요.아쉽..ㅠㅠ
이번 앨범중에 좋은곡 많아서 라이브로 듣고 싶었거든요.
(제 친구는 눈물씻고 화장하고를 못들어서 아쉬워했다는..ㅎ)
렉언니 나가실때 또 제옆으로 (모세의 길이 열린듯ㅋㅋ)나가셨어요
전 이때다 싶어서 렉언니한테 또 따봉작렬..(언닌 최고니깐^^)ㅋㅋ
언니 안보이실때까지 지켜봤는데
검은양복 옵화들에게 둘러쌓여 나가시는 와중에두
서있던 팬분들한테 고개 꾸벅꾸벅 숙이시면서 인사해주시구 나가셨어요
내가 인사받은건 아니지만 이런 섬세한 모습에 또 감동 ㅠㅠ!!
(제 친구는 그와중에 언니 팔만졌다고 좋다구 자랑질ㅎㅎ)
렉언니 무대에선 파워풀하시지만 정말 마음 여리시고 다정 하시다는거~!^^
텔콘이 스탠딩에다 노래 너무 신나니깐 다들 뛰면서 공연 즐겼는데
클럽에서 공연하는 기분이 살짝 들기도 했어요~
이런 공연 정말 자주 해주시면 좋겠어요.원츄!!
몇시간 기다려서 들어간게 후회안될만큼 너무너무 신나고 활력소가 되었던 공연이에요~!
제 친구랑 공연 끝나고도 흥분이 가라앉질 않아
도저히 이 마음으로 집에못가겠다 싶어서
1시간넘게 그날 공연 얘기하면서 걷다가 집에 들어갔습니다ㅎ
그날 그 공간에 있었던 몇백명의 분들에게 좋은곡들 마뉘마뉘 불러주시고
큰 기쁨과 행복을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0^
첫댓글 후기 잘봤어여~~좋으셨겠당>.< "나땀쟁이야 땀쟁이" 이거 음중에서도 계속 얘기하셨는데 ㅎㅎ너무 귀여우셔 ㅎㅎㅎ
정말재밌었어요ㅠㅠ진짜님말처럼클럽에서공연하는기분~저그렇게공방뛴거처음..ㅠㅠ너무재밌었어요
와~~~~~~~ 따봉 연발ㅋㅋㅋㅋㅋㅋ 땀쟁이인거 계속 강조하는 렉형ㅋㅋㅋㅋㅋㅋ재밌으셨겠서요!!
와우...재밋었겠어요!ㅋㅋ
저두 집에와서 그 여운이 가시질 않아서 고생 했답니다~ 여기를 봐도 렉시님~저기를 봐도 렉시님~아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