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계절 4월~
새벽기차를 탔다
언제나처럼 남행열차였으나
즐겨가던 전라도여행이 아니라
요번엔 경상도 여행길
* 왁자지껄``
온갖 매체를 통해 실시간 들려오는 진해소식은
왕복 교통 계산각을 세울 필요도 없게했다
낙동강 철교를 지나니 푸른보리밭이 남도의 표식이 되어주고
* 서서히 환해지고 있는 화면~ 두근두근
* 어느새 창원역!
술렁이기 시작하는 객실
* 창원역을 막 지나며
차창에 잠시 어리는 얼굴들..
* 전국에서 바글바글 몰려드는 상춘의 차량들
* 그 유명한 경화역을 향해
칙칙폭폭 휘어진 선로를 조심스레 달리는 기차 꽁무니 칸에서
* 아쉽게도
경화역은 시간이 빠듯해 정차불가~(ㅡㅡ;)
대신 이름도 예쁜 경화역에선 일면식도 없는 이들의 때아닌 마중이~ㅋ
기차를 향해 찰칵찰칵`` 셔터세례~^^&
기차를 쫓아 달려오기까지 하는 사람들은 정말 귀엽다 ㅎㅎ
* 연두빛 새순과 벚꽃나무의 어우러짐
한참을 달렸는데도 차량 행렬은 끝없이 이어지고
* 우.선.멈.춤!
잠시 후 펼쳐질 멋진 광경에 숨고르기 해두라는 배려처럼
* 쾅쾅`` 터진
왕벚나무의 자태가 손에 닿을 듯 차창 밖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진해~
* 바닷가 도시답게
멀리 남해바다의 모습이 보이고
그 안에 작은 점으로 선명히 박혀있는 작은섬도 보이고
* 아스라히 연분홍 벚꽃으로 치장한 제황산이 시야에 잡힌다
* 5시간을 달려 도착한 진해!
벚나무가 생글~반겨주는
* 작고 아담한 진해역^^
* 즐비하게 늘어~선 관광열차들 속을 비집고 헤집고
* 군항제 기간동안 그 육중한 대문을 활짝 열어 준 해군사령부를 향해~고고씽!
* 이순신 장군님 뒤로 대형 크레인이~&
* 꽃마차
* 아웅~난 정말 무쟈 타고 싶었을 뿐이고~
차는 쌩``지나갔을 뿐이고~ㅠㅜ
* 셔틀버스 머리는 아직 해사부 쪽인데 그사이 한바퀴 돌고오는 꽃마차~
말이 너무 수고스러워보인다
축제이니 만큼 녀석에게도 맛있는 당근간식이 틈틈히 제공되길 바라며
* 해사부 내 진입~
* 쫘~~악
펼쳐진 벚꽃길~~
* 야자수 중앙분리대와 어울러진 모습도 대단히 멋진~
* 저 길을 희희락락 걷는 사람들이 그저 부럽기만하다
김밥,사이다,계란,돗자리,..계속 웅얼거리던 나 ㅋ
* 군함을 일반에 공개하는 프로그램도 있다는데
이 여행은 <수박 겉핧기여행>이라 꿈도 못꾼다는~^^;
귀여운 군복을 입은 해병들의 늠름한 모습들이 군항제의 또다른 볼거리~ㅋㅋ
* 군함을 가까이서 본다는 것은 물론 더 멋진★일~
첫댓글 진해에서 군생활을 해서 모든 풍경이 낮설지가 않네요 로터리 뒤로 보이는 타워크레인 에서 보듯 진해도 개발바람이 분것 같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설명도 좋았구요 즐감 했습니다 .
코맙습니당
알파 350을 꺼내서 멋진 사진을 ㅋㅋㅋ, 사진 잘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전라도만 가시다가 경상도 정모를 할 때 참석을 하시는 것은 처음이군요 ㅋ
기억력도 좋으신 지기님못마땅해설 계속 잔소리 하시더니 그날은 에 빠져 가방 열기가 통 싫더라구용담엔 꼭부지런을
멋있어요..마차도 타구싶어지네요
내년엔 멋진 왕자님과 함께 진해가셔서마차 타고 행복한 시간 꼭 보내시길
글과 사진 깔끔해서 좋네요 ^^;
캄샤합니당~꽁지님^^
잘보구갑니다
행복한 4월 되시길요~
엽에서 마차 타고 싶다너니 사진도 잘 찍었네요잘보고 갑니다
ㅎㅎ 절대로` 한개도`` 안 멍한~왕비님^^ 센스있는 왕비님 덕분에 즐거운여행이였습니다~다음에도 함께하게 되기를!
해설 과 함께여서 더욱 즐감 합니다.
즐감하셨다니 다행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