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3.
강동남 16산을 지난달에 이어 간다. 장거리 종주로....
1구간으로 하남검단산역-오리역 46Km 를 2023. 4. 16. 걸었고, 오늘 2구간 오리역에서 광청인대구(광교산 - 청계산- 인릉산 - 대모산 - 구룡산)를 걸었다.
* 광청 인대구 2023. 5. 13. : 거리 41.11Km, 고도상승 2,300M 고도하강 2,307M (오리역-광교산-청계산-인릉산-대모산-서울시민의숲역)
* 지리산 성중 2023. 5. 01 : 거리 35.77Km, 고도상승 2,072M 고도하강 2,578M (성삼재-반야봉-천왕봉-중산리)
오늘 구간을 지리산 성중종주와 비교한다면... 성중이 Data상으론 쉬워야 하는데, 오히려 무박산행이라 더 힘든 산행으로 느껴진다.
오리역 06:43 - 08:48 광교산 - 09:27 백운산 - 10:10 바라산 - 11:01 우담산 - 11:35 하오고개 : 12:14 국사봉 : 12:46 이수봉 - 13:28 석기봉 - 13:55 청계산(매봉)
- 옛골 15:00 - 16:04 인릉산 - 17:07 현릉IC - 17:58 대모산 - 18:34 구룡산 - 19:07 시민의숲역(화장실서 세면을 마치고 뒤늦게 기록중단 19:21 도착)
(Oruxmaps 기록결과 41.11Km, 12시간14분 소요)
오늘 광청인대구... 이미 여름이 찾아와 철쭉조차 시들고난 산길은 오로지 신록의 내음만 있을뿐 시각적 호강은 없다.
자연히 사색과 자기성찰, 기도만 있을 뿐! 나의 지난 과오로 힘들었던 그리고 지금 힘든 삶을 살고있는 이들에게 용서를 빌고 축복을 기원한다.
광청종주구간이 끝나고 옛골을 지날 땐, 친구들과 연인과 어울려 행복한 뒷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부러움으로 다가온다.
'네 나이에 너처럼 다니는 복은 모르느냐?' 고... 알지, 그래서 내 그 복만이라도 적극적으로 즐기지! 어쩜 최고의 복을 누리고 있음을 아니까!
그래도 그리운 사람과 함께이고 푼 욕심은 어쩔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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