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도서전이 오는 수요일(7일) 부터 일요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원래는 6월에 열리기로 하였으나 메르스 때문에 취소되어 포스터가 파란색에서 가을 색인 갈색으로 바뀌여진 기구한 사연~
이번 국제도서전은 주빈국이 이탈리아여서 더욱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서울 국제 도서전에 간다면 이탈리아관은 꼭 들려야 한다는 뜻이며 다양한 행사가 이탈리아관련으로 준비되어 있다는 거죠!
이탈리아관의 규모는 250mq로 이탈리아 클리니카 우르바나 건축사무소에서 설계했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작되었고 집과 지붕, 광고판이 있는 도시의 건축 형태로 이상적인 책의 도시를 연상시킨다고 하네요
일단 비정상 회담의 알베르토 몬디가 1995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UNICEF상을 수상한 '늑대 천사'를 낭독하며 첫번째 행사를 스타트 합니다.
이탈리아 문예부흥의 선구자 단테일리기에리 탄생 750주년과 최초의 이타리아 출판가 알도 마누치오의 사망 500주년을 기념하며 이탈리아의 출판문화를 소개하려 작가, 시인, 지식인, 판사, 음악가, 배우, 평론가 등 많은 이탈리아 게스트들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단테 협회가 제공한 전시자료들, 안나 오네스티 작가의 배너작품등 단테 알리기에리에 헌정하는 특별 세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도서전이 제 15회 이탈리아 언어주간과 같은 기간이라 이탈리아 문화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세미나 그리고 폐막행사로는 고은시인과 이탈리아의 여류시안 실비아 브레가 '당신의 현실은 나의 예술'을 주제로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오늘 같이가요~~ 라고 몇마디만 하면 될 것을 주저리주저리 쓰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탈리아출판협회를 통해 이탈리아관에 다양한 이탈리아 서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 이탈리아어 책을 보고싶은데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거든요 이번이 기회입니다^^!
아직 초대권 못 받은 알타이탈리아 여러분들 어서 받아가세요~
http://www.altaital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