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기밥솥 보급률 1가구당 0.98대, 대부분의 가정에서 전기밥솥으로 밥을 짓고 있는 것이다.
5종의 전기밥솥을 통해 갓 지은 밥과 보온된 밥을 비교했다. 그리고 밥 외에 조리기능과 자동세척력을 전격 비교 실험했다. 그리고 전기밥솥의 전기요금의 비교 결과를 살펴보자.
전기압력밥솥, 그 속이 궁금하다
요즘은 밥뿐만 아니라 전기밥솥이 파스타, 갈비찜, 빵까지 척척박사라고 불린다.
그런데 그 종류만 900여종, 과연 어떤 전기밥솥이 가장 맛있는 밥과 요리를 만들어 내는지 알아보았다.
밥맛 평가를 위해 7종의 밥솥이 준비 되었다. 우선 40만 원대 최고 몸값인 최신형 IH 전기밥솥은
내솥 전체를 데우는 방식이다. 다음은 열판 가열 방식의 전기 압력밥솥 2종류도 있고,
저가의 일반 전기밥솥도 준비되었다. 그리고 5천 원 상당의 양은냄비와 일반 압력 밥솥도 빠지지 않고 준비 되었다.
전기밥솥 제조사가 원하는 쌀과 물의 양 그대로 한 치의 어긋남 없이 5인분의 밥을 지어 보았다.
냄새도 맡고, 먹어도 보고, 밥알 하나하나 생김새도 꼼꼼히 살피고, 외형, 냄새, 찰기, 탄력 네 항목으로 평가한다.
항목별 점수를 합산한 결과는 3위 B사 IH 전기압력밥솥,
2위 일반 압력밥솥, 1위는 A사의 IH전기 압력밥솥이 차지했다.
전기밥솥의 핵심기능 중 하나인 보온력 평가도 해보았는데 다섯 종의 전기밥솥에 밥을 지어
24시간 보온을 해놓았다. 전기밥솥의 보온력 역시 외형, 냄새, 찰기, 탄력 네 항목으로 평가했다.
B사의 IH전기압력밥솥이 최고점인 6.7점을 얻었고 일반 전기밥솥이 3.6으로 최저점이었다.
다음 실험은 네 종류의 전기밥솥을 전문가가 평가해보았다.
그러나 미각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계를 통해 밥의 외형, 점도 ,경도 등을 평가하게 된다.
밥 평가 기계에 각각의 전기밥솥에서 한 밥을 넣자 이렇게 점수도 밥상태가 표시되었다.
A사의 IH 전기압력밥솥의 경우에는 과거 냄비 밥의 밥맛을 모델로 지향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B사의 경우에는 압력밥솥의 밥맛을 추구하는 결과가 나왔다.
만능 전기밥솥으로 만드는 갈비찜까지는 좋으나 그 후 남는 기름이 골칫덩이다.
하지만 쉬운 방법이 있다는데 최신 밥솥에는 자동세척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분량의
물을 붓고 버튼만 누르면 끝이다.
자동세척기능을 해본 결과 건성건성 제대로 세척되지 않았는데 괜히 물, 시간, 전기만 써버린 셈이다.
냉장고나 에어컨 같은 전기제품에 비하면 덩치도 작고 밥할 때 잠깐의 소란을 빼면
그저 조용하기만 한 전기밥솥, 그 전기소비량에 대해 알아보자.
전기밥솥에 5인분의 밥을 지었을 때, 한번 밥을 지을 때 소모되는 전력이 300wh정도 되며 보온을 할 때
드는 전력은 1시간에 30wh가 소모하게 된다. 쉽게 말하면 하루에 2회 취사, 15시간 보온 시,
한 달이면 약 30kwh의 전력을 쓰는 것이다.
아는 만큼 맛도 즐기고, 전기요금도 줄일 수 있는 전기밥솥 잘 알고 사용해보자.
출처 : http://talk.imbc.com/tvinfo/view.aspx?idx=73177&type=tv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