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렘29:11)
사노라면, 때때로 다가오는
인생의 부디침과 고통의 이유를
다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겪고 있는 고난과 실패들이
다 하나님의 징계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실 수도 있고
또 그렇게 하시기도 하지만
가능하면 주님은
내 의사를 존중하십니다.
물론
모세나, 바울과 같은 영적 지도자들이
고난의 날과 어려움들을 통과 했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과 계획이었습니다.
그분은 억지로
나를 짐승 다루듯이 몰고 가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분은 나를 사랑하시며
모두가 그분을 사랑하기를 원하시지만
그것을
강요하고 압박하시지는 않습니다.
때를 기다리시고,
내가 자라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분이 매를 드시는 것은
아주 꼭 필요할 때에 한해서입니다.
그러기에
내 하나님은 징계하실 때보다
기다리실 때가 더 많습니다.
탕자가 먼 나라에 가서
방탕하게 살고 있을 때에도
그 아버지는 기다렸습니다.
여전히 그를 사랑하며
그의 방황을 안타까워하고 가슴 아파했지만
묵묵히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미흡한 나를 기다리십니다.
내가 그분께로 가며
나의 마음이 그분을 향하기를 기다리십니다.
진정한 사랑은
상호 존중이며 의지의 연합이지
강요가 아니기 때문니다.
나에게 그러한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그러기에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나는 사랑의 주님을 믿습니다.
매사에 두렵고 엄하신 주님이 아닌,
따뜻하고 아름다우며
사랑으로 가득하신 주님을 믿습니다.
고난의 터널을 지나갈 때에는
그때는 아득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징계에 대한 두려움이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사랑과 따뜻함과 아름다움이
나를 변화시켜 간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마치 사나운 찬바람이
옷을 벗기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햇살이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것처럼,
그것을 믿고
고백할수록
일상의 삶 속에서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며
그러한 주님의 이끄심을
더욱 더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