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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울산) 영축산 ; 청수골 좌우능선 원점산행 (2010. 5. 2) - 청수우골 우측능선~영축산~청수좌골 좌측능선
*청수골펜션-청수우골우측능선-시살등-죽바우등-채이등-함박등-영축산-단조산성-청수좌골좌측능선-청수골펜션 *산행시작~종료시간 ; 10시 02분 ~ 6시 15분 *총 산행시간 ; 8시간 13분 = 산행 4시간 42분 + 정지 3시간 31분 *GPS 실거리 약 14 km
* 산행지도와 고도표 ...... 참고하십시오. 본 지도의 등로(or 고도)는 GPS 트랙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서 GPS 수신상태에 따라 등로(or 고도)와 약간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차이가 날 경우는 (별로 없지만) 약간의 편집, 수정작업을 하여 만듭니다. ※ 화살표 표시는 갈림길이 왼쪽이나 오른쪽 방향 표시일 뿐 특정지점 등로 방향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 <날짜> 2010. 5. 2. (일) 대체로 맑음
◎ <인원> 4 명 (마굿간, 전천호, 허경미, 갈대)
◎ <산행지 소개>
.시살등(△980.9m)은 멀리서 보면 활등처럼 생겼다고 하여 ‘시살등’이라 한다. 시살등은 그 의미에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처절한 투쟁의 역사를 담고 있다. 신불산 억새밭 너머 단조성에서 왜군의 북상을 저지하던 의병들이 왜군의 기습으로 끝내 성을 내준다. 의병들은 이곳 시살등에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면서 왜군을 향해 화살을 많이 쏘았다고 해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고 삼남면지는 전하고 있다. 주변의 초원능선이 시원스럽고, 929봉 서쪽 사면에는 빨치산 지휘본부로 사용되었다는 심종지굴(신동대굴)이 있다.
.영축산(△1081m)은 한반도의 등줄기 태백산맥이 남쪽으로 뻗어 내리다가 경남과 경북의 경계에서 다시 한번 힘차게 솟아오른 이른바 ‘영남알프스’의 준봉의 하나이다. 높이는 해발 1081m로 북북동쪽으로 신불산(1208.9m)에, 남남서쪽으로는 시살등(980.9m)에 이어지는 영축산맥의 주봉이다. 동쪽사면이 깎아지른 듯 급경사이고 서쪽사면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동지형을 이루는 영축산은 산정이 화강암으로 된 예리한 톱니바퀴형으로 되어 있으며, 따라서 멀리서 보면 하나의 성채 같다. 산록에는 곳에 따라 산정으로부터 기계적 풍화작용에 의해 부서지고 떨어진 애추(자갈더미)가 형성되어 있고, 그 아래에는 깊은 골짜기가 이어진다. 통도사 뒷산으로 잘 알려진 영축산은 일반인에게는 취서산, 영취산, 축서산으로 알려져 지명과 관련하여 혼란스러웠으나 지금은 양산시에서 영축산으로 지명을 통일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이에 근거한 것으로는 양산을 대표하는 통도사의 사적기등에 영축산으로 기록되어있는 것과 석가모니의 법화경 설파장소가 영축산이란 점 이외 신라의 자장율사가 통도사 창건할 때 이를 참고했을 것이란 점이 영축산으로 확정되게 되었다 한다. 이 산에는 신선과 독수리가 함께 살고 있다는 의미로,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래서인지, 통도사 쪽에서 올려다보면 이 산은 산정이 마치 신선이 자리 잡고 있는 듯 신비로운데다 산록은 독수리가 둥지를 틀만할 정도로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덮여있다.
◎ <산행 코스 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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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
청수골펜션 앞 파래소2교 우측 임도 길이 들머리 |
10*04 |
산길 진입 |
10*20~26 |
경주이씨묘 |
10*36 |
<블록 No.245> |
10*50~11*00 |
休 |
~ |
우회로 |
11*08 |
능선 재진입하자마자 장선리 갈림길("Y)<↓청수골산장 1.9/ →장선리 1.5/ ↑영축산 정상 5.9 시살등 1.9> |
11*37~42 |
헬기장(↑-)(장선리 에덴벨리펜션 갈림길) |
11*48 |
신동대굴 갈림길1("Y)(우;신동대굴) |
11*49 |
신동대굴 갈림길2("Y) <↓장선 팜스테이마을 5 / ↖양산 통도사>(우;신동대굴) |
11*57 |
사거리에서 우측진행 |
12*00~13 |
<시살등 △981m>(“T) <↓배내골 2.4 / ←영축산 4.1> |
12*19~1*32 |
한피기고개(사거리)<←배내골 2.3 / ↓시살등 / ↑영축산 3.6> |
1*46~ |
암봉 |
1*53~57 |
죽바우등 |
2*01~ |
암봉 |
2*08 |
이정표<↑영축산 2 채이등 0.1 청수골산장 2.9 / ↓시살등 2 죽바우등 0.5>앞에 갈림길..다시 만남 |
~ |
채이등 좌측으로 우회 |
2*13 |
채이등 중앙능선 삼거리(Y") |
2*19 |
함박재(↑-) <↓시살등 2.0 / ↑정상 1.9 / →백운암 0.92> |
2*22~38 |
암봉 |
2*39 |
삼거리(-↑) (좌;청수좌골) |
2*41 |
함박등(1031.0m)..밧줄 下.. 밧줄 下 |
2*51 |
안부4거리..직진 <배내골(청수좌골) / 영축산 / 백운암> |
3*05 |
밧줄.. 암봉 |
3*10 |
초소탑 봉, 추모비석 |
3*16 |
사거리..직진 <↑정상 0.2 / ↓시살등 3.9 백운암 2.8> (우;천정약수터)(좌;단조늪) |
3*24~40 |
<영축산 △1081m> <통도사 5.3 / 신불산 3.1 / 오룡산 6.4> 영축산 아래 간이매점 |
3*46 |
<단조늪 고산습지 안내문>앞에서 임도/산길 갈림길(↑/)..임도 따라 진행 |
3*54 |
임도 벗어나 좌측 늪지대 소로 길 진입 |
3*57~ |
단조산성 |
4*02 |
삼거리("Y)..좌측 |
4*03~07 |
청수좌골/좌측능선 갈림길(I→) (억새군락이라 갈림길 잘 살필 것) |
4*15 |
<블록 No.250> |
4*17~47 |
小전망터(*↑) |
4*48 |
돌탑 |
4*54 |
전망대(*↑) |
5*09 |
<블록 No.248> |
5*20~27 |
小공터..좌측 |
5*38 |
묘1 |
5*44~6*11 |
청수좌골/청수우골 갈림길.. 폐농장(?) |
~ |
청수골펜션 內 물레방아 |
6*15 |
파래소2교 |
◎ <산행후기>
* 가는 길 ; 서대구 나들목(07*43)-동대구 분기점(07*56)-청도휴게소(08*15~44)-밀양나들목(08*52)-나들목 들어가자마자 언양行 24번도로 우회전-밀양다목적댐 전망대(09*22~32)-청수골펜션 앞 파래소2교 유료주차장(09*49)
► 청수좌골 좌측능선 들머리 .청수골펜션 앞 파래소2교 좌측 공터가 유료주차장이다. (종일 3,000원) 파래소2교 건너기 전 우측 시멘트 오르막길이 들머리이다. 시멘길이 이내 임도로 바뀌면서 따라 잠시 오르면 임도가 끝나는 지점 공터 산사면에 산길 들머리가 있다. 청수좌골 좌측 능선 들머리인 셈이다. 파래소2교에서 2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이다.
► 장선리 갈림길 2곳 .곧장 치고 오르자마자 좌측 샛길(우회로?) 무시하고 능선으로만 치고 오르면 경주이씨묘를 지나 첫 번째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삼각점인지 ?? 시멘블럭에 245라는 번호가 새겨져 있다. <블록 No.245> (청수우측능선 상에도 2개 있음) 잠시 내려가다 다시 오르면 산죽군락을 지나 능선 좌측으로 우회하다가 다시 능선에 재진입하는 작은 안부지점에서 장선리 갈림길("Y)을 만난다. <↓청수골산장 1.9 / →장선리 1.5 / ↑영축산 정상 5.9 시살등 1.9> 이어지는 오름길 끝에 푹신한 낙엽 길이 이어지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죽 길을 지나면 헬기장(↑-)이다. 큼직한 헬기장인데 전방에 시살등 능선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헬기장 우측에 에덴벨리펜션을 거쳐 장선리로 가는 능선 길이 있다.
► 신동대굴 갈림길 2곳 .헬기장에서 직진하면 929.3봉을 향해 이어지는 능선이 아닌 좌측 사면으로 우회하듯 진행하다 신동대굴 갈림길1("Y)(우;신동대굴)에서 좌측으로 잠시 내려가면 다시 이정표가 있는 신동대굴 갈림길2("Y)이 나타난다. <↓장선 팜스테이마을 5 / ↖양산 통도사>(우;신동대굴) “신동대굴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신동대’라는 사람이 살았다는데 그는 영축산 자락의 어느 천연 석굴에서 오랫동안 수행을 한 끝에 도통(道通)하게 되어 신비한 능력을 지니게 되었는데 특히 축지법(縮地法)에 능하여 하루저녁에 한양을 오고 갈 수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능력을 너무 믿고 오만해져 나쁜 짓을 하기도 하였는데 이로 인해 결국 자신의 은신처가 발각되고 불행하게 죽게 되었다고 한다. 바로 그 천연 석굴을 그의 이름을 따 신동대굴이라고 한다.”
► 시살등 .좌측으로 8분여 가면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억새군락을 올라가면 시살등이다. <시살등 △981m>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막힘이 없는 곳. 시계방향으로 사자평, 신불평원, 영축산, 통도사, 정족산, 천성산, 오룡산 등등 영남알프스 일대의 조망이 좋다. 이 광경은 영축산까지 계속 볼거리로 남는다. 좌측으로 잠시 내려가면 한피기고개(사거리)를 지나 다시 고개를 드는 오름길에 첫 번째 암봉을 만난다. “여기서부터 영축산까지 여러 개의 암봉을 넘고 넘어야 하는 구간이다. 덕분에 조망을 맘껏 맛볼 수 있는 해택을 누릴 수 있겠다. 영축산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억새평원이 광활하게 펼쳐지니 영축산의 남과 북은 그야말로 두 얼굴을 가진 셈이다.”
► 죽바우등과 채이등 .첫 번째 암봉을 넘고 다음에 나타나는 암봉은 멀리서도 뚜렷하게 우뚝 솟아 쉽게 알 수 있는 죽바우등이다. 죽바우등 정수리는 평평한 바위라서 쉬어가기에도 좋다. 내려가는 길(?)은 조금 위험스럽기도 하지만 바위를 돌아 내려가듯 내려가면 된다. (죽바우등을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우회할 수도 있다.) (죽바우등은 북쪽에서 오르면 위험, 남쪽에서 올라야 쉽다) 다시 나타나는 암봉을 넘고 다시 오르면 봉우리 옆에 이정표<↑영축산 2 채이등 0.1 청수골산장 2.9 / ↓시살등 2 죽바우등 0.5>가 있는 갈림길이 나타나나 다시 만나게 되고 채이등(중앙능선 분기봉) 좌측으로 우회하면 채이등 중앙능선 삼거리(Y")에 이른다.
► 함박등.. 지도마다 높이가 다르게 표기되어 있다. .우측으로 잠시 내려가면 함박재(↑-)이다. <↓시살등 2.0 / ↑정상 1.9 / →백운암 0.92> 함박재 앞에 있는 거대한 암봉을 오르면 다시 조망을 맛볼 수 있다. 전방에 보이는 암봉이 함박등이다. 암봉을 내려가면 삼거리(-↑)이다. 이정표는 없지만 좌길이 함박등을 우회하거나 청수좌골로 빠질 수 있는 길이다. 삼거리를 지나면 이내 함박등(1031.0m)이다. 앞전에 지났던 암봉에 비하면 그리 머물 곳이 아니네.. 지도마다 높이가 다르게 표시가 되어 있는데 본인이 사용한 지도에는 1031.0m, 기타 지도에는 1052m 로 되어있다.
► 영축산 .함박등에서 밧줄 2곳을 내려가면 <배내골(청수좌골) / 영축산 / 백운암>이정표가 있는 안부4거리에서 좀 더 올라가면 밧줄이 있는 암봉을 넘어 다시 초소구조물만 있는 초소, 추모비석이 있는 봉우리를 내려가면 (좌측)공터가 있는 사거리에 이른다. <↑정상 0.2 / ↓시살등 3.9 백운암 2.8> (우;천정약수터)(좌;단조늪) 영축산으로 오르는 너덜바위지대를 오르면 ... 삼각점과 커다란 정상석이 반기고 정상석 아래 간이매점이 있는 영축산 정상이다. <영축산 △1081m> <통도사 5.3 / 신불산 3.1 / 오룡산 6.4> 지도에는 축서산(1058.9m)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영축산(1081m)으로 통일 명명되었다.
► 단조늪 고산습지와 단조산성 .영축산에서 내려가는 길.. 보통 신불산으로 향하는 능선 길이지만 단조산성으로 가려면 능선 좌측에 있는 임도를 따라야 한다. 영축산을 내려와 <단조늪 고산습지 안내문>앞에서 임도/산길 갈림길(↑/)이 밧줄로 안내되어 있다. 밧줄을 넘어 임도 따라 진행하면 좌측으로 늪지대가 보인다. 단조늪 고산습지대이다. 좀 더 앞으로 가면 임도를 벗어나 좌측 소로로 들어가면 양쪽 늪지대 사이를 질러가면 좌측으로 단조산성이 위쪽으로 길게 쌓여있다. 여기서 앞으로 조금 가면 삼거리("Y)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자마자 억새군락 사이로 우측 길이 살짝 보인다. (좌측에 조그마한 공터가 있는 지점) 직진하면 청수좌골. 우측 길이 청수좌골 좌측 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즉 청수좌골/좌측능선 삼거리(I→) (억새군락이라 갈림길 잘 살필 것)
► 청수좌골 좌측능선...외길 능선 .몇 개의 소나무가 있는 억새풀 군락을 잠시 오르면 등로는 좌측으로 꺾이면서 본격적인 좌측능선이 이어진다. 곧 시멘블럭에 250 번호가 새겨져 있는 곳<블록 No.250>을 지나면 小전망터(*↑)에 이른다. 이어 돌탑을 지나 다시 전망대(*↑)를 지나면 <블록 No.248>이 있는 조그마한 터를 지난다. 숫자가 적힌 블록은 아마 삼각점 대역을 하는 듯한 블록인 듯.. 진행하는 동안 좌측으로 조망되는 영축산~신불산 억새평원을 맘껏 구경하는 구간이다.
► 원점산행으로 마무리 .산죽 下길을 지나 小공터에 이르자 우측 아래로 파래소폭포 주변이 어렴풋 보인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묘1기를 지나 내려가면 청수좌골에 이른다. 우측으로 기와지붕 및 폐농장(?)이 보인다. 우측으로 몇걸음 만에 청수 좌골/우골 갈림길이 있다. 조그마한 푯말이 이를 알려준다. 폐농장 옆길을 따라 가면 청수골펜션 內 물레방아 옆으로 나오면서 파래소2교에서 원점회귀 산행이 이루어진다.
▼ 산행 사진 ▼
* 청수골펜션 앞 파래소2교 ..파래소2교 건너기 전 우측 시멘트 오르막길이 들머리이다.
* 시살등에서 본 사자평
죽바우등 정수리는 평평한 바위라서 쉬어가기에도 좋다.
* 함박재 앞에 있는 거대한 암봉을 오르면 다시 조망을 맛볼 수 있다.
* 위, 아래 사진과 반대되는 영축산의 두 얼굴
영축산을 내려와 <단조늪 고산습지 안내문>앞에서 임도/산길 갈림길(↑/)이 밧줄로 안내되어 있다.
청수좌골/좌측능선 삼거리(I→) (억새군락이라 갈림길 잘 살필 것)
우측으로 몇걸음 만에 청수 좌골/우골 갈림길이 있다. 조그마한 푯말이 이를 알려준다.
E-mail ; galdae803@hanmail.net http://cafe.daum.net/galdae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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