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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세요] 플라이보이스 外 아버지 부시는 2차대전 日포로였다 제임스 브래들리 지음.
논픽션 원작이 소설로 개작된 이 책은 이 포로들의 참혹한, 이를테면 한 사람 한 사람이 일본군에게 잡아 먹히는 경험의 실체를 전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미 국방성 대외비문서에 근거한 실화소설로,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그 포로들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라고 한다. 작가는 19세기 미국의 인디언 원주민학살 등을 다큐멘터리처럼 보여주며, 그 어떤 전쟁도 인간적인 것은 없다고 말한다. 한종현 옮김. 자음과모음 1만1,000원
▲ 간양록(看洋錄) / 강항(姜沆) 지음.
책에는 피난 중 아비와 헤어지고 자식까지 잃게 된 사연, 바다에 투신했다가 적에게 구출된 내막 등을 수십 편에 이르는 자작시와 함께 남겼다. 강항은 자신의 이 책 제목을 ‘건차록(巾車錄)’이라 했다 한다. 건차(죄수의 수레)를 탄 죄인의 기록이라는 의미다. 그의 문우와 제자들이 문집을 정리하며 책 제목은 간양록으로 바꿨다. 절개를 지킨 ‘외로운 양치기’라는 의미이다. 강항은 조선의 관료출신 선비로 의병장으로 활약했다. 이을호 옮김. 서해문집 8,700원
▲ 청춘표류 /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동물 사진을 찍기 위해 절벽에 매달려 일주일을 버티고, 사이클 올림픽 출전의 꿈을 꾸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자전거 프레임 빌더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 등이 그들이다. 저자는 “망설임과 방황은 청춘의 특권”이라고 했다. 저자는 오늘의 이태백에게 꿈을 전한다. 박연정 옮김. 예문 9,500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