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아련한 유년시절의 교정을 돌아보며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운동회때에 쓰던 모자의 모표가 기억나는가! 송동초등학교를 상징하는 엠블럼
우리 재학중에 운동장 서편에 세운 이순신 장군 동상
교정에 남아 있는 징표중 제일 완벽한 모습으로 당당하다.
이번 방문에야 알았는데 당초 교무실이 있었던 맨 앞의 건물은 헐리고
중정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의 이 모습으로 탈바꿈했단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당시의 화장실- 지금은 용도변경으로 창고로 전환
숙직실은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옷만 바꿔 입고 있다.
봄이면 꽃비가 내리고 꽃이 지고 잎이 무성해지면
하얀 모시 나비들이 훨훨 춤을추며 날던 후정 5학년 교실이자 강당
5학년 2반 이정대 선생님의 음악 시간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강당 - 지금은 급식실로 용도변경
미술시간이나 야외학습의 현장 느티나무와 살구나무가
우리들의 뱃살만큼이나 속살이 꽉차고 밑동이 굵어졌다.
첫댓글 옛기억이 새록새록하네~~
오랫만이야~~방가버~~
그려 오랫만이시! 잘 지내제?
남어지 공부한다고 앉아 있다가
택도 없는 연애편지 나르던..
그 여선생도 이미...흰머리 소녀(?)?
그 여선상님이 누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