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13(토)무박 섬 산행, 여수 하화도(1부)
무박으로 “여수 하화도” 섬을 찾아가기 위해
토요일 밤 10, 30분을 조금 넘겨 42명이 탄 버스는 동대문에서 여수 백야선착장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차량에서 잠을 청한다 해도 몇 사람이나 잠을 잤을까~??
하룻밤 피곤함을 무릅쓰고 코로나 시대 2년을 빼고
그간 8번, 섬 산행을 해보았으니 우리는 그 묘미를 안다.~^^
오늘의 불행이 있다면 바다 여행, 내일의 행복에 꿈이 있다.
안전운행의 책임을 져야 할 기사분은 졸음운전으로 인해 위험하고 불안스러워 혼났습니다.
휴게소에서 한차례 쉬어가면서도 재차 운행의 불균형, 우째 이런 일이~@@
암튼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것으로 만족~^^
백야선착장 새벽, 바다낚시 나가는 사람들도 분주해 보이고
우리 일행은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리며 아침 식사를 한 후, 8시 첫배에 몸을 싣고 아름답고 작은 섬, 하화도로 향했습니다.
어쩌다 한 번, 오는 저 배는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레게 하나
부두에 꿈을 두고 떠나는 배야 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말해 다오 말해 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개도 섬을 경유하며 잔잔한 바닷길로 50여 분 지나면 하화도(下花島)도착
하화도 유래는 임진왜란 중에 인동 장씨가 뗏목으로 가족과 피난을 하던 중 정착하고 마을을 형성하면서
동백, 구절초 등 많은 꽃이 피어난다고 하여 꽃섬, 화도(花島)라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영화 꽃섬, 이끼, 외에도 SBS 예능프로인 “런닝맨” 등의 촬영지이기도 했습니다.
도착하여 바로 동네 뒤편, 언덕배기를 올라 섬 한 바퀴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전체 5km 넘는 길이지만 편안하게 시원한 바다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아직도 어두운 밤, 동이트기 전에 백야 선착장 도착
부지런히 서두르는 낚싯배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아침 식사를 하며
하화도 섬으로 가기 위해 승선 준비~
모두 타셨나요~
뱃고동 울리며 배는 떠나간다.
개도 섬을 경유하며~
정말 두말할 필요없이 아름다운 섬입니다.
유채꽃 노란 들판을 볼수는 없어 아쉽지만 기쁨이 넘칩니다~
꽃섬다리~ ~
2부에서 뵙겠습니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