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3
우리글터
신동인
초등 저,중 12명
읽은 책 / 엄마마중, 사자개 삽사리, 감기에걸린날, 지하철을 타고서
11월 29일을 까마득히 잊어버려 책 4권을 들고 갔다.
거기 선생님께서 큰 빼빼로 주시며 잘 듣는 애 한테 주라고 주셨다.
나는 풍선껌을 챙겨 갔다. (콜라맛과 딸기맛) 나는 애들이 콜라맛을 그렇게 좋아 할 줄 몰랐다.
처음부터 4권 읽을 꺼라고 했더니 다 읽는데 몇분 걸려요?, 빨리 끝나요? 하며 나리들이다.
제일 먼저 엄마 마중을 읽었다. 예상외로 애들이 너무 좋아했다. 엄마가 나와서그런가...!
지하철을 타고서는 아이들이 배꼽을 잡았다, 아! 이책이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 예상하지 못했다.
감기걸린날도 재미있는 책이라며 난리도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사자개 삽사리가 남았는데 앞에 반응이 너무 좋아 약간 걱정이 되었다.
좀 심오한 내용이라 하지만 눈을 맞춰가며 중간중간 재미있게 읽었더니 예상외로 재미있어했다.
다른 애들이 읽는 도중 말을 하자 앞에 있는 애들이 안들린다며 짜증을 내어주니 내마음이 살짝이 감동이 밀려왔다.
1년을 마감해가는 시점에서
아이들이 점점 책에 재미를 느껴 가는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
처음엔 문제집을 풀 듯이 뭔가를 해야만 되는 줄 알고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차츰 좋아지는 느낌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첫댓글 저도 1년이 지나면 동인씨처럼 어떤 책이든 재미나게 읽어줄 수 있을까요?
1년동안 돌아다니는 애들 때문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이들 만나는 일은 행복한 일이라 이날은 완전 보람있는 날이었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