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출신의 한국 혼혈 모델 파스칼이 '아이리스2'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 화제가 되고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2'(이하 미수다)에 출연한 파스칼의 탄탄한 복근이 본의 아니게 함께 출연한 우크라이나 비보이 출신 글립에 의해 전격 공개됐다. 이날 출연한 파스칼은 완벽한 복근을 공개하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밝혔다. 우크라이나 미남 비보이 출신 글립은 새해 소망이 뭐냐고 묻는 MC 남희석의 질문에 "파스칼의 몸을 닮는 것이다"라며 식스팩이 선명하게 보이는 파스칼의 상반신 사진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 우크라이나 미남 글립은 파스칼의 완벽한 초콜릿 복근 사진을 공개해 미녀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올해 '품절녀'가 목표인 포케인은 "파스칼이 마음에 든다"고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기도 했다. 사진 속 파스칼의 탄탄한 근육은 남자들의 부러움은 물론 여심까지 흔들기에 충분했다. 또한 복근이 공개되자 당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글립의 선망의 대상인 파스칼은 "한국에서 연기자로 성공하고 싶다"라는 새해 소망을 공개하며,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이병헌의 얼굴에 김태희와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드라마 '아이리스' 포스터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 대신 김태희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파스칼의 포스터는 의외로 어울려 ‘아이리스2’에 캐스팅 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나올 정도였다. 포스터를 손에 든 파스칼은 "다른 건 몰라도 이병헌씨만큼의 식스팩은 갖고 있다"며 "연기 연습 열심히 하고 있으니 KBS 드라마 피디님들 불러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고 본인을 홍보하며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스칼은 미수다에 출연해 자신의 완벽한 복근을 선보이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고 아이리스2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함께 출연한 개그우먼 김지선은 "이건 아니다, 배우를 김태희 대신 나로 바꿔달라."며 파스칼에 대해 흑심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다산의 여왕' 김지선은 "올해 목표는 사탕 키스다"며 파스칼과의 연인 호흡을 탐냈다. 이에 MC 남희석은 "<아이리스>는 안 되겠고 '아이리스' 짝퉁 '아이낳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고, 다산의 여왕 김지선에 걸맞는 드라마 제목을 만들어줬다. 한편, 이날 '미수다'에서는 이스라엘 군인 출신 짜바릿, 태국미녀 타차폰, 말레이시아 포케인, 독일 파스칼 등이 가족들이 전한 영상편지를 받아 감동을 자아냈고, 파스칼은 독일에서 어머니가 보내온 영상편지에 감동하며 멀리 떨어져 지내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고, 미녀들은 고국의 가족들로부터 온 영상 편지를 보고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전국기준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이리스 미스터리… 이병헌 왜 죽은거야? <1편 결말 이어가는 후속작 관심> 시청자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병헌의 죽음 미스터리를 풀어줄 ‘아이리스2’가 나온다. 지난 해 KBS 2TV가 방송해 높은 인기를 얻은 드라마 ‘아이리스’가 내년 본격적인 후속편을 선보인다. 이 속편은 올해 말 방송 예정인 ‘아이리스 스핀오프’(가제)와는 다른 내용으로, 1편의 결말을 그대로 이어가는 후속 이야기란 점에서 관심을 끈다. ‘아이리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18일 “2편은 이병헌이 총격을 받은 1편의 결말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현재 구체적인 스토리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리스2’에 이병헌과 김태희 등 1편의 주인공들이 그대로 출연할지 여부는 현재로는 미지수. 1편 주인공들의 출연 여부에 따라 후속편 이야기의 흐름을 결정한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1편처럼 남북관계를 담아야 하는 만큼 올해 국제정세를 지켜보며 대본 작업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연출은 1편과 마찬가지로 김규태 PD가 맡는다”고 소개했다. ‘아이리스2’의 등장으로 스핀오프(전편의 등장인물·상황을 근거로 만드는 새로운 이야기)까지 합해 같은 제목의 드라마 3편이 3년 연속 제작되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기게 됐다. ‘아이리스2’ 보다 먼저 방송할 ‘아이리스 스핀오프’ 역시 그동안 안방극장에서 이뤄지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란 점에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2월 중순까지 ‘아이리스 스핀오프’ 출연진을 확정하고 촬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