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가을 팝송"
★ Come September ★
01. Come September / Billy Vaughn
. 9월이 오면 늘 생각나는 음악.
. 미국의 미남 배우 '록 허드슨'과 이탈리아 육체파 배우 '지나
롤로 브리지다' '피서지에서 생긴일'로 유명한 귀여움의 대명사
'산드라 디' 그리고 당시 10대들의 우상이었던 가수이자 배우인 '바비 달린'이 공연한 청춘 남녀의 로맨스 코미디물이다.
. 멜로디가 무척 경쾌한 이 영화 테마곡은 1960년대 우리나라
에서도 큰 히트를 했는데 전기 기타가 흥겨운 멜로디를 리드
하면서 라틴 풍의 타악기가 조화를 이룬 재미난 연주곡이다.
. 매년 9월이 오면 뉴욕 본사의 일을 정리하고 이탈리아에 있는
호화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는 재벌 사업가와 그 시간을 위해
준비된 현지의 애인...
. 그러나 이 사업가가 9월이 아니라 7월에 갑자기 나타나는
바람에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
. 주인 몰래 현지 별장지기가 호텔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
이지요.
. 간판과 현수막을 떼는 것은 그렇다 치고 사정도 모르고 머물고
있던 투숙객들은...
. 또 이 영화로 인해 부부가 된 '바비 달린'과 '산드라 디'....촬영을 끝내고 두 사람이 바로 결혼에 골인해서 화제가 된 영화
입니다.
. 재능 많은 '바비 달린'(Bobby Darin)은 이 영화의 테마곡
'Come September' 를 직접 작사 작곡 한 싱어송라이터이자
다재다능한 청춘의 심볼이었다.
. 오늘날까지 이 영화 '9월이 오면'의 주제곡이 우리 기억에
살아있고 끊임없이 애청되는 이유는 재주꾼 '바비 달린'의 공이
크긴 하지만 바로 '빌리 번'(Billy Vaughn) 이라는 출중한
오케스트라의 연주곡이 있었기 때문이다.
< '산드라 디' 와 '바비 달린' Come September의 한장면>
02. La Paloma / Billy Vaughn
.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No More"로 널리
알려진 "La Paloma"는 인기 있는 스페인어 노래이다.
. 스페인 작곡가 세바스티안 이라디에르(Sebastian Iradier)는
1860년대 초 쿠바를 여행하던 중 그곳의 하바네라 리듬에 매료
되어 귀국 즉시 이 리듬의 곡을 써서 유럽에 소개하는데 이렇게
탄생한 노래가 '라 팔로마'라고 한다.
. 쿠바의 하바나 항구를 떠나는 배에 오른 어느 외국인 남자는
그를 배웅하는 어여쁜 쿠바 소녀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비둘
기에게 실려 보내는데 애틋한 사랑의 감정까지 담아 보낸다는
내용이다.
. '라 팔로마(La Paloma)'는 '흰비둘기라'라는 뜻이다.
. 이 노래는 Beatles의 'Yesterday'와 함께 음악 역사상 가장
많이 녹음된 노래 중 하나로 2004 년 5월 9일에 함부르크에서
가장 큰 합창단 88,600명에 의해 노래되어 기네스 북에 올라
갔다.
♬ 라 팔로마 ♪
배를 타고 하바나를 떠날 때나의 마음 슬퍼 눈물이 흘렀네사랑 하는 친구 어디를 갔느냐바다 너머 저편 멀고 먼 나라로
천사와 같은 비둘기 오는 편에전하여 주게 그리운 나의 마음외로운 때 면 너의 창에 서서어여쁜 너의 노래를 불러 주게
아~치니타여~사랑스러운 너 함께 가리니내게로 오라 꿈꾸는 나라로
03. Paloma Blanca / Roberto Delgado
. "팔로마 블랑카(Paloma Blanca)"는 네덜란드 출신의 6인조
밴드 조지 베이커 셀렉션 (George Baker Selection)의 조지
베이커가 1975년 발표한 "Paloma Blanca"라는 곡 이다. 이
음반에서 그당시 이곡이 대히트를 치면서 이곡은 유럽에서 싱글
로 발매되어 유럽 시장을 점령했고 미국에서도 상당히 많은 인기
를 얻었었던 곡이다.
. 곡의 제목인 Paloma Blanca는 스페인어로 '하얀 비둘기'라는 뜻이다. 새장을 빠져나온 비둘기 한마리가 자유를 얻은 기쁨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 하루종일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가난한 남미의 농부와 자유를
찾은 하얀새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노래한 것이라 한다.
. 우라나라 에서도 70년대 번안가요가 유행하던시절 1977년에
가수 이승연이 "비에젖은 비둘기"라는 제목으로 번안하여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 오늘은 독일출신의 로베르토 델가도(Roberto Delgado)가
지휘하는 로베르토 델가도 악단(Roberto Delgado, His
Orchestral)의 연주로 소개합니다.
. 로베르토 델가도(Roberto Delgado)악단은 라틴음악과
디스코 댄스음악을 주로 흥겹게 연주하며 유럽뿐만 아니라 중남
미국가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비에 젖은 비둘기 / 선우성 ♣
▶ 이 노래도 이승연 버전 보다, 원곡에 충실히 번안하여 부른
선우성의 버전으로 소개합니다.
비에 젖은 비둘기가 서러웁게 우네요자기 짝을 어디두고 저리 슬피울까요구름 가고 달이 가고 소슬바람 부는데왜 이렇게 내 마음은 비둘기를 닮을까
지금은 어느 곳에 그리운 사람이여아는가 옛님이여 비둘기 내마음을비에 젖은 내마음을
04. Banana Boat Song / Roberto Delgado
. 일명 데이오(Day-O) 라고도 불리는 이곡은 자메이카 전통
노래로 부두에서 바나나를 배로 옮길 때 노동자들이 야간작업을
하면서 부른 노래로 고된 작업을 끝내고 빨리 집에 가고자 하는
심정을 '칼립소'풍의 노래로 만들어 부른 것으로 헤리 벨라폰테
(Harry Belafonte)가 편곡하여 불러 인기를 끈 곡이다.
. 칼립소(Calypso)란?
. 서인도 제도(카리브:Carib)의 캐리비안 제도에 끌려온 아프
리카 흑인 노예 사이에서 서로 말하는 것이 금지되다 보니,
노래로 의사소통을 한것이 그 기원이라고 전해진다.
. 댄스리듬이 아닌 풍자 노래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사
적 사건이나 일상등 갖가지 소재를 즉흥적으로 만든 일종의
아프리카 노동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 Sabra Twist / Perez Prado ◈
“학창시절에 함께 추웠던 잊지 못할 상하이 트위스트, 나팔
바지에 빵집을 누비던 추억 속의 사랑의 트위스트”로 시작되는
노래.
. 검정 교복으로 대표되는 그 시절 학생들에게 광란의 막춤이
바로 트위스트 였던 것이다.
. 트위스트 붐과 함께 특히 바캉스 시즌에 해변가에서는 젊은이
들이 모여 포타블 전축을 틀어 놓고 트위스트를 추는 모습이
우리나라에서도 낯설지 않았다.
. 이중 야전(야외전축)세대들이 즐겨듣던 곡들을 소개하면
'오리지날 트위스터즈(Original Twisters)'의 '메기의 추억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과 '스와니강
(Swanee River)트위스트', 그리고 '섹시 트위스트(Sexy
Twist)' 트위스트곡의 대명사 벤쳐스(Ventures)악단의
'상하이 트위스트(Shanghai Twist)' 기타멘과 춤'(Dance
With The) Guitar Man'으로 명성을 날린 '듀언 에디(Duane
Eddy)'의 '스페니쉬 트위스트(Spanish Twist)' 와 '컨츄리
트위스트(Country Twist)' 그리고 오늘 소개 드릴 '페레즈
프라도(Perez Prado)의 '사브라 트위스트(Sabra Twist)'
등...
여러분들은 이곡들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저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했던 곡들이었지요.
◈ Washington Square / Village Stompers ◈
. 미국의 7인조 Dixieland Band 의 Washington Square
(워싱턴 광장) 은 1963년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긴 생명력으로
우리들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명곡이다.
. 뉴욕의 워싱턴 광장을 소재로 한 곡으로 당시 워싱턴 광장은
뉴욕시의 그리니치 빌리지 포크 뮤지션들이 모이던 장소였다고
한다.
. 작곡가 Bob Goldstein는 이런 분위기때문에 광장을 경축
하는 노래를 부르기로 하고 곡을 부를 그룹을 찾던 중 7인조
Instrumental 그룹인 Village Stompers를 만들게 된다.
. 이들의 최초 히트곡인 'Washington Square'는 빌보드 2위
까지 오르는 성공을 거둔다.
. 그 후 이 곡에 가사가 붙여져 미국에서 꽤 유행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씨스터스가 '워싱턴 광장'을 불렀지요.
"벤죠줄을 울리면서 생각에 젖어있는 그사람은
누구일까?"
.이씨스터스 가 불렀는데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지요.
< 미국 뉴욕에 있는 워싱톤 스퀘어 전경.
저는 오늘날까지 워상톤 D.C에 있는 공원으로 알고 있었는데...>
▣ 워싱턴 광장 / 이씨스터스 ▣
저 넓은 광장 한 구석에 쓸쓸히 서 있는그 사람은 누구일까 이 가슴 설레이네벤죠 줄을 울리면서 생각에 젖어 있는그 사람은 누구일까 꼭 만나보고 싶네
저 넓은 광장 한 구석에 외로히 서 있는그 사람은 누구일까 난 알고 싶어지네먼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에 젖어 있는그 사람은 누구일까 꼭 만나보고 싶네
매마른 낙엽 흩어지는 저 워싱톤 광장오고 가는 사람 없어 외롭기 한이 없네돌아갈 생각하지 않고 벤죠만 울리는그 사람은 누구일까 꼭 만나보고 싶네꼭 만나 보고싶네 꼭 만나 보고싶네
" 동요 '푸른하늘 은하수'의 가사로 바꿔 부르는 "
< 국악밴드 '소름'의 워싱턴 스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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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 중년들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