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도보여행을 약속 했다.
날씨가 대단하다.. 하지만 생각만 하던 그곳에 가는 설렘으로 날씨야 물렀거라~!!
여러곳을 가봤지만 경주를 못 가본 탓에 하루만에 다녀오는게 조금은 아쉽다 싶지만 출발!
경주를 나름 대로 계획을 짜놓은게 있었는데, 경주도착,2박3일을 도보로 경주답사를 하고자 했었는데...
올 가을를 놓친탓에 내년봄으로 숨겨놓은 여행이였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경주에는 벗나무가 많아서 봄이 절경이라 했다.
봄이 아름답다면 가을 역시나 아름다운건 말할것도 없을 진데...게으름에 밀려서 가장 추운 날에 길을 나섯다.
7시에 만남으로 출발~거의5시간...멀기도 하다 땅끝 수준이다.... 땅끝은 땅끝이라서 그런다지만...잉~
신라에는 유명한 왕도 있지만 나의생각으로는 김유신장군이 인기 짱이라 생각한다~^*^
하여 김장군의 묘지?부터 도보여행을 시작하였다.
흐~뭔 바람이 그리도 부는지 말라껭이 꽃님이 휘청거린다...
돌이라도 메달고 다녀야 될판이다...ㅜㅜ
김장군-무열왕ㅡ하늘색과 똑같은,물이 얼어서 쫄깃쫄깃 흐르는 뚝방길을 걸어서 천마총,첨성대,이곳저곳, 안압지,오능,마지막으로 묘지 여행은 끝인거 같다.
경주에 느낌은 경주자체가 공원묘지이고 1~2키로만 움직이면 산같은 봉분이 가득찻다.
어찌 그리도 큰 묘지를 만들었을까...?공원묘지내에 경주시내가 들어가 있는거 같은 느낌.
하지만 묘지가 저리도 아름다울수가 있을까??
안압지,말로만 듣던 우리나라 인공못에 과화적인 조경..배 띄워놓고 놀만 하다...겨울임에도, 짱짱하게 얼어붙은 못에도, 아름다움은 여전하다..
흐르는 계곡물에 술잔을 띄워 마시면 풍류를 즐겼다는 포석정, 바람에 밀려서 참으로 바쁘게 다닌다..
포석정에 풍류는 간데없고 그저, 그랬다는 이야기만 마음에 담고 내년봄을 기약하면 바람에 밀려오는 어듬에 발길을 돌렸다...
천년이 지난후에도 큰 울타리를 가진자와 신작로를 가운데로 울타리 밖에 봉분은 무었을 말하는 걸까요..?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슴니다~^*^안압지 압에서 카메라 약이 떨어지는 바람에 아름다운 안압지는 내년봄에~~~~~~~~^*
무열왕 담장밖에 봉분들이 휑한 도로변을 지키고 있는것이 왠지 씁쓸 합니다...
첫댓글 흰잠바 꽃님? 아님 겨자색 잠바?
사진을 찍느라 안 나오셨나? 보통 사진 찍느라 본인은 잘 안나오잖아요.
ㅋㅋ저는 그곳에 없슴니다~찍사 하느라고요~추운데 잘들 지내셨죠~?
멋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