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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자 : 2017.12.09(토)
2. 날씨 : 맑음, 하루종일 찬바람
3. 교통편 : 대전 청솔 산악회
4. 산행구간 : 화방재→ 수리봉 → 만항재 → 함백산 → 은대봉 → 두문동재 → 금대봉 → 비단봉 → 매봉산 → 피재
5. 산행거리 / 소요시간 : 23km / 7시간 40분
이제는 한겨울로 들어서게 되는 12월인데, 삼한사온은 없어진지 오래고 계속 쌀쌀하게 추운 날씨만 게속된다. 그중 오늘은 대전에서도 기온이 좀 더 떨어졌는데 강원도의 기온은 더할 것이다. 화방재를 향해가는 버스의 차창을 흐리게 하던 뿌연 습기는 강원도로 접어들자 얼어붙어 이 곳의 추운 날씨를 알려준다. 화방재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춥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찬바람은 하루종일 불어 정상과 능선은 추운 곳이 많았다. 겨울 산행이야 추운 걸 대비하고 가는 것이지만 몸을 움직여 체온을 올릴 때 까지는 추운게 내키지 않는다. 겨울 등산 중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집 현관을 나서는 것이라는 말 처럼 시작은 항상 힘이 든다.
화방재에서 내려 아이젠을 찬 후 어두운 주위의 사진 몇 장만 찍고 출발한다. 꽃 방석이라는 이름을 가진 화방재에서 함백산, 금대봉을 지나기까지 이름도 다 알기 어려운 꽃들로 아름다운 구간인데, 낙엽과 눈에 덮힌 등산로는 그 모든 걸 감춘 채 바람에 따라 소리만 내고 있다. 겨울에 이 구간을 지나게 된 아쉬움을 그나마 함백산의 새벽 운무와 중함백의 상고대가 대신해 준다. 함백산을 지나면서 부터 중함백, 은대봉, 금대봉에 이르기까지는 벌써 꽤 깊은 눈이 쌓여있는데 몇 번의 눈이 더 내리면 상당히 깊어질 것 같다.
이때 쯤의 일출시간은 7:30 정도인데, 새벽에 출발하면서 드는 생각은 잘하면 함백산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열심히 걸어간다. 만항재를 좀 지나자 벌써 동쪽은 아련한 붉은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여명이 밝아온다.
어두움 속에서 가느다랗게 붉은 기운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가늘고 붉은 기운이 점차로 하늘 이편에서 저편까지 이어질 때의 여명은 무언가 경외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일출도 좋지만 일출 전의 여명을 볼때에 떠오를 해를 품은 그 붉은 빛이 오히려 더 가슴을 아련하게 만드는 것은 일출이 끝나면 밝음의 시작이지만 여명은 그 밝음을 기다리는 희망 때문이라고 할까 ...
다행히도 함백산 정상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이어지는 백두대간 길은 부드러운 모습으로 기다려준다. 산이 크면서도 험하지 않고 푸근한 곡선을 보여주는 곳이 언제라도 오면 넉넉히 받아 줄 것 같아 마음을 푸근하게 만든다. 중함백 부터 보이는 주목과 오래되어 나이를 알 수 없는 신갈나무 고목들은 오히려 내게 남은 시간이 짧은 것을 알려준다. 이젠 고목나무를 볼 때마다 마음이 더 바빠지는 것 같다.
은대봉을 지나 눈 쌓인 유순한 길을 걷다보면 두문동재가 나타난다. 이제는 그 땅속 아래에 터널을 내주고 나서 적막한 길이 되었다.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으로 향하는 입구에는 산불감시원이 지키고 있다. 산불방지기간이 아닌 평소에도 금대봉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서명을 하고 가야하고, 금대봉에서 대덕산 방향은 입산허가를 받아야 하는 곳이니 꽃철이 지난 겨울이지만 당연히 지키고 있을터이다. 어찌 어찌하여 금대봉을 힘겹게 오르고 나면 수아밭령(창죽령)까지는 편하게 진행한다.
수아밭령을 지나 비단봉은 그 이름과 달리 보기에도 까칠하고 올라가는 동안 다리가 뻐근할 정도이다. 비단봉을 내려서면은 곧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와 고랭지 채소밭이 나타난다. 채소밭은 그 넓은 땅이 나무가 없어 원근감이 떨어지니 그 크기를 짐작하기 어렵다. 앞에 보이는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봉우리는 나즈막한 언덕처럼 보이는데 막상 올라가 보면 한 참을 올라가 마지막 까지 힘을 다 쓰도록 만든다. 다시 한번 힘을 써 매봉산을 오르고 나서 전망대에서 지나온 길을 짚어 보고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은 낙동정맥 분기점이 눈에 익어 반갑고 한강, 낙동강, 오십천 분수계 공원에 들렀다가 삼수령으로 내려선다.
▲ (05:20) 버스에서 내리니 바람이 세차게 분다. 어둠속에서 이리저리 사진을 찍다가 아이젠을 차고 출발한다. 어평휴게소 맞은편에 있는 파란 지붕집의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만항재를 향해 올라간다.
▲ (05:35) 초반에 잠시 완만하다가 급경사길을 올라가게 되는데, 체온이 오르지 않아 찬바람에 손과 귀는 시렵고 호흡은 아직 힘들다.
▲ (05:47) 20여분을 찬바람 속에서 힘겹게 오르면 수리봉이다. 수리봉도 정상석이 있는데 찬바람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는지 깜박하고 지나쳐 버렸다.
▲ (06:04) 수리봉을 오르고 나면 다소 완만하게 길이 이어지고 두번의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 (06:13) 완만한 길이 이어지다가 조금 긴 오르막을 오르게 된다.
▲ (06:19) 네번째 오르막을 오르면 정부시설물을 만나고, 철조망을 따라 옆으로 돌아간다.
▲ (06:20) 시설물을 돌아 나오면 만항재 이정표가 서 있다.
▲ (06:20) 곧 만항재 도로를 만나는데, 만항재 비석이 있는 곳으로 가려다가 함백사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바로 가기로 한다.
▲ (06:21) 도로를 따라 잠시 걸어가는 길. 아이젠을 차고 있으니 도로면 보다는 눈 쌓인 곳이 더 걷기 편하다.
▲ (06:21) 다시 이정표를 만나면 도로를 벗어나 함백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 (06:27) 함백산 산행입구와 관광안내도.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해 놓은 곳이 있다는데, 지금은 때가 아니지 ...
▲ (06:40) 함백산 입구를 지나면 봉우리를 하나 오르게 되는데, 일부는 수리봉 다음 봉우리를 창옥봉이라고 하지만 지도상으로는 여기가 창옥봉이라고 한다.
▲ (06:48) 창옥봉을 지나면 슬라브 지붕의 건물을 지나간다.
▲ (06:50) 다시 도로를 만나지만 옆으로 지나간다. 벌써 저 멀리 어둠속에도 함백산 정상이 보인다.
▲ (06:53) 좀 더 걸으면 함백산 기원단을 만나다. 옛날부터 백성들이 하늘에 제를 올리던 곳이고, 얼마되지 않은 과거에는 광부 가족들이 광부의 무사안일을 빌던 곳이라고...
▲ (06:53) 기원단의 모습.
▲ (06:54) 기원단을 지나자 동쪽 하늘에서 붉은 기운이 올라온다. 일출까지 30여분 남았다.
▲ (06:54) 앞쪽의 함백산은 벌써 훤하게 밝아 온다.
▲ (06:56) 곧이어 태백선수촌으로 가는 길을 만나고 ...
▲ (06:57) 계속 함백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 (06:58) 곧 삼거리가 나오는데, 도로를 따라가거나 오른쪽 등산로를 따라가거나 모두 함백산으로 올라간다.
▲ (07:04) 함백산 올라가는 길은 초반에 한번 올라간 후 ...
▲ (07:06) 잠시 완만한 곳이 나온 후에 다시 올라간다.
▲ (07:12)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좀 있어서 힘이 든다. 1,572 미터의 고도를 가진 산이지만 만항재의 고도가 높아 올라가야 하는 고도차는 낮은 편이다.
▲ (07:17) 함백산 정상에 가까이 오니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습기가 많지 않아 상고대가 잘 발달하지는 않았지만 겨울 기분은 충분히 난다.
▲ (07:18) 정상 가기전에 조망을 한 번 볼 수 있다. 함백산 운무가 유명하다던데,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운무가 좀 있다.
▲ (07:22) 정상 조망터에 오니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지난번 지리산, 소백산에 이어 올해는 세번 째 보는 일출다은 일출이다.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한번 씩 새겨보는 시간이다.
▲ (07:24) 일출과 함께 지나온 태백산을 돌아본다.
▲ (07:26) 함백산 정상은 아침의 붉은 색으로 물들고 ...
▲ (07:27) 정상에 올라서니 먼저 보이는게 길게 뻗어나간 백두대간 능선이다.
▲ (07:27) 정상석 사진을 인증하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금방 한기를 느낀다.
▲ (07:31) 정상을 지나서 내려가는 길은 눈이 깊이 쌓여있다. 상고대와 함께 시원한 조망이 어우러진 길이다.
▲ (07:31) 상고대가 한창인 철쭉 지대를 지나면 ...
▲ (07:34) 여기서도 주목이 보이기 시작한다.
▲ (07:37) 내리막을 내려와 숲으로 들어서면 고목이 즐비한 원시의 숲길을 걷는다. 이러한 숲은 특히나 중함백을 지날 때까지가 가장 좋은 것 같다.
▲ (07:37) 아직은 잎이 풍성한 주목.
▲ (07:39) 능선을 잠시 우회하여 길이 이어지고 ...
▲ (07:39) 왼쪽으로는 또 다른 능선이 달려가고 있다.
▲ (07:43) 고목 사이로 난 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앞에는 중함백 정상이 나타난다.
▲ (07:45) 창창한 주목 아래를 지난다.
▲ (07:45) 중함백 오르기전 안부에는 신갈나무 고목과 쓰러진 나무들이 자연 그대로 있는 것이 오래된 숲 모습을 보여준다.
▲ (07:48) 중함백을 오르면서... 보기 드문 고목이 많아 다른 산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 (07:48) 고목 사이로 난 길을 따라서 ...
▲ (07:53) 중함백 정상 부근은 참 오래된 숲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 (07:55) 중함백산 정상. 이 곳은 함백산 보다 숲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겨울임에도 걷는 길이 참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 (07:55) 중함백에서 함백산을 돌아본다. 나뭇가지 사이로 정상 부근의 살짝 안테나가 보인다.
▲ (07:55) 여기도 상고대가 잘 피어있다.
▲ (07:56) 빽빽한 나무 사이로 난 길로 깊은 눈이 쌓여 있다.
▲ (07:57) 중함백을 지나면 다시 조망터가 나오고 백두대간 능선을 다시 한번 조망할 수 있다.
▲ (07:59) 주목과 함께 다시 본 대간 능선.
▲ (08:02) 중함백 정상을 내려서면은 앞에 보던 부드러운 능선 처럼 한 동안 완만한 길이 이어진다. 이어진 길을 따라 즐비한 고목이 참 보기가 좋다.
▲ (08:02) 눈은 벌써 깊이 쌓였고 고목 사이로 난 길은 평탄하고 ... 마음이 푸근해지는 길이다.
이 길은 은대봉을 오르기 전까지 완만하게 계속 이어진다.
▲ (08:19)
▲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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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26)
▲ (08:28)
▲ (08:28)
▲ (08:37) 중함백을 내려선 후 40여분 간은 완만한 내리막 길을 고목 사이로 눈을 밟으며 마음이 푸근한 길을 걸었다.
지금도 잎을 떨어트린 고목이 아름다운 길인데 여름에 잎이 무성할 때나 가을에 단풍이 들면 참 멋있는 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08:43) 중함백에서 40여분을 걸으면 어느덧 은대봉이 앞에 버티고 있다.
▲ (08:43) 은대봉 오르는 길은 산죽으로 시작한다.
▲ (08:47) 앞에 보이던 봉우리가 높아 보이더니 한 동안 오르막을 올라가야 한다.
▲ (08:51) 잠시 한 숨 돌릴 수 있게 완만한 길이 나온다.
▲ (08:57) 다시 한번 더 올라가야 하고 ...
▲ (09:05) 작은 전위봉에 올라서지만 아직 은대봉은 아니다.
▲ (09:06) 두번의 오르막을 오른 후에는 경사가 완만해 진다. 은대봉 가는 길도 눈이 많이 쌓여 있다. 벌써 이 정도면 한 겨울에는 얼마나 쌓일지 대충 짐작해 본다. 아마 저 나무의 허리까지는 쌓이지 않을까 ...
▲ (09:08)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은대봉 정상에 도착한다.
▲ (09:08) 지나온 함백산을 한 번 돌아본다.
▲ (09:09) 은대봉 정상의 헬기장은 눈으로 덮여 있고 ...
▲ (09:16) 앞쪽은 금대봉이 금방 갈 것 처럼 가까이 있다. 하지만 중간에 두문동재를 지나야 한다.
▲ (09:18) 은대봉을 내려서면서 매봉산이 확연히 보인다.
▲ (09:19) 앞에는 금대봉 정상이 부드럽게 이어지고, 오른쪽으로는 두문동재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시원하면서도 푸근한 조망이 마음을 편하게 한다.
▲ (09:21) 은대봉을 내려서서 앞의 완만한 봉우리를 지나면 두문동재이다.
▲ (09:21) 지나온 은대봉과 안내판을 돌아본다.
▲ (09:25) 앞의 능선을 올라서면 곧 넓은 길이 나타나고 곧 내리막을 내려선다.
▲ (09:27) 두문동재는 감시원이 지키고 있어서 금대봉을 바로 올라갈 수 가 없다. 가야한다면 우회할 수 밖에 ...
▲ (09:27) 두문동재 비석을 인증하고 ... 좀 더 내려간다.
▲ (09:40) 10여분 길을 우회하여 금대봉 정상으로 가는 길에 오른다.
▲ (09:44) 넓은 길을 따라오르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로 들어선다.
▲ (09:47) 금대봉 정상도 급경사 길이다. 초반에는 돌 계단길이 이어진다.
▲ (09:53) 돌계단을 지나면 다소 완만해 진다. 양옆은 야생화가 지천으로 필텐데 지금은 모두 눈 속에 자고 있을 뿐 ...
▲ (09:56) 금대봉 정상. 주위는 나무로 인해 조망을 별로 없다. 앞에 CCTV는 동작하는지 모르겠지만 정면으로 얼굴이 찍혔네 ...
▲ (09:56) 대덕산 방향은 언제나 가볼 수 있으려나 ...
▲ (09:58) 중함백에서 은대봉까지 평탄한 길이 이어진 것처럼, 금대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이 길도 다시 평탄한 길이 수아밭령까지 계속된다.
역시 이곳도 신갈나무 고목 사이로 깊은 눈길이 이어진다.
▲ (10:06)
▲ (10:08)
▲ (10:40) 다시 금대봉에서 40분 걸려 수아밭령에 도착한다. 수아밭령은 지리원 지도상에는 창죽령이라고 하기도 한다.
▲ (10:40) 수아밭령에서는 검룡소와 용연동굴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다.
▲ (10:40) 이제 삼수령(피재)까지는 5km 정도 ...
▲ (10:44) 수아밭령에는 고목이 아주 인상적이다.
▲ (10:49) 수아밭령에서 잠시 쉰 후 비단봉으로 오르는 길은 멀리서 보던대로 경사가 가파르다. 일차로 급경사를 올라간 다음 다시 한번 더 올라가야 한다.
▲ (10:52) 한번 급경사을 올라선 후 잠시 완만하게 걷는다.
▲ (10:54) 다시 한 번 오르막을 올라간다.
▲ (11:04) 정상 부근에서 조망터가 한 번 나온다. 왼쪽의 함백산에서 오른쪽 은대봉, 금대봉으로 이어진 능선 길. 벌써 멀리도 왔다.
▲ (11:07) 조망터 바로 위가 비단봉 정상.
▲ (11:07) 이번에는 왼쪽 방향으로 한 번 조망해 본다. 함백산과 그 뒤의 태백산 그리고 멀리 이어진 그 능선을 걸어온게 멀리도 왔다는 생각이 든다.
▲ (11:14) 비단봉은 내려서자 마자 멀리 매봉산 자락이 보이기 시작한다.
▲ (11:18) 비단봉을 내려서면 태백산 국립공원 경계를 걷게 된다.
▲ (11:18) 멀리 매봉사풍력단지가 있는 1272봉이 보인다. 여기서 보기에는 별로 높아 보이지 않는데 막상 올라가보면 꽤 힘이 든다.
▲ (11:18) 왼쪽의 1,248.8m 봉우리
▲ (11:24) 밭 사이로 난 길이 약간 헷갈리면 표지판의 바람의 언덕 방향을 따가 가면 된다.
▲ (11:25) 앞쪽에 보이는 파란지붕의 창고 쪽으로 따라 간다.
▲ (11:28) 창고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산으로 올라간다.
▲ (11:38) 1,272봉을 오르는게 보기보다는 힘든다.
▲ (11:41) 1,272봉에 오르면 매봉산 정상석을 만난다. 실제 매봉산 정상석은 좀 더 가서 1,305봉에 있다.
보통은 이 1,272봉과 1,305봉을 합하여 매봉산으로 부르고 실제 매봉산 정상은 천의봉으로 부르는 것 같다.
▲ (11:48) 매봉산 천의봉을 향해 가면서 본 함백산 정상.
▲ (11:49) 천의봉을 향해 간다. 앞에 보이는 바람의 언덕 표지판 주위에는 차를 몰고 올라온 관광객이 있다.
▲ (11:50) 바람의 언덕 표지판과 ...
▲ (11:50) 풍력발전단지 비석을 지난다.
▲ (11:54)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가 얼마남지 않았다.
▲ (12:01) 천의봉 봉우리 정상 부근에 가면 피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정상은 50여미터를 올라가야 하기에 갔다가 온다.
▲ (12:01) 정상 방향.
▲ (12:02) 아담한 매봉산 정상석.
▲ (12:02) 뒤에는 천의봉으로 적혀있다.
▲ (12:03) 정상석을 지나 10여 미터를 더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다시 한번 함백산과 오른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바라본다.
▲ (12:03) 동쪽으로는 낙동정맥 줄기가 이어진다. 멀리 백병산과 저 멀리 어디쯤에 있는 면산 ...
▲ (12:03) 지나온 능선.
▲ (12:07)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 삼수령, 작은 피재 방향으로 내려간다.
▲ (12:12) 봉우리를 내려서면 작은 창고가 보이고 그 뒤로 길이 이어진다.
▲ (12:14) 창고를 지나서 돌아본 모습. 왼쪽의 창고 뒤로 내려왔다.
▲ (12:22) 잠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다가 아래쪽에 있는 공터에서 밭 옆 길을 따라 간다.
▲ (12:24) 밭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간다.
▲ (12:28) 마지막으로 뒤돌아 본 채소밭 모습.
▲ (12:31) 다시 산길로 들어서면 곧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갈라지는 곳을 만난다. 낙동정맥을 시작하던 때가 벌써 6개월이 넘었다.
▲ (12:34) 산길은 내려오면 잠시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임도를 바로 가로질러 내려가면 된다. 그 전에 앞의 작은 봉우리가 한강, 낙동강, 오십천이 갈라지는 분수계로 작은 기념공원이 있다. 지난번 낙동정맥 때는 숲에 가려져 못보고 지나쳤는데, 들렀다가 간다.
▲ (12:35) 삼수의 분수령을 알리는 비석.
▲ (12:35) 우리나라 지도를 양각하고 그 사이로 물이 세 군데 물이 흐르게 파 놓았다. 비가 내리면 세 군데로 갈라져 흩어진다는 것인데 재미있게 표현했다.
▲ (12:44) 다시 산길로 들어서서 조그만 내려가면 도로를 다시 만난다.
▲ (12:45) 삼수령 목장 입구를 지나고 ... 구제역이 발생하면 이 부근은 통행을 못하게 하는 것 같던데 ...
▲ (12:45) 다시 짧지만 산길로 들어서서 내려간다.
▲ (12:50) 5분여를 걸으면 산길을 빠져나오고 이제 오늘의 산길은 여기서 끝이난다. 잠시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 (12:52) 삼수령 비석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이제는 이 곳도 관광지가 되어 여름, 가을에는 셔틀을 타고 채소밭으로 올라가는 것 같다.
▲ (12:53) 잠깐 공원으로 올라가 삼수령 기념탑을 보고 내려온다. 저 뒤로 대간 길이 이어진다.
▲ (12:57) 삼수령에서 이번 구간을 마치고 작은 피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기온은 0도를 가르키고 있다. (終)
첫댓글 겨울 함백산에 여명 그리고 아침은 생각 이상으로 느껴진 풍경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런장면을 넘 멋지게 잡으셨어요 라파님~
갠적으로도 여러모로 잊혀지지 않을 함백산구간 잘보고 갑니다^^
함백산 여명도 기억에 남고 아침 운무는 생각도 못하다가 봐서 좋았습니다. 크기가 좀 아쉽기는 하지만...
힘드신 산행이셨을텐데 도움이 못되었네요.
라판님 ㅎㅎ 이사진을 다밖구 대간을 하십니까? 존경 스럽슴다/ 레썸
처음 대간 시작할 때는 체력이 부족해서 후미, 이제는 체력도 부족하고 사진 찍는라 후미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제가 뉘줄 모르시것쮸 2 대간3정맥 완주자며 / 여성이며 레도대장 싸부 죠 그래서 청솔에 관심 많으며 한번은 대강 마껄 지고 가것슴다!
제가 아직은 입문중이라 잘 몰라뵈었습니다. 언제 한번 뵙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