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임에 참석했는데....어쩌다 보니
본인이 제일 어렸고 대부분 6학년 부터 7학년까지 전부 누님들...
좀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다과 시간이 되었을 때
한 누님이,
껍질을 까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사과 한 조각을
포크없이 맨 손으로 집어 건네 주시면서
"자 이거 드세요..., 제 손은 안 씻었지만 마음만은 깨끗이 씻었어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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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쥬스는 각자들 지부지드하세요"
"예?, 지부지드가 머예요?"
"아!, 그 고사 성어를 모르세요?"
"네"
"이거, 무료로는 안되는데...완전 험한 사람들이 쓰는 말인데..."
"아이 참, 제가 몇 살인데...다 이해하니까 알려 주세요."
"그러니까 원래는 지부지처인데 제가 지부지드로 바꿨어요.'
"그러니까 지주지처가 머냐구요?"
"지가 부어 지가 처먹어라!"
첫댓글 지가 술을 무어서 지가 처먹는다는 뜻으로 쓰인다네요.
술꾼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라고 합니다.ㅋㅋ
신조어인가요?ㅎㅎㅎ
지부지처.. 그냥 들으면 고상한 사자성어인듯 한데.. ㅎㅎㅎ
글게여~~난무슨 부부사이의~뭐 그런 사자성어려니했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