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예절입니다.

■ 조문 예절   1. 종교식 예절    가. 기독교식     분향 실에 들어가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고인영정 앞에 헌화한 후 뒤 한걸음 물러서서 15도 각도 소개 숙여 잠시 동안 묵념을 드린 후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나. 천주교식     분향 실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하고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고인영정 앞에 헌화 한 후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15도 각도로 고개 숙여 잠시 동안 묵념을 드린 다음 준비된 향(긴 막대 향)을 잡고서 불을 붙임 다음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끈다(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는다.)  한쪽 무릎을 뚫고 향로에 향을 정중히 꽂고 일어나 한 걸움 뒤로 물러서 절을 올린다. 절을 올린 후에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향나무의 가루 향으로 만들어진 향은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치고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로 향을 집어서 향로(향불)에 공손하게 넣는다.    다. 불교식(유교식 포함)     분향 실에 들어서서 상주와 가벼운 목례를 한 다음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준비된 향(긴 막대 향) 을 집어서 불을 붙인 다음 향을 좌우로 흔들어 불꽃을 끄고(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는다) 향로에 향을 정중하게 꽂고 일어나 한걸음 뒤로 물러나 절을 올린다. 절을 올린 후에 상주와 맞절을 하고 상중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최근에는 조문객 위주가 아닌 상가 댁 위주의 조문예절이 이어지고 있어 상가의 상황에 맞는 조문예절을 하여야 한다.   2. 헌화 방법   평소에 물건을 전할 때처럼 받는 사람이 받기 쉽도록 꽃의 머리 부분이 주는 사람을 향하게 하고 꽃대 줄기가 고인 쪽을 향하게 드려야 한다.       3. 공수 법   절을 할 때나 예의를 표할 때 평상시는 남자는 왼손이 위이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간다. 그러나 흉사 시에는 평상시와 반대로 남자는 양이고 여자는 음이기 때문에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간   4. 절하는 법   산 사람에게 한번, 죽은 사람에게 남자는 재배라 하여 두 번 절한다. 여자는 사배라 하여 네 번 절을 하는데 그 이유는 여자는 음이므로 양인 남자의 갑절수로 절을 한다. 음양의 원리에 의해 양의 수는 1, 음의 수는 2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에는 남녀 공통인 재배로 바뀌는 경향이다.   5. 고인보다 나이가 많을 때 문상   생시에 고인과 안면이 없거나 고인보다 나이가 많으면 영정 앞에 절하지 않고 상주에게만 문상한다. 영정 앞에 절하는 것은 조상, 상주에게 인사하는 것은 문상이라 한다. 따라서 조문이란 조상과 문상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조문 간다는 말이 옳은 것이다.   6. 조문 시 위로의 인사말   많은 사람들이 조문을 가서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인다. 실제 조문의 말은 조문객과 상주의 나이 관계에 따라 다양하다. 보통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가 좋다. 상주는 상중에는 항상 죄인이므로 ”고맙습니다. “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조문 온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그 외 인사말은 다음과 같다.  가. 상주, 상제의 부모인 경우   1)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2)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가) 상사 란 ?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것)    나) 망극이란? (어버이의 은혜가 그지없다는 뜻)    나. 상제의 아내인 경우   1)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2) 상사에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다. 상제의 형제인 경우   1) 백씨 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가) 백씨(남의 맏형의 존대 말)    나) 중씨(남의 둘째형의 높인 말)    다) 계씨(남의 사내아우의 높인 말)    라. 자녀가 죽었을 때   1)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2) 참척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가) 참척이란?(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는 일)      ※ 조문을 갔을 때 집안 풍습이나 신봉하는 종교가 다르더라도 해당 상가의 가풍에 따르는 것이 올바르다고 하겠다.      ※ 망인 연세가 많아 돌아가셨을 때 호상이라 해도 웃고 떠드는 일은 있어서는 아니 되겠다. 죽음은 호상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