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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2024, 4, 21)
제목 : 여리고 성의 함락
성경 : 수 6 ; 1-21
우리는 지난주에 여리고 성에 가까이 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칼을 빼어 손에 든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온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싸워 주려고 온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여리고 성 함락을 증거 해 주고 있습니다.
여리고 성 함락이 중요한 이유는 가나안 정복의 첫 관문이기 때문입니다.
여리고 성을 함락시켜야 가나안 정복 전쟁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여리고 성을 함락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여리고 성벽은 외벽과 내벽으로 이루어진 이중벽이었기 때문입니다.
외벽은 자연 암석의 기초 위에 세워졌으며 두께가 여섯 자(1m81cm) 정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외벽과 내벽 사이에는 약 4m 정도의 간격이 있고, 내벽 두께는 3m 50cm입니다.
그리고 성벽의 높이는 9m 정도 됩니다. 아파트 3층 높이인 것입니다.
한 마디로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성인 것입니다.
더군다나 지금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여리고 성은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여리고 성 함락은 더더군다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철옹성 같은 여리고 성이 함락되었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요?
거기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전략입니다.
둘째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과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먼저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와 여리고 왕과 용사들을 손에 넘겨 주시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2절)
그리고 일곱 명의 제사장들에게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팔을 불고 나가게 했습니다.
양각 나팔은 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말합니다.<양각나팔사진>
그런 다음 무장한 군인들이 제사장들 앞과 그리고 언약궤 뒤에서 행진하게 했습니다.<행진사진>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성을 매일 한 번씩 6일 동안 돌게 했습니다.(3절)
그리고 7일째 되는 날은 성을 일곱 번 돌라고 말씀하셨습니다.(4절)
그런 다음 여리고 성을 향해 일제히 외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5절)
그러면 여리고 성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5절)
이것이 하나님의 전략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전략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그들은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여리고 성을 하루에 한 번씩 돈 것입니다.
그렇게 6일을 돌았습니다.
7일째 되는 날은 성을 일곱 번 돌았습니다.
그런 다음 성을 향해 일제히 외쳤습니다.
그랬더니 그 견고하던 성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탐꾼을 살려 주었던 기생 라합과 그에게 속한 사람들은 살려 주었습니다.
또한 여리고 성은 첫 열매인 만큼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야 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 생각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사 55: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55: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우리 인간의 생각에는 칼과 창으로 공격해야 맞습니다.
그것이 상식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그것은 성을 돌게 한 것입니다.
그것은 상식을 초월한 것입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주요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대로 순종하였을 때 성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것은 창의력입니다.
창의력의 사전적 의미는 ‘새롭고 뛰어난 생각을 해내는 능력’입니다.
다시 말하면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능력’을 말합니다.
또 창의력을 이렇게도 말할 수 있습니다.
독창적이고 독특하며 다른 사람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을 창조해 내는 능력,
그런데 그 창의력이 어떻게 생기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생기는 것입니다.
미국의 페이스 팝콘이라는 여성은 뉴욕 타임즈로부터 최고의 트렌드 제조기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녀에게는 미래에 유행 할 트렌드를 미리 예측하고 읽을 줄 아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사람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기업인 네슬레, 제너럴 푸드, 겔로그 같은 식품회사들도 제품 개발과 영업에 그녀의 자문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녀가 미래에 유행 할 트렌드를 예측하는 능력을 어디에서 얻었을까요?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예측 능력은 성경에서 얻었다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어릴 적부터 읽었던 성경을 통해 상상력을 얻었고, 설교 말씀을 통해 통찰력을 얻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어떻게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길 것인가를 생각할 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긴다고도 했습니다. 페이스 팝콘은 명문대 출신도 아니고 학창 시절 뛰어난 사람도 아니었지만 그녀는 성경의 통찰력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창의력의 근본이십니다.
성경은 창의력의 보고(寶庫)입니다. 여러분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저와 여러분은 창의력의 사람이 될 줄 믿습니다.
둘째 오늘 본문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주의 일에 저와 여러분을 동참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혼자서도 얼마든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일하시지 않습니다.
그 일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동참시켰습니다.
여리고 성을 돌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승리의 기쁨과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혼자서도 이 세상의 모든 영혼들을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일하시지 않습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와 여러분에게 영광과 상급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단 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하나님은 얼마든지 혼자서도 교회를 세우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교회 직분자들을 세워 그들로 하여금 교회를 세워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엡4:11-12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이유가 무엇입니까?
딤전 3:13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계 2:10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여러분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기쁨으로 동참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차 하나님께서 영광과 존귀와 상급으로 갚아 주실 줄 믿습니다.
셋째 오늘 본문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칼과 활보다 강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은 칼이나 활이 아니었습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은 그들이 가진 군사력이 아니었습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그 믿음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히11:30 믿음으로 칠일 동안 여리고를 도니 성이 무너졌으며
이것을 보면 믿음이 무기보다 강한 것입니다.
믿음이 군대보다 강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처럼 강한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환경을 이깁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박해를 이깁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요일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막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사도들은 예수님에게 믿음을 더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눅17:5)
저와 여러분도 믿음을 구하시되 큰 믿음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저와 여러분 앞에 있는 여리고 성 즉 환경과 박해와 세상을 능히 이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믿음으로 큰일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넷째 오늘 본문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은 순종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발한 전략도 만약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하지 않았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사실 무거운 법궤를 매고 하루에 한 번씩 6일 동안 성을 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그들은 성을 도는 동안 말을 하면 안 되었습니다.(10절)
침묵 가운데 성을 돌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6일 동안 성을 돌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여리고 성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7일째 되는 날은 성을 일곱 번 돌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인내하며 묵묵히 순종하였습니다.
그리할 때 철옹성 같은 여리고 성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열왕기하 5장에 보면 아람 군대 장관인 문등병자 나아만이 나옵니다.
그가 자신의 문등 병을 고치기 위하여 이스라엘에 있는 엘리사 선지자에게 찾아 왔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나아만 장군을 내다보지도 않고 요단강에 일곱 번 씻으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 문등병이 깨끗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자기를 영접하지 않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분개했지만 결국 순종하여 요단강에 내려가서 몸을 씻었습니다. 한 번 씻고, 두 번 씻고, 여섯 번까지 씻었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일곱 번째 몸을 씻었을 때 그의 문등 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의 살이 어린 아이 살 같이 깨끗하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왕하5: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요한복음 2장에 보면 가나 혼인 잔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초청받은 그 혼인 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돌 항아리 여섯에 물을 채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하인들이 그대로 순종하여 물을 항아리에 가득 채웠습니다.
이번에는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인들은 또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물이 변하여 맛 좋은 포도주가 된 것입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요2:9-10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여러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이해가 잘 되지 않더라도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오늘 본문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인생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을 삶에 중심에 모시는 것입니다.
오늘 여리고 성을 도는데 언약궤가 중심이었습니다.
언약궤가 나오는 구절은 4절, 6절, 7절, 8절, 9절, 11절, 12절, 13절입니다.
13절에는 두 번 언급이 됩니다.
언약궤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를 중심에 두고 여리고 성을 돌 때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살 때 저와 여러분 앞에 있는 여리고 성은 무너지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여섯째 오늘 본문에서 얻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 것은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첫 번째 정복한 여리고 성에서 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야 했습니다.
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19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율법에 의하면 첫 것이나 첫 열매는 무조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레 27:26)
그리고 첫 것이나 첫 열매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잠 3: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잠3: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인근에 교제하는 목사님의 둘째 아들이 이번에 학사 장교로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군대 첫 월급을 받았는데 첫 열매라고 고스란히 헌금으로 보내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친구를 축복해 주시고 군 생활하는 동안 책임져 주실 줄 믿습니다.
이 말씀은 여러분 받을 사람만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주의 은혜가 임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