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8월 22일)
<예레미야서 51장>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예언(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멸망시키는 자의 마음을 일으켜 바벨론을 치고 또 나를 대적하는 자 중에 처하는 자를 치되 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그 땅을 비게 하리니 재앙의 날에 그를 에워 치리로다.....대저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거역하므로 죄과가 땅에 가득하나 그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에게 버림을 입지 아니하였나니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여 나와서 각기 생명을 구원하고 그의 죄악으로 인하여 끊침을 보지 말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보수의 때니 그에게 보복하시리라.....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 바벨론이 졸지에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인하여 울라 그 창상을 인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 우리가 바벨론을 치료하려 하여도 낫지 아니한즉 버리고 각기 고토로 돌아가자 그 화가 하늘에 미쳤고 궁창에 달하였음이로다” (렘51:1-9)
“유다 왕 시드기야 사 년에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스라야가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갈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씀을 명하니 스라야는 시종장이더라.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임할 모든 재앙 곧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이 모든 말씀을 한 책에 기록하고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이르되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 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 거하지 못하게 하고 영영히 황폐케 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하수 속에 던지며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앙 내림을 인하여 이같이 침륜하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니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마치니라” (렘51:59-64)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 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단9:2)
『예레미야서 51장에서는 계속해서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보복의 하나님’으로(56절), 그리고 바벨론이 멸망당하는 날을 ‘보수의 때’로 표현함으로써(6절), 바벨론의 멸망이 그들의 죄악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바벨론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무자비한 학대와 악행에 대한 복수임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7절에서 바벨론이 여호와의 수중의 금잔(金盞)으로 묘사된 것은 한때는 바벨론이 열방을 심판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손에 들려진 그릇으로서, 하나님께서 그를 매우 강하게 하시고 번영하게 하셨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스스로의 힘과 영화에 도취되어 교만해졌으며, 우상숭배와 각종 마술과 음행 등으로 많은 나라들을 미혹한 것으로 인해서 이제는 자신이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기에 이른 것입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철퇴와 병기로서 열국과 유다를 심판하시는 데 사용이 되었습니다(20-23절).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게 행한 대로 갚음을 당할 것입니다(24절). 즉 메데와 바사 군대의 침략 앞에서 바벨론의 군사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고 함락당할 것이며, 그 땅은 철저하게 황폐화되어 불탄 산이 될 것이며, 성과 집들은 남은 돌조각 하나도 쓸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고 말 것입니다.
50장과 51장의 바벨론 멸망에 대한 예언은 시드기야 4년(B.C. 593년)에 바벨론의 2차 침공으로 상당히 많은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있는 상황에서 주어진 말씀입니다. 예레미야는 이 예언의 말씀을 두루마리에 기록하고 바벨론에 사신으로 가는 왕의 시종장인 스라야의 편에 보내서 그곳에 있는 유다 백성들에게 낭독하게 합니다(59-62절). 그리고 그처럼 낭독한 후에는 두루마리를 돌에 매달아 유브라데 강에 던지게 했는데, 이것은 바벨론이 멸망하여 다시는 재기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동입니다. 실제로 바벨론은 B.C. 539년 바사의 고레스 왕에 의해 멸망으 당한 후 역사의 무대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예레미야가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예언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와 있는 유다 백성들에게 낭독하게 한 것은 비록 유다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멸망을 당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자신의 언약백성인 이스라엘을 결코 완전히 버리지 않으심을 알게 함으로써(5절) 고난 중에도 낙심치 않고 소망을 갖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실제로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는 유다 백성들 중에 신실한 자들은 이러한 예레미야의 예언의 말씀을 붙잡고 소망을 가졌으며,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며 신앙을 새롭게 하는 근거가 되었습니다(단9:2 참조).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에게 참된 소망을 주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드는 믿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때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징계하시지만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116
첫댓글 아멘
말씀을 굳게 붙드는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