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포그 (Brain Fog)
윤종원 원장 ( 호성한의원 )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코로나 후유증 즉 만성피로, 두통, 호흡곤란, 가래, 미각상실, 불면, 불안, 탈모 등 롱코비드(Long Covid) 후유증을 호소 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감염 후‘설명할 수 없는 적어도 하나의 증상’의 후유증이 3개월 이내에 발생해 최소 2개월간 지속되는 상태를 롱코비드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머리가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어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 즉‘안개가 낀 뇌’라는 표현의“브레인 포그(Brain Fog)”란 새로운 유행어가 주목받고 있다.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저하, 음식 알레르기,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한 뇌신경의 미세한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저하되며 피로감을 느끼고 우울증이 동반된다.
브레인 포그는 질병은 아니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중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의 학습능력 저하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치매가 생길 우려가 높아진다.
브레인 포그 자가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머리가 멍하고 맑지 않다(√). 집중이 잘 안되고 생각하는 것이 잘 표현되지 않는다(√). 기억력이 저하되고 문장 이해력이 떨어진다(√). .머리가 무겁고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머리가 멍하면서 졸린다(√). 자주 어지럽고 눈이 침침하다(√). 시력과 시야가 자주 변하고 두통이 자주 있다(√). 소화가 잘 안되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식욕이 저하되고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말이 어눌해지고 사고능력이 떨어진다 (√). 목안이 자주 아프고 붓는다 (√). 자주 우울하고 특별한 이유없이 몸이 불편하다 (√). 뒷목과 어깨가 자주 뭉치고 뻐근하고 붓는다(√).
5개 이상이면 초기 브레인 포그 상태로 치료가 필요하며 8개 이상이면 심한 브레인 포그 상태로 치료가 꼭 필요하다.
치료법은 면역력을 향상시켜 입맛을 회복하고 호흡기의 기능을 회복시켜 기침 가래를 제거하고 일상에서 불안감을 없애 숙면을 유도하여 인체대사의 정상적인 메카니즘을 회복하는 것이 치료의 첩경이다.
규칙적인 생활과 가급적 가공식품이나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피하고 채소 단 백질 과일 등 균형잡힌 식사를 하며 운동을 일주일에 5번정도 하루 한시간이상 땀이 날 정도로 꾸준하게 하며, 금연 금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생활중에서 개선이 안 될 경우 가까운 한방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받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치료로 지친 심신을 회복시키면 ‘브레인 포그’는 극복될 것이다.
첫댓글
선배님! 감사합니다.
일상의 회복이 가까이오고 있습니다.
만사여의하십시오ㅡ.
유익한 건강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