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 아름다운 대한민국 가을의 향기를 찾아 -

[박에스더에요]

가을 여행 - 아름다운 대한민국 가을의 향기를 찾아 -

우리나라는 작은 땅이지만 삼천리 금수강산이라는 말처럼

참으로 사계절 모습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특히 가을 풍경은 수확의 계절이 주는 풍요로움과 더불어

형형색색 단풍으로 더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세계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과 보성 녹차밭, 전주 등 전라도로

1박 2일의 짧지만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가을의 향기를 찾아 가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이 주는 첫 번째 행복이랄까

도시의 각박함과 일상의 삶이 주는 권태로움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마음과 여유를 누리며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바람결에 한들거리는 길가의 코스모스는 어서 오라며 손을 흔들며 반기는듯하고

청명하고 높은 파란 가을 하늘과

잘 익은 주홍빛 감과 누렇게 익은 늙은 호박이 여기저기 매달려 있는 한적한 농가의 모습.

초록빛 나뭇잎은 어느 사이 옷을 갈아입었는지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잘 정리된 논마다 황금빛으로 넘실거리는 벼 이삭을 보니

누구라도 시인이 될 것만 같네요.

가을이 주는 풍성함과 아름다운 대자연을 보며

창조주께 감사의 마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일정에 쫓겨 순천만의 드넓은 갈대밭을 종종 걸음으로 다니며

눈에만 담기 아쉬워 인증샷으로 남기고

갯벌 위로 짱둥어 새끼들과 엽낭게의 기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온몸에 머드팩을 했다며 재잘거리며 한껏 웃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307m 보성 종합기상관측탑 위에서는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멀리 내려다보이는 산과 바다, 들판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지상의 모습을 보며 절로 탄성이 나왔습니다.

TV광고에서 본 녹차밭의 아름다운 모습과

녹차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으로

자연이 주는 행복을 한껏 누리는 시간이었네요.

여행이 주는 또 하나의 행복!

먹는 즐거움을 뺄 수 없죠.

벌교의 꼬막 탕수육, 꼬막무침, 참꼬막찜, 짱둥어탕 등 처음 맛보는 음식과

낙지꼬지, 전주비빔밥과 녹두묵등 남도음식이 입맛을 사로잡으며

눈과 입이 모처럼 호강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잠시 시간을 내셔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가을의 향기를 찾아 

오감으로 느끼는 가을 여행을 떠나 보시는 건 어떠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되셨으면 합니다.

여행을 못 가실분을 위해 아름다운 대한민국 가을의 향기를 전해드립니다.

동영상을 통해 힐링의 시간 되세요. ^^

 아름다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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