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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우두령~삼성산~여정봉~바람재~황악산~선유봉~백운봉~여시골산~궤방령)(260419. 일)(낙동산악회 20기 – 12구간)
※ 노랑제비꽃이 점령한 우두령~황악산~괘방령 구간, 진달래 따위가 보조 출연한 꽃 향연을 즐기다
□ 때 : 2026. 04. 19(일)
□ 곳 : 우두령~황악산~괘방령
□ 낙동산악회
□ 참여 : 모두 27명
□ 날씨 : 햇볕
□ 길 : 흙길
□ 걷는 데 걸린 시간 : 2026. 04. 19(일) 09:22~15:07(5시간 45분, 쉰 시간 포함)
□ 푯말에 터 잡아 셈한 거리
○ 우두령—2.3km—삼성산—1.5km—여정봉—1.2km—바람재—1.1km--형제봉—
0.8km—황악산—2.3km—운수봉—0.9km--여시골산—2.0km—괘방령(=총 12.1km)
※ 이 거리는 실제와 다를 수 있음.
□ 간추린 발자취(글쓴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09:22 우두령[질매재](720m-‘푯돌’) 나섬.
○ 10:17 삼성산(986m(?)-‘푯돌’)
○ 10:53 여정봉(1032.1m-‘푯돌’)
○ 11:18 바람재(810m-‘푯돌’)
○ 11:44 「덕대단맥 분기봉」
○ 11:58 형제봉(1044m-‘푯말’)
○ 12:21 황악산(1111m-‘푯돌’)
○ 12:23~12:40 황악산 아래 헬기장에서 점심밥
○ 13:29 백운봉(770m-‘푯말’)
○ 13:37 「괘방령·직지사 갈림길」
○ 13:40~13:57 운수봉(740m-‘푯말’)
○ 14:16 「여시굴」
○ 14:31~14:36 여시굴산(620m-‘푯돌’), 머묾.
○ 15:07 괘방령(해발 300m-‘푯말’), 산행 – 끝.
우두령[우두재, 질매재]
여정봉
바람재
노랑제비꽃
족두리풀
형제봉
황악산 아래 헬기장
멧돼지를 겨냥하나?
※ 다른 사진은 아래 제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s://blog.naver.com/angol-jong
□ 줄거리(글쓴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2026. 4. 19(일) 07:00 인제대 역을 떠난 버스는 2시간 10분쯤 달려 우두령(720m-‘푯돌’)에 닿았다.
우두령은 ‘우두재’ 또는 ‘질매재’ 라고도 한다.
우두령은 “산등성(이) 모양이 소의 머리를 닮아 우두령이라고 부르며, 경북 김천시 구성면과 충북 영동군 상촌면을 연결하는 고개로서 김천의 외곽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영동군 상촌면으로 장을 보러 다녔다”고 한다.
“고려 말 왜구의 노략질과 임진왜란, 한국전쟁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은신했던 곳”이었으며, “임진왜란 초기 왜군이 거창을 거쳐 전라도로 진입하려던 당시 의병장 김면(金沔)이 왜군을 크게 무찔러 전라도 곡창지대를 지키는 데 크게 일조”하였던 곳이라 한다.《여기까지 푯말에서 요약해서 따옴》
세월이 흘러 여기저기 새 길이 나면서 질매재는 예전처럼 각광받지는 못해도, 대간을 걷는 사람들은 눈여겨보는 곳이다.
대원 27명이 우두령[우두재, 질매재]을 나서(09:22) 55분쯤 뒤 삼성산(986m-‘푯돌’)에 닿았다.(10:17)
우두령에서 2.4km 거리이고, 여기서 황악산까지는 4.5km 거리다.
삼성산에서 30분쯤 뒤 걸상 2개가 놓인, 둘레 산을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곳에 닿았다.(10:47)
이곳에서 6분쯤 뒤 여정봉(1032.1m-‘푯돌’)에 닿았다.(10:53)
여정봉은 우두령에서 4.4km이고, 여기서 황악산까지는 2.4km, 괘방령까지는 8.4km 거리다.
여정봉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代項面)과 충북 영동군 상촌면(上村面) 경계에 있는 산으로, 김천을 대표하는 황악산(黃嶽山, 1111m)과 삼성산(三聖山, 996m) 사이에 있다.”
“‘황악산을 가는 도중의 봉우리’ 또는 ‘여행을 하는 노정 봉우리’ 등으로 여정봉(女情峰)이라 불려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있다.” 한다.《여기까지 푯말에서 따옴》
여정봉에서 25분쯤 뒤 바람재(810m-‘푯돌’)에 닿았다.(11:18)
황악산까지 2.3km 거리에 있는 바람재는 “예전부터 바람이 세차게 불어 ‘풍령’이라고 일컬어지던 곳으로, 이곳에 있던 폐 군사시설물은 2010년 철거하고 지형 및 식생 복원한 지역”이라 한다.《여기까지 푯말에서 따옴》
바람재에서 26분쯤 뒤 「대덕단맥 분기봉」 푯말이 있는 곳에 닿았고(11:44), 여기서 14분쯤 뒤 형제봉(1044m-‘푯말’)에 닿았다.(11:58)
형제봉은 “약 300m 거리를 두고 남쪽으로 우뚝 솟은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우애 깊은 형제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 한다.《여기까지 푯말에서 따옴》
형제봉은 바람재에서 1.5km 거리, 여기서 황악산까지는 0.5km 거리다.
형제봉에서 23분쯤 뒤 황악산(1111m-‘푯돌’)에 닿았다.(12:21)
황악산은 “충북 영동군 대곡면 어촌리와 상촌면 궁촌리, 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과거에 학이 많이 살아서 황학산(黃鶴山 )”이라 한다 함.《여기까지 푯말에서 따옴》
황악산 바로 아래에 있는 헬기장에 닿아(12:23), 점심밥을 먹었다.
점심밥을 치르고 헬기장을 나서(12:40), 조금 아래 직지사가 내려다보이는 바위에서 사진을 찍으며 잠깐 쉬었다.
헬기장에서 49분쯤 뒤 백운봉(770m-‘푯말’)에 닿았다.
백운봉에서 8분쯤 뒤 「괘방령·직지사」 갈림길에 닿았고(13:37), 여기서 3분쯤 뒤 운수봉(740m-‘푯돌’)에 닿았다.(13:40)
운수봉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代項面)과 충북 영동군 매곡면(梅谷面) 경계에 있는 산, 언제나 구름이 머물고 골짜기에 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여기까지 푯말에서 따옴》
15분쯤 머문 뒤 운수봉을 나서(13:57) 19분쯤 뒤 「여시굴」에 닿았다.(14:16)
여시굴은 움푹 패인 굴이고, 옛날에 이 일대에 여우가 많이 살았다고 한다.
여시굴에서 15분쯤 뒤 여시굴산(620m-‘푯돌’)에 닿아(14:31), 5분쯤 머문 뒤 여시굴산을 나서(14:36). 31분쯤 뒤 괘방령(해발 300m-‘푯말’)에 닿아(15:07) 산행을 마쳤다.
괘방령은 “충북과 경북의 경계 지역으로, 괘방령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때 이 고개를 넘어 과거를 보러 가면 급제(及第)를 알리는 방(榜)이 붙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임진왜란 때 박이룡(朴以龍) 장군이 왜군을 상대로 격렬한 전투를 벌여 승전을 거둔 격전지”이며, 금강과 낙동강이 갈리는 곳이라 한다.《여기까지 푯말에서 따옴》
대원들을 위해 거금을 희사하여 대원들이 유명한 온천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게 하고, 식대 초과분과 술값을 치른 유도사 님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
병상을 훌훌 털고 참석한 회장 님, 기뻤고, 빨리 전과 같이 기력 회복하기를 빈다. 운전하느라 고생한 기사 님, 김부열, 신민철 대장 님과 대원들 고생하였다.
대원들 복지를 위해 늘 고생하는 청보리 총무 님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전하고, 말처럼 펄쩍펄쩍 내달렸던, 처음 참석했던 다오리 · 써니 님 환영하고, 앞으로 계속 참여하기 바란다.
◎ 이 구간에 있었던 나무(더 많은 종류가 있었을 것이나, 내가 아는 것만 기록함)
○ 노린재나뭇과 갈래 : 노린재나무
○ 노박덩굴과 갈래 : 화살나무
○ 녹나뭇과 갈래 : 비목나무, 새앙나무[아구사리, 생강나무, 단향매(檀香梅)]
○ 두릅나뭇과 갈래 : 땅두릅나무[땃두릅나무]
○ 때죽나뭇과 갈래 : 쪽동백[쪽동백나무, 정나무, 옥령화(玉鈴花]
○ 물푸레나뭇과 갈래 : 물푸레나무
○ 범의귓과 갈래 : 매화말발도리[댕강목, 삼지말발도리, 해남말발도리], 산수국
○ 소나뭇과 갈래 : 소나무, 잣나무(?)
○ 옻나뭇과 갈래 : 개옻나무
○ 인동과 갈래 : 병꽃나무
○ 자작나뭇과 갈래 : 사스래나무(?), 서어나무
○ 장미과 갈래 : 국수나무, 산딸기나무[산딸기], 산벚나무, 조팝나무, 줄딸기[덩굴딸기]
○ 진달랫과 갈래 : 진달래[진달래꽃, 진달래나무, 두견, 두견화, 산척촉],철쭉[철쭉나무, 척촉(躑躅), 산객(山客)]
○ 참나뭇과 갈래 : 갈[갈나무, 갈잎나무, 도토리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참나무], 신갈나무
○ 층층나뭇과 갈래 : 층층나무
○ 콩과 갈래 : 싸리(나무)
◎ 이 구간에 있었던 덩굴성 떨기나무
○ 백합과 갈래 : 청미래덩굴
◎ 이 구간에 있었던 덩굴성 식물
○ 노박덩굴과 갈래 : 미역줄나무[미역순나무]
◎ 이 구간에 있었던 풀
○ 국화과 갈래 : 서덜취(?), 솜나물[까치취], 수리취[구설초], 쑥
○ 백합과 갈래 : 둥굴레, 비비추, 원추리, 은방울꽃(?)(
○ 붓꽃과 갈래 : 각시붓꽃[산난초]
○ 석죽과 갈래 : 개별꽃[미치광이풀]
○ 양치식물 고사릿과 갈래 : 고사리
○ 장미과 갈래 : 쇠스랑개비[양지꽃]
○ 제비꽃과 갈래 : 노랑제비꽃(?), 둥근털제비꽃(?), 제비꽃, 흰제비꽃(?)
○ 쥐방울덩굴과 갈래 : 족두리[족두리풀, 민족두리풀, 조리풀, 세초]
○ 현호색과 갈래 : 산괴불주머니, 현호색,
□ 그밖에
◎ 흘러가는 생각을 잠깐 붙들고...
1. 소중한 대원들
나는 말을 잘하는, 말주변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
남을 살갑게 대하거나, 친근하게 대하는 것에 서툴다.
하지만 나는 남이 하는 얘기를 잘 듣는 편이다. 아무런 선입견이나 삐딱한 시선으로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남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남 얘기는 잘 하지 않으려 한다.
남 흉이나 허물은 입에 담지 않으려 한다.
아내나 자식들에게도 “남 흉 보지 말라...”고 당부한다.
실제로 내 말을 얼마나 잘 이행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대신 좋은 점이 있는 사람은 칭찬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남을 칭찬할 때는 오히려 내가 신이 난다.
나는 직장 생활하면서 상사에게 내 후배나 동료, 직원 허물을 얘기하지 않았다.
단, 칭찬하고 싶은 직원이 있으면 몇 번이고 칭찬하고, 남들이 근무하고 싶은 이른바 ‘선호 부서’에 추천하곤 했다.
각자 장점을 많이 가진 매력적인 대원들과 백두대간 길을 같이 걸으면서 높은 행복감에 젖어 있다.
나무와 풀 한 포기에 눈 맞추고, 이것저것 끼적거리고, 멋진 풍경 보고, 사진 찍기에도 사진 찍기에도 허덕이는 처지고,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성격으로 대원들과 많은 이야기는 하지 못해도 같이 걷는 것 만으로 고맙고 행복하다.
국화 · 청보리 님이 “대원들이 좋아서 대간 길을 계속 걷는다...” 했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나는 허물이 많은 사람이지만, 내가 가진 허물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기를 감히 바란다.
2. 식물을 보면서 천지 만물을 생각한다.
이번 구간에 노랑제비꽃이 매우 많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온통 노랑제비꽃이 밭을 이루고 있었다.
나는 아는 것이 많지 않아, 제비꽃은 종류가 많음에 놀라고, 머리가 지끈지끈할 때가 많다. 그들 갈래를 정확하게 꿰고 있지 못하다.
우두령~황악산~괘방령 구간에 제비꽃, 둥근털제비꽃, 왜제비꽃, 흰제비꽃... 따위가 있었다.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제비꽃과 노랑제비꽃 정도다.
그 밖에도 개별꽃, 산괴불주머니, 각시붓꽃, 양지꽃, 족두리풀, 현호색 따위가 있었다.
산에서 꽃을 보노라면 자연이 갖는 오묘함, 질서 따위를 생각한다.
같은 땅에 나서 자라면서 모양이 다름은 물론이고 같은 제비꽃이면서 모양은 차지하고라도 색깔은 왜 그렇게 천차만별로 다른지...
땅에서 같은 물을 빨아올리고서도 각자가 가진 유전자가 다른 까닭으로, 어떤 꽃은 노랑으로, 붉은색으로, 하얀색으로, 젖빛으로... 각각 고유한 색깔을 띄게 된다.
꽃 피는 시기도 다 다르다.
은방울꽃은 아직 피지 않고, 줄기만 제법 자란 것이 보였다.
이 모든 것이 내가 알지 못하는 ‘자연 질서’에 따라 나고 지고, 색깔과 모양을 달리하는 것이다.
인간이 이 세상 모든 만물을 지배할 수 있다는 오만함과 가당치 않은 망상, 아웅다웅하는 우리 인간 세상이 초라하고 우습고, 하찮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자연을 거스르고 지배하겠다는 그릇된 생각을 부끄럽게 여기고, 자연 질서를 존중함이 마땅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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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길,행님.!
너 자신을 알라.
중1때, 윤리선생님이 가르친 격언을,
두아이 아버지가 되어서 그 뜻을 제대로 깨달았지요.- 그렇다고 깨달음이 많지 않습니다. 이제 공자 말처럼
행동이 법에 거리낌없는 나이가 되다보니, 이해가 쉽게 됩니다.-아직 철은 들지 않은것같아요.
행님 스타일이 난 편해요. -사진 감사합니다.
자신을 아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지요.
자신을 알 정도면 많이 성숙하고 단련해야 비로소 닿을 수 있는 경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도사 님은 깨우친 경지에 이르러 많은 것을 체득하고 통달했다고 봅니다.
깨우짐을 행동으로 연결하고....
수고 많이 했고, 수고했습니다.
"인간이 이 세상 모든 만물을 지배할 수 있다는 오만함과 가당치 않은 망상, 아웅다웅하는 우리 인간 세상이 초라하고 우습고, 하찮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자연을 거스르고 지배하겠다는 그릇된 생각을 부끄럽게 여기고, 자연 질서를 존중함이 마땅하지 않을까 싶다."
아름다운 사유가 있는 말씀입니다
생각을 평가하는 것 보다 형님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의 입장입니다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는 현대인의 가능성이, 결국 인간성을 잃어버리게 하고 인격을 파괴하게 만든다는 자연주의자들의 생각을 저도 양립된 입장에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 흘러가는 생각'을 감상하는 즐거움 고맙습니도
깨우침이 없으면서 말로 유희를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번다하고 욕심이 적나라하게 노출되는 세상에 부대끼고 마찰을 일으키는 생활 현장에 파묻혔다가
깨끗한 공기가 흐르는 깊은 산에 들면 일시적이나마 마음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혼이 맑은 대원들을 만나 허물 많은 내 자신을 돌아보고 좋은 영향을 받습니다.
무쏘꿈 님이 빨리 걸어 같이 걸은 시간이 짧아 멋진 이야기 듣지 못해 아쉽습니다.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언제나, 한길 큰 형님의 산행기를 읽노라면, 산행때 느꼈던 기분좋은 기억들을 불러오게 됩니다.
산행경험과 삶의 무게가 아직은 일천하지만, 많은 부분을 공감하게 됩니다.
이번 산행은 가히 꽃길을 조성해 놓은듯 비단길 같은 야생화 꽃길 산행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봄이오면 많은 시인, 문객들이 봄향기 맡으며, 봄을 예찬하는 시와 노래들이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에 울려퍼는듯 합니다.
지난주 비슬산 진달래 동산에 다녀온 지인분께서 피크타임이라고 근래와서 꽃잎이 최고의 상태라고
가보라고 추천해 주셨는데, 사정으로
가지못하고, 이번산행에서 은근히 대리만족을 기대했는데, 비슬산 못지않은 진달래 향기 맡으며 행복한 산행을 한것 같습니다.
인공미 없이 자연 그대로 여기 저기 피어있는 참꽃들이 산능선과 산봉우리와 조화를 이루어 제겐 진달래 천국 같았습니다.
언제나, 대원들을 위해서 소중한 추억 남겨주시고, 수고하시는 큰형님의 보시에 감사드립니다.
봄기운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S1gv65-jcIo?si=-mjoIrSEhjwMJMp2
PLAY
너저분하게 길게 늘어놓았을 뿐 재미나 알맹이가 없어 민망합니다.
이제 제철을 맞이한 봄꽃이 여기저기서 "나. 여기 있소..."하고 소리치고 손짓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다만, 시를 잘 쓰는 사람이었다면 꿀맛 같은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했을 터이나 시를 쓸 줄 몰라 아쉬웠습니다.
우리 대원 가운데 시를 잘 쓰는 분들이 많아 다행입니다.
봄에, '비슬산 진달래', '황매산 산철쭉', '소백산 철쭉' 같이 명소가 많은데, 가보지 않고 이 봄이 무르익는 것 같습니다.
산사랑제이 님은 걸음이 빠르고, 자연에 대한 감상도 풍부하여 멋집니다.
같이 걸을 수 있으면 좋은 이야기 많이 들을 수 있을 터인데, 내 발이 느려서 호사를 누리지 못합니다.
수고했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