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가만있어도 땀이 비오듯하고 푹푹 삶아대는게 정말 한여름으로 치닿고 있구나를 절감하네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순 없지요. 무언가 우리가족과 집을 위해서 이 더운여름 나른한 시간으로 쳐져있기 보담은 의미있는 시간으로 보람있게 보낸다면 더위에 흘린땀은 분명 값지고 행복해질거 같지 않으세요?
좀더 편리한 주거 환경과 그에따른 가구의 디자인을 구상하는일은 아무리 해도 지치지도 않고 재미만 더해가네요.
더불어 안방의 제가 사용하는 책상에도 수납공간을 추가로 설치해서 지저분한 전선도 가리고 본체와 스피커도 올려놓아 깔끔하게 정리해야겠단 생각을 하며 리폼작업도 병행을 했지요.
우리집의 모든 가구와 시공은 모두 제손에서 이루어진 산물이라 매일 매일 아이디어를 내어 업그레이드 시키는 재미도 정말 어느 취미 못지않게 즐겁고 행복한 일이랍니다.
그럼 먼저 쾌적한 우리집 주방을 한번 들여다 보실까요?
장마철엔 습기와 무더위로 주부들은 자칫 가족들의 건강이 상할까 집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더욱 신경쓰고 청소에도 신경을 쓰게 되지요.
이럴땐 살림살이가 많아도 어떤 규칙에 의해서 물건들이 보여진다면 아무리 많이 늘어놔도 정돈된 느낌을 받을수 있어요. 우리집도 살림살이 많많찮게 많아서 늘 수납과 정리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주방 씽크대쪽을 평소에 좋아하는 컨셉으로 내추럴한 나무로 폭이 넓지 않은 선반장을 짜서 이단으로 세우고 항상 쓰는 접시,공기,대접,컵,찻잔을 수납을 했지요.
아래칸에는 머그잔을 세워서 수납하고 양념용기들도 수납할수가 있어요. 평소에 도마를 사용하고 밑부분에 쟁반과 함께 밀어넣어도 되구요.
다이소에서 접시 수납 할수있는 소품을 2천원씩 주고 두개를 사서 선반에 놓으니 정리가 더 잘되고 저의 가구들과도 아주 찰떡궁합으로 잘 맞네요.
불필요한 그릇들은 모두 씽크대 수납장안으로 들여보내고 매일 매일 사용하는 그릇만으로 진열을 했답니다.
오른쪽면에는 더욱 위생적으로 주방을 관리할때 사용하는 LG전자 헬스케어 이온수기도 슬림하게 자리를 해 주방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한몫 내어주었네요.
내추럴 수납선반이 자리하기 전의 모습은 걍 이렇게 이온수기를 놓을 작은 탁자하나와 기존의 사용하던 설겆이용철제바구니를 놓고 린넨덮개로 덮은 모양입니다.
이렇게 놓으니 정리정돈되어 보이는 느낌은 없더군요. 그릇도 막 뒤적여서 찾아써야 하고~
그러나 날씨가 점점 무덥고 기분도 꿀꿀해지자 산뜻한 컨셉의 위생적이고 간단한, 깔끔한 주방이 갖고 싶어지 네요. 헴스케어 이온수기와 그릇,수저통을 치워고 공간을 비운후 사이즈를 측정하고 디자인도 구상하지요. 음식을 해먹을수 있는 공간도 확보해야하구요.
집에 있는 나무들을 뒤적 뒤적 찾아보며 원하는 폭이 나오도록 목공본드를 붙여 나무의폭을 넓혀주는 작업을 해줍니다.
목공본드를 붙이고 종이테잎으로 꼭밀착되게 감아주면 빠른시간안에 접착이 되지요.
원하는 폭의 나무가 준비되면 직소기나 톱으로 사이즈절단을 해주구요.
재료들을 잘라놓고 이젠 세부적인 작업들을 순서대로 해나가면 됩니다.
피스로 조립하기전에 타카로 먼저 박아주면 일이 더 쉬운데 궂이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되요. 직각이 잘 맞도록 나무를 서로 맞댄후 이중기리로 구멍을 내어 피스를 박아주세요.
조립이 되고나면 샌딩기로 거칠거나 날카로운 부분은 부드럽게 샌딩을 해주지요.
이중기리로 피스구멍을 낸곳에 피스를 박고나면 생기는 구멍은 메꾸미나 목다보를 이용해서 메워주셔야죠. 저는 목다보대신 귀차니즘에 메꾸미로 매꾸어주고 페인팅을 했어요.
주방에선 이런식으로 놓여질거라 한번 모양을 잡아보았답니다. 한쪽이 매우 슬림한건 바로 정수기의 뚱뚱한 몸대신 저렇게 날렵한 이온수기를 놓을곳이므로 날씬하게 뽑았답니다.
우드스테인 라이트오크로 두번 칠을 해주었어요.
설겆이를 해서 그릇을 엎어놓아야 하므로 물에 강해야겠지요. 나무가 썩거나 변색이 되면 안되니까 코팅이 완벽하게 되는 워터베이스 스테인 폴리우레탄바니쉬작업을 해줍니다.
건조된후에 다시 칠하기를 반복해 3번칠해주었구요. 냄새가 나지않고 빠르게 마른답니다.
드디어 타일작업을 한 주방의 한켠에 자리잡았어요.
매일 매일 사용하는 그릇의 양만큼만 수납할수있는 내추럴 선반~
공간을 디자인하는건 나의몫이니 내가 원하는 필요에 의해서 칸을 나누고 수납을 하게 되지요.
이젠 그릇과 헬스케어 이온수기를 함께 놓고 나머지 공간에서 반찬을 만들어 먹을수 있게 되었어요.
번호를 매긴것은 바로 주부들이 사랑하는 다이소제품들~ㅋㅎ
정말 요긴하고 착한가격에 자주 찾게 되는거 같아요. 이렇게 하니 비용이야 몇푼 들었겠습니까마는 정말 이쁘고 편리한 나만의 주방이 내추럴하게 꾸며졌지않습니까?
그동안은 커다란 정수기한대 놓고는 땡이었는데 그자리가 이렇게 실속있게 변했답니다. 더위 한방에 날아갈만 하지요?
정돈된곳을 바라보는 주부의 눈길은 항상 기쁨으로~
내가 공간을 디자인하는 기쁨은 항상 뿌듯함으로~
가족들이 거주할 집을 손보는 알뜰하고 좋은엄마라는 칭찬은 덤으로~
꿀꿀하고 찝찝한 여름의 습기도 내추럴한 우리집 주방에선 나무가 다 먹어버리죠. 저절로 습도 조절이 되야한다고나 할까~
보기에도 편안하고 건강에도 좋은 나무가 많은 우리집!
셀프인테리어의 커다란 즐거움이 늘 상존하는 이유랍니다.
이번엔 제가 사용하는 책상에 아이디어를 더해 수납공간을 설치해줄텐데요.
목적에 따라 리폼재료도 선택이 달라지지요.
책상의 다리에 수납공간을 설치할땐 무엇을 올려놓을것인지 고려햐여 목재를 선택하는데 본체와 스피커등 무거운것을 올려놓기 위해서 스프러스나무를 주문했어요.
바로 이곳이에요. 참 난감하죠?
전선처리 저도 하고 싶은데 너무 많아서 어쩌지를 못하고 바라만 보다가 이렇게 다리사이에 지지대를 하나 대주고 그위에 패널을 4개을 얹어주고 페인팅을 하려고 한답니다.
먼저 다리사이에 설치할 지지대는 미리 꺽쇠를 달아놓아요.
그런후에 다리에 부착을 시키지요. 밑에서 얼마 안올라가서 설치를 하기때문에 꺽쇠를 미리 달지않고 설치를 한다면 전동도라이버로 돌리기 어렵답니다.
목공용 본드를 바르고 패널을 적당한 간격을 두고 하나씩 놓아줍니다.
타카로 움직이지 않도록 박아준후 우드스테인 미디엄오크로 스테인을 발라줍니다.
스테인을 두번 발라준후 바니쉬작업을 해줍니다. 발을 올려놓기도 하므로 때가 타지 않도록 건조된후 칠하기를 3번정도 해줍니다.
이렇게 완성이 되었어요. 오래전에 만든 책상인데 굵은다리인데도 다리가 오그라들고 그랬는데 이참에 튼튼하게 간격도 맞춰주고 수납도 해결할수가 있고 전선또한 잘 보이지 않아 일석삼조로 문제점을 해결했네요.
이쪽도 물론 반제품인데 원래없던 기능을 추가작업으로 보완을 한거지요.
모두 한정된 공간에서 수납을 돕기위한 생활아이디어를 더한 결과물들이라 주부가 사용하기 편하지요.
만약 수납선반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물건들은 어느구석엔가 안보이게 들어가있게 되겠지요.
하지만 단점은 눈에 안보이면 잘 사용을 안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어요. 눈에 보여야 바느질도 하고 일거리도 생각나고 그런거잖아요.
모두 내손으로 만들어서 이유가 있고 쓰임새가 정해지고 편리한 기능도 주어지는 생활가구들~ 봐도 봐도 질리지않을 나무의 편안함이 안방에 있습니다. 나와함께 생활합니다.
밤에도 어떤땐 많은일을 구상하고 리폼 재료를 체크하고 ....
어떤땐 옷쇼핑으로 하루의 반나절을 무의미하게 보내도 이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은 참으로 평화롭답니다.
그런 일상이 항상 존재한다는것은 분명 축복입니다.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제역활들을 잘 해주기에 저의 집꾸미기 일상이 존재 하나봅니다.
만약 걱정거리가 많다면 저는 이런 즐거운일상에 눈을 돌릴 여가가 없겠지요.
그런 소중한 가족들이 늘 건강하도록 책임지고 보살피는역활또한 주부인 저의 몫인지라 셀프인테리어는 가족의 건강을 늘 염두에 두고 하게 되는거같아요.
여러분 한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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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얀미소의 행복한 인테리어 일상 원문보기 글쓴이: 하얀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