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스승 商容이 죽음을 앞두고 있는 어느날 이었습니다.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노자가 급히 스승을 찾아 임종을 지켰습니다.
스승님 이렇게 일찍 돌아가시면 안됩니다.
조금만 더 기력을 내십시요.
상용이 눈을 감기 전... 노자는 한마디라도 더 듣고 싶어 스승에게 마지막 가르침을 청했습니다.
스승님... 소인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남겨 주십시요.
그러자 스승인 상용이 자신의 입을 크게 벌리며 말했습니다.
자,내 입속을 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혀 가 보입니다.
이빨은 보이지 않느냐?
예, 스승님!
너는 이게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
그러자 노자가 대답했습니다.
네, 스승님 딱딱하고 쎈 것은 없어지고 약하고 부드러운 것만 남는다는 뜻이 아닐런지요?
그러자 스승은 조용히 돌아누우며 말했습니다.
이제 천하일을 다 말했느니라.
商容이 입안을 보여준 까닭은 부드럽게 남을 감싸고 약한 듯이 자신을 낮추라는 뜻인것 이었습니다.
딱딱하고 굳쎈 이빨은 먼저 없어 지지만 부드럽고 약한 혀는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것입니다.
柔弱謙下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것이 강한 것을 누른다는 것이죠.
솔개가 어느 땐 닭 보다 더 낮게 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솔개가 닭보다 못하다고 말할 수는 절대 없습니다.
일이 잘풀리지 않을 땐 자신을 더 낮추어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인생을 경영하는 큰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柔弱謙下와 與民同樂
강자와의 경쟁을 피하고 몸을 낮추되, 언제나 대중의 편에 서라는 것입니다.
<시련>
젊은 어부가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는데 해초가 많아 고기 잡는데 방해가 되었다.
독한 약을 풀어서라도 해초를 다 없애 버려야겠다.
그러자 늙은 어부가 말했다.
해초가 없어지면 물고기의 먹이가
없어지고 먹이가 없어지면 물고기도 없어진다네.
우리는 장애물이 없어지면 행복할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장애물이 없어지면...
장애를 극복하려던 의욕도 함께 없어지게 된다.
오리는 알 껍질을 깨는 고통의 과정을 겪어야만 살아갈 힘 을 얻으며 알 깨는 것을 도와주면 그 오리는 몇시간 못가서 죽는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시련이 있어야
윤기가 나고
생동감이 있게 된다.
남태평양 사모아 섬 은 바다거북들의 산란 장소로 유명하다.
봄이면 바다 거북들이 해변으로 올라와 모래 구덩이를 파고 알을 낳고 깨어난 새끼들이 바다를 향해 새까맣게 기어가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한번은 해양학자들이 산란기 바다 거북에게 진통제를 주사해 보았다.
거북은 고통없이 알을 낳았다.
하지만 거북은 제가 낳은 알을 모조리 먹어 치워버렸다.
과학자들은 고통없이 낳은 알 이라 모성 본능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만약 밝은 대낮만 계속 된다면 사람들은 며칠 못가서 다 쓰러지고 말 것이다.
누구나 어둠을 싫어하지만... 어둠이 있기에 우리는 살아 갈 수 있다.
낮도 밤도 모두 삶의 일부인 것이다.
다들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대 하고 소망합니다.
그러나 어둠이 있어야 빛이 더욱 빛나듯 시련이 있어야 삶은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살아가는 동안 경험 하는 수많은 시련 중에 내가 이겨내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시련 들이 닥쳐 올것이다.
때론 그 시련들을 피할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때가 많을것이다.
하지만... 그 시련을 통해서 우리들의 삶이 더욱 더 윤기 가 나고 또다른 행복감을 안겨다 줄것이다
그러므로 내일을 위해~오늘 다가오는 어떠한 시련도 좌절하거나 염려 근심하지 말고 꿋꿋하게 헤쳐 나갈수 있기 바랍니다
<옮겨 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