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카이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서쪽으로 28키로 떨어져 있는 호수가 많은 지역의 섬 위에 요세가 있는 고도시이다.
13세기부터 건설하기 시작한 도시였지만 16세기 폴란드-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중심이 빌뉴스와 크라크프로 옮겨 가면서 쇠락한 도시로 유서깊은 성이 남아 있다 .
지금은 인구 약 6천명의 작은 마을로 역사자연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트라카이 섬성(island castle)과 트라카이 반도 성(peninsula castle) 이 특히 유명하다.
빌뉴스 버스 정류장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거의 30분 마다 출발하는 버스로 약 3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다.
푸짐할 정도로 많은 과일과 식빵으로 아침을 했다.
체리.부르베리.토마토.오이.사과..
트라카이로 가면 숙소로 돌아 올 때까지 밖에서 보내야 한다.
조금 늦은 시각에 출발하려고 다시 침상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10시에 숙소를 나섰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알디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다.
탈린 음악제에 참가하기위해 여행 중이라고 한다.
7월 27일부터 열리는 음악제라 몇일 여유가 있다고 한다. 그는 오늘 저녁 9시 버스로 탈린으로 간다.
남은 일정 중 몇 일은 핀란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1녀 5남의 5번째라고 한다. 종교는 이슬람이고 나이는 27살이다.
국제인문학을 전공하고 터키어로 강의를 듣는다고 한다.
오늘 하루 종일 우리와 함께 트라카이 여행을 같이 했다.
버스는 10시 55분 출발.
11시 30분에 작은 트라카이 버스 정류장에 도착. 차비는 1인 2유로이다.
호수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는 길을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있다.
조용한 정원 같은 마을은 조금만 길에서 벗어나면 좌 우 가 모두 호수이다. 오래된 정교회가 그냥 작은 시골 마을이 아님을 보여준다.
약 2킬로를 걸어가면 작은 섬으로 들어 가는 나무 다리가 나온다.
작은 섬을 중계하여 다시 나무다리를 건너면 오래된 높은 성벽으로 둘려쌓인 물위에 떠 있는 듯한 성이 나타난다.
호수가 넓고, 관리가 잘되어 있어 물이 투명할 정도로 깨끗하다.
연못과 고성이 있는 동화같은 마을에서 하루를 보냈다.
지붕이 나무 껍질로 되어있다.
리투아니아는 다른 두 발틱국가에 비해 나무로 만든 조각품이 많다.
트리카이 섬성 island castle.
트라카이 성 내부.
트라이카이 성문.
1700년도 건립된 성당내부.
나무로 된 십자가.
알디 셀피사진을 매일로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