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월) 스펄전의 아침묵상: 파리한 소

[에이프릴]

제목 : 파리한 소

요절 : "그 흉악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 지라" (창 41: 4).

바로의 꿈은 아주 자주 나에게 각성의 경험이 되어왔습니다. 내가 게을렀던 나날이 열정적으로 근면했던 때에 성취했던 것을 모두 다 비참하게 파괴했습니다. 내가 차가왔던 계절이 내 열의와 열정의 시기가 지녔던 모든 유쾌한 활기를 얼려버렸습니다. 발작적으로 나타난 내 세속적인 삶이 거룩한 삶에서 이루었던 발전으로부터 나를 퇴보시켰습니다. 나는 파리한 (약한) 기도, 파리한 찬양, 파리한 의무, 파리한 경험을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내 편안과 평화의 풍성한 삶(the fat)을 먹어치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시 동안 기도를 게을리 하면 나는 내가 달성한 모든 영성(靈性)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천국으로부터 새로이 공급을 받지 않으면 내 곳간의 묵은 곡식은 내 영혼 안에서 기승을 부리는 가뭄에 의해 곧 소비되고 맙니다. 나에게 파리한 날과 흉악한 시간이 하나도 없기를 나는 얼마나 바라는가! 매일 내가 바라는 목표를 향하여 여행한다면 나는 곧 그곳에 도달할 것입니다. 그러나 뒷걸음치는 것은 내 고상한 소명의 목표로부터 나를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게 하며 내가 너무도 힘들게 이루었던 진전을 빼앗아가 버립니다. 내 모든 나날이 건강한 소와 같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알맞은 풀밭에서 풀을 먹고 주님께 봉사하고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의 길을 가면서 그분과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매(每) 해가 사랑과 유용함과 기쁨에서 과거보다 더 풍요롭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나는 내 주님을 더 많이 경험했고 더 그분을 닮게 될 것입니다. 오 주님, 영혼이 파리해지는 저주가 나에게서 늘 멀리 있도록 해주소서

[노베]

파리한 소처럼 제 심령이 피폐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장코뱅]

🙏 아멘!

[천이다]

아멘22

[장코뱅]

성령의 인도를 받고 윤택하고 강건한 신앙을 갖기를 기도합니다. 좋은 묵상 감사합니다.

[포기브]

아멘!

[코람데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 처럼 보통은 악이 선을 지배하고 이겨버리는 상황들이 냉정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기도하고 성령께 순종하는 것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해주는 묵상이네요. 감사합니다.

[장코뱅]

의미 깊은 좋은 댓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천이다]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