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RCY본부는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고등부 RCY단원들이 지난 15일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 '2017 고려인마을 청소년과 멘토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를 방문한 단원들은 먼저 고려인마을 주민들로부터 센터
운영현황과 지원상황을 청취한 후 청소년들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활동은 학습지도, 전통놀이 체험과
체육활동, 피자나누기 등 문화활동과 멘토링 활동이었다.
또한
고려인마을 주민들로부터 고려인 강제이주와 그 배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고려인선조들이 피흘려 이루려는 조국 독립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가슴에 담으려 노력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RCY단원들은 "광주고려인마을 소식을 접한 후 지금까지 실시해 온 봉사활동과 그 의미가
다를 것이라는 생각에 고려인마을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며 "고려인마을 청소년과 만남은 정말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하지만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러시아어에 관심도 갖게 됐다" 며 "기회가 된다면 러시아어를 배워 좀 더 나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 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RCY단원 9명과 고려인마을 청소년 40여명이 참가했고 적십자광주.전남지사 RCY 본부는 2017
고려인강제이주 80 주년을 맞아 고려인마을 방문은 물론 정기적인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눔방송:
김스베타(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