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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인간 존재에서 관계로
빅뱅은 우주 탄생의 순간이다. 양성자는 3개의 쿼크
가 결합해 만들어진다. 양성자는 별을 구성하는 주요물질이다.
빅뱅 후 38만 년경 수소원자가 우주에 처음 출현한다. Wmap 인공위성의 측정결과 우주의 나이는 137억년임이 밝혀진다.
빅뱅 3~4억년 후 우주 최초의 별이 탄생한다.
그리고 45억년 전 태양이 출현하며 동시에 태양계가 생성된다.
40억년 전 지구 최초의 단일세포<Single cell>가 출현하고 탄소를 중심으로 한 유기체가 출현한다. 그리고 진핵세포 속에 들어 있는 소시지 모양의 알갱이로 세포의 발전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작은 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만들면서 지난 30억년 동안 생명의 진화는 엄청나게 가속되었다.
원핵세포→ 진핵세포→ 광합성→ 척추동물 →신경계의 진화 언어
인간은 상징 언어를 쓰는 지구상 유일한 종이다. 언어를 쓰는 상징 시스템에서 인간의 문화 종교 명상이 출현한다. 빅뱅에서부터 15단계 후에 생각이 출현한다. 생각을 가지런히 가다듬는 방법론이 명상이다. 불교는 진리와 깨달음을 추구한다. 무한과 연속은 뉴턴고전물리학의 근본적인 사고 체계이다. 무한 연속 인과는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입자물리학 같은 현대물리학은 다른 관점으로 보기 시작했다. 최근의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에서는 무한 연속 인과를 어떻게 볼까?
무한은 측정할 수 없다. 그래서 물리학자들은 무한을 유한으로 바꾸려고 작업한다. 무한은 우주엔 존재하지 않는다. 공간적 무한을 구획 지으면서 원자가 출현한다. 확률은 일어날 수도 있고 안 일어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양자역학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확률적 결정론이다. 파동역학을 통해 양자역학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은 오스트리아의 이론 물리학자인
슈뢰딩거Schrodinger였다.
무한 vs 경계/ 연속 vs 불연속/ 인과 vs 확률
존재는 유일한 독자성을 갖는다. 이렇게 인과율은 확률론으로 바뀌고 사물중심에서 사건중심의 세계관으로 바뀐다. 독자적인 단 하나의 사물이란 개념은 성립하지 않는다. 지구는 23.5도 지축이 기울어져 있다.
만약 우주공간에 지구 하나밖에 없다면?
넌센스다. 23.5도 기울기는 전혀 의미가 없다. 이 기
울기는 반드시 어떤 것과의 관계에서만 설정이 된다.
강의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관계다. 지축은 지
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공전궤도 면을 기준으로 만들
어진다. 우주엔 단 하나의 독자적 존재는 존재로서 존재할 수 없다. 인간의 자아는 나의 독자성에서 출현한다. 자아는 환상이다. 그러나 유용한 환상이다. 존재는 존재 그 자체로 幻이다.
카를로 로베리는 그의 저서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모든 순간의 물리학〉에서 이 점을 말하고 있다. 양자중력<Quantum gravity〉이란 양자효과가 작용하는 크기에서의 중력으로 중력을 양자역학적으로 기술하려는 이론물리학의 한 분야다.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입자물리학의 표준모델 논리선상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이론이다.
존재는 환상이다. 그러므로 존재를 관계로 바꿔야 한다.시간과 공간의 관계다. 우주가 팽창하면서 시간과 공간이 만들어져 가는 과정이다. 존재는 환상이고 유일한 실체는 관계다. 그래서 우주는 사물이 아니고 사건집합이다. 빠른 상태도 있고 느린 상태도 있다. 상태가 멈춰진 순간 드러난 것이 존재다.
무한→ 경계: 원자/ 연속 불연속 에너지/ 인과→
확률 관계 네트워크
존재는 시간과 공간의 관계에서 끊임없이 출현한다.
독자적 관계는 시공 관계로 바뀌어진다. 사물이 있고 사람이 있고 사람〈사물〉과 사람 사이에 관계가 있다. 사물을 연결하는 것은 빛이다. 관계에 의해서 사물이라는 환상이 출현한다. 상대성이론은 시간과 공간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양자역학은 확률적 결정론이다. 입자물리학의 표준모델은 진공 에너지다. 입자물리학<Particle physics>은 우주를 구성하는 가장 궁극적인 물질과 법칙에 대해 연구하는 물리학이다.
표준모델에 의하면 우리 우주는 수십 종류의 기본입
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되어 있다.
확률상태는 뭐든 측정이 가능한 상태다. 측정하는 순간 존재로서 결정된다. 인간의 의식이 개입하는 순간 존재로서 출현하는 것이다. 순간 환상 존재는 다 같은 말이다. 확률=상태=관계. 시공의 변화는 관계다,
시간과 공간의 관계에서 존재가 출현한다. 그래서 지금은 순간, 환상, 존재의 세계에서 확률, 상태, 관계의 세계로 바뀌고 있다. 사물은 관계의 그림자다.
단세포→ 다세포→ 신경계 출현
우리의 사고는 이미지 기반의 사고에서 상징 기반의
사고로 바뀌고 있다. 인간사회의 집단지향성은 개념
을 공유하면서 출현한다. 집단지향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관계 사회적 실재 문화로 이어진다. 우리의 관계에서 시간이 흘러간다는 환상이 출현한다. 시
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존재에서 관계로 바뀌어야 한다. 우주에 존재하는 것은 오직 관계 밖에 없다.
특수상대성이론은 시간 공간 질량은 상대적으로 변한다는 이론이다. 광속은 불변이기 때문에 공간과 시간은 바뀐다. 공간과 시간은 영원하고 연속도 무한하다. 시간과 공간은 상대적이다. 공간<I> 시간<t> 질량〈m〉3가지 변수는 유일하게 속도<v>에서 바뀐다. 거리〈공간〉 나누기 시간이 속도다. 속도 속에는 시공이 함께 들어가 있다. 속도는 공간에 대한 시간의 비율이다. 공간과 시간의 관계가 존재를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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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대성이론은 자연법칙이 관성계에 대해 불변이고 시간과 공간은 관측자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이론이다.
특수상대성이론은 좌표계의 변환을 등속운동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한정하고 있으며
일반상대성이론은 좌표계의 변환을 가속도운동을 포함한 일반운동까지 일반화하여 설명한다.
4차원 시공에서 가속도=중력이다. 중력은 시공 그 자체다. 중력파는 시공의 물결이다. 중력장 방정식은 아인슈타인의 이론이다. 물질에너지와 시공의 관계다.
상대성이론은 관계의 학문이다. 관찰자 자아는 우주
에서 유일한 독자성이라는 환상의 출현이다. 붓다가
위대한 점은 끊임없이 무아를 설법했다는 점이다. 제법은 무아다. 자아는 뇌의 진화과정에서 생존확률을높이는 유용한 도구로 존재한다. 이를 현상적 존재라한다. 청각을 통한 환청, 시각을 통한 환시가 있지만 촉각은 대부분이 幻이다. 환은 뇌 시스템이 독자적으로 만들어내는 착각이다. 존재는 시간과 공간의 관계다. 속도에 의해 시간과 공간이 변하는 상태다. 고정불변의 실체는 환상이다.
우주 대부분의 공간은 진공이다. 원자와 전자 사이는 진공이다. 우리 은하 <Milky way>엔 약 2천 억 개의 별이 존재한다. 이 중 하나가 태양이다. 우주의
99.9%는 진공이다. 진공 자체는 물리적 속성을 띄
고 있다. 전자기학으로 진공 속 빛의 속도를 계산할
수 있다. 진공은 텅 빈 공간이 아닌 강력한 물리적 대
상이다. 眞空妙有 진공은 엄청난 에너지 덩어리다.
힉스Higgs입자는 우리 우주를 구성하는 가장 근본적인 입자 중 하나이다. 미국 물리학자 롸인버거Weinberg는 場의 양자론에서 우주론까지 다방면에 걸친 연구로 1979년 Salam Glashow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Higgs입자는 입자물리학의 마지막 퍼즐이다.
입자 관점에서 본 우주는 플랑크 시대 대통일 시대 쿼크의 생성 Hadron <강하게 상호작용하는 일군의 소립자> Electron과 Photon이다.
빅뱅 이후 5만 년까지는 Photon으로 가득 찬 빛의 시대였다.
빅뱅 5만년 이후부터는 빛 지배 우주에 이어 물질지배 우주였다.
빅뱅 9억 년 이후부터는 암흑에너지의 시대였다.
암흑에너지는 밀어내는 힘으로 팽창을 가속화하는 우주 에너지다. 우주배경복사<Cosmic background radiation>는 우주공간의 배경을 이루며 모든 방향에서 같은 강도로 들어오는 전파다. 우주배경복사는 1965년 미국의 천체물리학자 Wilson과 Penzias가 발견한다. 1989년 NASA는 최초의 우주배경복사 탐사선으로 Cobe위성 2001년엔 Wmap위성 2009년 유럽우주국에서 Planck위성을 발사한다.
우주가 만들어지는 시점은 빅뱅 이후 38만년 전이
다. 현재의 우주 모습은 기하학적으로 평평한 우주
다. 현재 우주의 나이는 137~138억 년의 중간이다.
별에서 우리에게 오는 것은 딱 하나 별빛밖에 없다.
중력파는 고밀도의 천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공의
물결이다. 지금 우리가 보는 태양은 8분 20초 전에
출발한 태양 빛이 내 망막에 지금 맺힌 것이다.
Andromeda galaxy는 나선은하에 속하는 외계은하로 북쪽하늘에서 맨눈으로 보이는 유일한 은하이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220만 년 전에 출발한 빛을 지금보는 것이다. 우주에는 무수한 현재가 존재한다. 본다는 현상은 우주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과거는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은 착각이다. 자아는 관찰자의 관점에서 개입한다. 물질 에너지와 등가는 시공의 관계다. 블랙홀에서는 시간이 무한대로 휘어질 수 있다.
우주의 4가지 힘 <중력, 전자기력, 약력, 강력>
Higgs입자는 진공 에너지와 관련이 깊다. 진공 에너지에 의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입자들은 질량을 획득하고 존재로서 출현한다. 초끈이론<Super string Theory〉은 우주를 구성하는 최소단위를 끊임없이 진동하는 끈으로 보고 우주와 자연의 궁극적인 원리를 밝히려는 이론이다. 관계가 먼저다. 관계에 의해서 존재가 정의되고 출현된다. 존재는 찰나적인 환상일 뿐이다.
존재는 경계에서 출현한다. Schroedinger방정식은
파동역학의 기본이 된다. 球面座標系〈spherical
coordinate system>는 3차원 공간상의 점들을 나
타내는 좌표계의 하나로 보통 원점에서 거리 각도로
나타낸다. 길이<R> 각도〈세타 파이〉. 주기율표
〈periodic table〉는 화학적 원소를 원자번호와 전자 배열 화학적 특성에 따라 배열한 것이다. 주기율표의 본질은 공간을 구획하는 경계에서 출현한다. 상수〈Constant〉는 값이 변하지 않고 고정된 수 또는 이를 지칭하는 문자다.
주기율표는 양성자가 하나씩 증가하는 숫자의 상징
시스템이다. 원자번호 92번 우라늄은 양성자가 92
개 모인 것이다. 양성자가 80개 모인 원자번호 80번
은 수은이다. 양성자 79개 모인 것은 원자번호 79번
금이다. 연속인 공간이 불연속이 되고 연속인 에너지가 불연속으로 덩어리지면서 존재가 출현한다. 그러 나 존재는 환상이다. 인간의 뇌가 만들어낸 숫자는 완벽한 상징이다. 그 숫자는 4개밖에 없다. 이것이 양자역학의 다른 점이다. 연속이 아닌 불연속의 세계는 어떻게 존재로 바뀔까?
인간이 개입하는 측정의 순간 세계가 출현한다. 우주는 사물이 아닌 사건의 집합이다. 고정된 상태는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는 관찰자의 순간이 만들어낸 착각이다. 시공이 끊임없이 바뀌는 상태를 계산할 수 있다. 존재의 확률의 시간적 변화가 상태다. 우리의 뇌가 만드는 관찰자 순간이란 나의 망막에 맺히는 빛을 통해 대상이 출현한 것이다. Wmap 인공위성 측정으로 137억 년 전의 우주를 본 것이다. 마치 사진 찍는 것과 같다. 갓 태어난 우주를 현대 인류가 본 것이다.
내 앞의 친구는 1/100만분의 1초 전 본 것이다. 시간이 흘러갔다는 것은 우리의 착각일 뿐이다.
연속은 착각이다. 연속은 인간의 뇌가 만들어낸 착각이다. 아인슈타인의 얼굴 탈의 뒷면 코 그림. 코는 언제나 튀어나온 것처럼 보인다. 착각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들어간 코는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모든 과거의 순간을 다 볼 수 있다.
시선의 방향이 세계를 만드는 방향이다. 카를로 로벨리에 의하면 놀랍게도 인과나 기억은 관점의 효과일수 있다고 주장한다. 관점이 달라지면 기억이 달라진다. 기억이 달라지면 세계가 달라진다. 세계는 시선의 방향이 결정한다. 우리 모두는 각자 다른 관점으로 다른 세계를 만들어낸다. 우리의 뇌는 웃는 얼굴사진과 거꾸로 건 찡그린 얼굴 사진을 같은 얼굴표정의 사진으로 착각한다. 우리 뇌는 거꾸로 된 얼굴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관점은 고정돼 있다.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착각이다. 우주가 과정으로 이뤄진 경우 시간과 인과율은 동의어다. 우주는 많은 관측자들로 존재한다. 사물이 존재해서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관계가 사물이라는 개념을 만든다.
대상의 모든 특성들은 오직 다른 대상과의 관계에서
만 존재한다. 자아가 존재하는 것은 환상이다. 존재하긴 하지만 현상적으로만 존재할 뿐이다. 존재하는 사물들의 세계는 가능한 상호작용의 세계이며 실재는 관계로 환원된다. 모든 것은 불연속적이다. 공간은 중력장이므로 중력장의 양자가 공간의 양자다. 즉 공간의 입자적 구성성분이다. 시간도 모두 확률적으로 관계성을 갖게 된다. 중력장은 시간의 기간과 물리적 간격을 결정하는 바탕이다. 시간은 관계들의 느슨한 망이다. 우주의 현재는 아무 의미가 없다. 사물은 잠깐동안 변함이 없는 사건일 뿐이다. 시간과 공간은 사건들의 관계에서만 존재한다. 세상은 서로의 관계 속에.존재하는 관점들의 총체이다. 상태가 하나의 시간을.결정한다. 세상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것은 에너지가 아니라 낮은 엔트로피이다
〈카를로 로벨리〉지금의 우주관은 확률적 우주관이다. 가장 확률이 높은 것이 일어난다. 공간의 불연속에 의해 양자화된 주기율표가 만들어진다. 세상은 상태들의 집합이라 상태들이 일어날 확률을 계산할 수 있다. 엔트로피가 낮은 계열이 우주를 변화시킨다. 지구 표면은 다양하지만 지구 내부는 동일한 결정으로 되어 있는 암석이다.
원자의 배열과 생명
부드러운 고령토를 전자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면도날 같은 결정 뿐이다. 3차원 공간 원자의 완벽한 배열이다. 원자와 분자는 관계의 네트워크다. 해면동물을 체에 통과시키면 세포가 분리된다. 해면동물은 조직이나 기관이 거의 분화하지 않은 후생동물이다. 그러다 조건이 맞으면 다시 결합한다. 우리 뇌는 대뇌세포를 다 제거하면 신경관계의 망이 드러난다. 식물 잎도 마찬가지다. 시간과 공간의 관계에서 존재가 출현한다. 존재의 물질적 현현인 주기율표, 주기율표 원소들의 집합인 분자. 분자의 다양한 변화가 만들어내는세포, 세포가 모여서 이뤄진 동물과 인간. 모든 관계의 출발은 빛을 매개로 한 공간과 시간의 관계다. 이런 관계망에서 의식이 출현하고 이보다 더 집중적 의식에서 초월의식이 출현한다.
세포는 단백질 공장이다. 거대한 단백질 관계망이 세포의 본질이다. 생명현상은 단백질의 입체구조가 만들어내는 기능이다. 생명은 단백질의 관계이고 단백질 분자의 가장 기본적인 조성물질은 아미노산이다.
DNA〈Deoxyribonucleic acid〉는 모든 유기체 및.많은 바이러스의 유전적 정보를 담고 있는 실 모양의 핵산 사슬이다. DNA내에는 아미노산의 연결순서가 저장되어 있다. 6가지 원소의 배열형태가 아미노산이라는 분자다. 단백질의 입체작용이 바로 생명현상이다. 생명현상은 분자의 배열 아미노산의 배열 단백질의 분포다. 단백질의 배열이 우리 몸의 기본 패턴을 만든다. 배열의 하나가 상태다. 장미 한 송이를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배열이 함께 작동했을까?
Glucose는 흔히 포도당이라고 하는 대표적인 단당
으로 모든 생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Glucose는 체내에서 분해되어 재배열된다.
Mitochondria는 진핵세포 속에 들어 있는 소시지
모양의 알갱이로 세포의 발전소 같은 역할을 하는 작은 기관이다. 광합성 과정에서 태양 에너지를 머금은 것이 전자다. 탄소배열을 바꾸는 것이 생명현상이다.
생명현상의 주역은 Mitochondria다. 아미노산이 지구에 출현하면서 아미노산의 배열을 만드는 정보코드 DNA가 출현한다. 모두가 원자의 배열이다. 하나의 배열은 하나의 상태다. Glucose는 뇌의 에너지원이다.
다양한 신경조절 물질들의 원자배열이 우리의 정신
을 만들어낸다. 원자의 배열이 기억으로 바뀐다. 우리는 원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원자의 배열로 구성되어 있다. 원자와 원자배열은 전혀 다른 말이다. 원자의 배열상태는 천문학적으로 많다.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배열 상태다. 존재는 존재할 확률이.있다. 일어날 것이 일어난 것이다. 물리법칙이 막지 않는 모든 현상은 반드시 일어난다. 지금은 당연히 해는 동쪽에서 뜬다. 그러나 약 50억 년 후면 태양은 사라진다. 태양이 지구만해지면 태양이 뜨는 걸 볼 수 없는 세상이 된다. 이것이 바로 확률적 세계관이다.
엔트로피의 증가의 법칙이란 우주의 무질서한 정도
가 점점 더 증가한다.
생명체는 엔트로피가 감소하는 존재다. 생명현상은
우주 본연의 모습과 상반된다. 태양이라는 강력한 에너지 소스의 영향이다. 인간은 원자가 아니라 원자의 배열로 이뤄져 있다. 우주에 존재는 없다. 우주에 시간은 있어도 순간은 없기 때문이다. 우주는 확률적 관계적 불연속적 존재다. 과거는 흘러가지 않고 고정되어 있다. 인간의 의식은 원자의 배열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광합성은 단백질의 상호작용으로 일어난다.
물 분해는 빛 에너지를 이용한다. 태양 에너지를 머금은 전자의 이동이다. Glucose<포도당〉라는 분자의 배열이 생성된다. Glucose분자의 배열을 바꾸는 과정이 생명이다. 배열이 배열을 알아보는 질문하는 존재가 출현한다.
인간의 배열, 사회
자아를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가 출현한다. 먼저 언어를 통한 개념이 생성되면 개념을 공유할 수 있다. 뇌의 진화에선 언어보다 개념이 먼저 출현한다. 그래서 각 민족마다 수천 개의 언어가 탄생하고 집단지향성이 출현한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호모 사피엔스의 위대한 점은 공동의 상상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집단지향성이 출현하면 집단이 함께 만들어내는 무엇이 있다. 인간의 대부분의 현상은 사회적 현상이다.
여기서 사회적 실재<Reality>가 출현한다. 사회적 실재 출현의 근본은 개념이다. 개념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이다. 시선의 관점이 다르면 모아지는 기억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세계에서 살게 된다. 예측이 모아지면 개념이 된다. 예측의 한계가 행동의 한계다. 예측할 수 없을 때 공포가 몰려온다. 우리의 행동은 예측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개념은 어떻게 출현하는가?
동물의 뿌리는 감각이다. 감각은 2차원 평면에서 접
수한다. 2차원적 배열 생명 시스템에서 배열이 출현
한다. 읽는다는 행위는 눈을 통해서 듣는 행위다. 길
의 표지판을 보면 속으로 읽지 않고 문장을 눈으로만 읽을 수는 없다. 감각지도는 감각 신경세포의 2차원적 배열이다. 무언가를 기억할 때는 언어보다 2차원 형태로 기억하는 것이 빠르다. 시각적 이미지의 진화는 엄청난 기간의 진화를 거쳤기 때문이다. 생각은 언어 상징을 통해 출현한다. 문자의 역사는 겨우 5000년 밖에 안 됐다. 그러나 영장류의 시각은 3천만 년전부터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다.
이미지 사고와 상징사고.
언어 이전은 모두 시각적 사고다. 낮 동안에는 언어를 매개로 하는 상징적 사고 뿐이다.
사회적 실재의 집단이 문화다. 용수보살은 인과를 보는 자는 空을 볼 것이라고 했다. 반야사상의 공은 중관 철학을 관통하는 핵심사상이다. 원인과 결과를 분리하는 순간이 공이다. 연기론은 모든 존재는 원인과결과의 관계망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이론이다. 인과,기억, 흔적은 단지 관점의 효과일 수 있다. 시선의 방향이 바뀌면 다른 세계가 출현한다. 인간사회의 소통이 근본적으로 어려운 이유는 시선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물리적 현상은 누구나 동의하지만 정신이 만들어낸 인과의 법칙은 다르다. 다른 방향으로 창문을 열고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야 한다. 기존의 개념을 붕괴시키고 재개념화 해야 한다.
스웨덴 출신의 물리학자이자 우주론학자인 막스 태그마크 Max Tegmark는 관찰자의 순간이 주관을 만들어내고 시간이 흐른다는 환상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카를로 로벨리는 시간과 공간은 사건들의 관계에서만 존재한다고 말했다. 고정된 순간을 바탕으로 우주는 사물로 구성되어 있다는 착각을 만들어낸다. 우주에 시간은 있지만 순간은 없다. 우리는 원자가 아니라 원자의 배열이다
.
광물과 생물의 共進化 과정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 과정도 관계다. 여러 개의 종
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진화하는 현상이 共進化다. 생물인 세포가 광물을 분자상태로 흡수한다. 벼과 식물은 광물인 유리를 흡수한다. 생물과 광물의 공진화다. 우리의 뼈도 일종의 암석이다. 인공지능 컴퓨터시스템 반도체 등은 실리콘이라는 결정계 광물 속으로 인간의 인지시스템이 스며든 것이다. 광물의 결정 배열 속을 인지의 논리 시스템이 회로로 들어가서 생명의 사고작용이 광물의 결정 속에서 결합하는 형태다.
인간은 우주 공간에서 생존하기 위해 다른 형태의 유기체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름도 생소한 원소들이 반도체 속으로 들어갔다. 원자의 배열에 인간의 인지작용을 심으면서 광물과 생물이 공진하면서 인류사회는 윤리 종교 교육 통신 전쟁 직업 같은 새로운 사회적 실재를 출현시킨다. 그러면 어떤 배열이 지배적인 상태 배열 관계 / 존재 순간 인과/ 연속 무한 인과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시간과 공간의 관계에서 물질<존재>이 출현하고 공
간을 경계 지으면서 주기율표의 원자들이 출현하고
원자들의 배열 상태에 의해 인간의 의식이 출현한다.
같은 비율로 관계가 변하는 것이 共變이다. 그러나 인간의 관계는 共變的이지 않다. 관계는 원자의 배열 상태다. 자연과학의 가장 근본적인 개념은 대칭이다. 대칭이 붕괴되고 존재가 출현한다. 진공에서 빛의 속도는 어떤 관찰자에 대해서도 일정하다. 우주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진공상태가 기준이다. 화엄사상의 重重 無盡緣起요 빛의 無量光佛 비로자나불이다. 광자는한 에너지 상태에 무한히 중첩될 수 있다. 빛은 바로 관계의 본질이다. 우주 자체는 끊임없이 엔트로피가 증가한다. 태양에 의해 엔트로피가 낮아진 상태에서 극적으로 인간이 출현한 것이다.
무한 연속 인과라는 개념이 일반상대성이론 양자역
학 표준모델을 통해 무한이 유한으로 연속이 불연속
으로 인과가 관계로 바뀐다. 인과는 시간이 만든 관계다. 인간이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관점에 관한 이야기다. 우주 전체로 볼 때 순서와 인과는 국지적 현상이다. 빛이 도달하지 않는 우주 영역은 인과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과는 관계고 관계는 빛이고 빛은 광속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관계란 바로 시간과 공간의 관계 광속불변이 만들어준 관계다. 명상이나 종교는 우주 본연의 자리를 직관적으로 들어가는 영역이다.
인과=관계=시간=빛
빛 × = 관계 × = 시간 × = 인과 ×
박문호 박사. 우주와 인간 존재에서 관계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