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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리스 재정위기에 따른 투자철수 및 활용사례 | ||||
작성일 | 2012-12-08 | 작성자 | 우병일 ( vision153@kotra.or.kr ) | ||
국가 | 그리스 | 무역관 | 아테네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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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정위기에 따른 투자철수 및 활용사례 - 코카콜라, 까르푸는 대거 철수한 반면, 중국기업은 투자 대조 - 2012-12-08 아테네무역관 우병일( vision153@kotra.or.kr ) □ 위기국 탈출 사례 ㅇ 코카콜라 헬레닉 - 2012년 10월 코카콜라 헬레닉(CCHBC)은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본사를 스위스로 이전하고, 런던에서 상장할 계획임을 밝힘. - 코카콜라 헬레닉은 그리스 최대 상장업체로서 시가총액은 76억 달러이며, 그리스 시장은 전체 매출의 5%를 차지함. -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재정위기에 따른 긴축조치로 인해 높아진 세금과 불안정한 그리스 조세제도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알려짐. - 코카콜라 헬레닉의 그리스 생산공장은 계속 가동할 것으로 발표함. ㅇ 까르푸 - 2012년 6월 그리스의 최대 다국적기업인 까르푸는 그동안 운영해온 합작사 ’까르푸-마리노 폴로스'의 지분을 마리노폴로스에게 2억 2천만 유로 전액매각하며 철수를 발표함. - 20까르푸-마리노폴로스’는 2012년 1분기 매출이 16% 감소했으며, 지금까지 약 4천만 유로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됨. - 까르푸는 매출 손실뿐만 아니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후 신규 화폐를 도입할 경우 현금 회수문제에 대한 우려로 최종 철수를 결정함. - 대신 그리스 마리노폴로스사는 까르푸의 독점 프랜차이즈 계약을 유지해 까르푸 상호는 계속 사용할 예정임. □ 위기를 활용하는 사례 ㅇ Cosco Pacific - 2010년 6월 중국 Cosco Pacific사는 그리스 피레우스 항구에 약 2억 유로 규모를 투자하여 Cosco 항만 물류 단지를 건설하였으며 향후 35년간의 개발권을 획득함. - Cosco 피레우스 컨테이너 터미널은 현재까지 제1기, 제2기의 선착장을 건설하였으며, 향후 2015년까지 제3기 선착장을 완공할 계획임. - 2012년 9월 Cosco Pacific에 따르면 올해 Cosco 피레우스 항구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매년 대폭 증가하여 올해 1~9월까지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96%가 증가한 160만 TEU임. - Cosco 관계자에 따르면 연말까지의 물동량은 약 210만 TEU로 예상되며, Cosco 피레우스 터미널은 유럽과 지중해 지역에서 중국기업이 투자한 가장 성공적인 터미널로 평가된다고 밝힘. - 2012년 9월 코스코 터미널은 연간 96% 증가한 반면에, 나폴리 터미널은 19.1% 증가, Antwerp 터미널은 11.6% 감소, 수에즈 터미널은 9.5%의 감소를 보이며 대조를 이룸. □ 시사점 ㅇ 최근 중국은 재정 위기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해당국에 대한 영향력도 늘려가고 있음 ㅇ 그리스는 재정위기로 인해 기업들이 철수하는 한편, 알짜 유망기업들이 헐값에 매매되는 현상도 종종 발견됨. ㅇ 우리 기업도 이번 재정위기를 활용하여 유망 기업투자를 통해 그리스와 인근 발칸 시장에 대한 전략적인 진출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