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바람으로 이혼한 여자가 있었다. 어쩌다 모임에서 전 남편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 모임 장소는 어떤 회원의 집 이었고 그 남자도 그 여자도 그곳에서 둘이 만날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서 낳은 아기를 안고 왔는데 애 엄마가 아기를 낳고 가 버려 맡길 때가 없어 아기를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아직 젖먹이 갓난아기였고, 그 남자의 행색은 흰머리에 머리숱까지 듬성듬성해서 그 여자는 혹시 암에 걸렸느냐고 슬쩍 물어 보았으나 아니라고 했다. 그 여자는 늙은 아비에게 안겨 젖병을 빠는 아기가 순간 가엾어서 아기를 받아 안고 자기의 빈젖을 물렸다. 그 여자의 빈젖을 빠는 아기는 이내 그 여자의 품에서 잠이 들었다. 그 남자는 그 여자에게 아기를 건네어 주곤 사라졌고 그 여자는 잠든 아기를 소파에 가만히 눕혀 놓고 다른 회원과 소담을 나누다 돌아보니 아기가 없었다. 회원들에게 물어봐도 모른다 하여 애타게 찾아보니 그 집 개가 아기를 물고 자기 새끼들 두 마리가 누워 있는 개집에 아기를 물어다 놓아 놨더라. 그 여자는 얼른 아기를 개집에서 꺼내 안고 그 남자를 찾았다. 혹시나 하고 그 집 안방문을 열어보니 흰머리였던 그 남자가 까만 머리 젊은 얼굴을 하고 신음 소리를 내며 이불을 덥고 누워 있는데 혼자가 아닌 듯했다. 이불속이 들썩 거려서 그 여자가 이불을 휙 들치니 그 여자보다 조금 더 어린듯한 여자가 그 남자 옆 아래쪽에서 입은 원피스가 상채로 올라간 채로 그 남자 옆에 붙어있었다. 그 여자는 어이없음에 그 남자에게 애는 버려두고 거실에 사람들이 많은데도 그 짓이 하고 싶더냐고 소리를 지르니 그 남자는 벌떡 일어나 도망가 버리고 누워 있던 젊은 여자에게 너는 누구냐? 이름이 뭐냐? 고 물었으나 젊은 여자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대답해주지 않았다. 이내 그 여자는 젊은 여자가 어디서 본 듯한 낮익을 얼굴이란 걸 기억해 냈다. 얼굴을 가리던 젊은 여자는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당당하게 그 여자에게 네가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다. 하긴 무슨 상관이랴? 다만 자기 새끼는 개가 물어 개집에 넣어 두었는데도 애는 버려두고 그 짓을 하는 그 두 년놈에게 무척 화가 났을 뿐이었다. 그 여자는 젊은 여자에게 더 이상 추궁은 하지 않았고 자기의 옷매무새만 고치고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나와서 생각하니 그 집에 모인 많은 회원들에게 그 년놈들을 망신 주지 못한 채 조용히 나온 것이 못내 분했을 뿐이었다. . . . . 이른 새벽에 또 잠이 깼다가 여섯 시 반쯤엔가 잠깐 잠든 사이에 꾼 꿈이다. 도대체 뭐지? 개꿈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흩어지는 것이 다반사인데, 이리도 생생하다니... 좋은 꿈이라면 팔기라도 할 텐데... 영 불쾌하고 이상한 이런 꿈은 처음이라 내내 머리가 지끈 거린다. 그래도 하루가 지나면 잊혀지는 개꿈이겠지.
이 카페에도 신수 사주 관상 보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굳이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뎃글로 평을 주시는분이 계셔서 무척 불쾌한 경험이 있기에 해몽 거절했는데, 비온뒤님의 해석은 좀 생각해볼 만 합니다. 그러나 1번은 이미 수십년이 되었고 어디 사는지,죽었는지 살았는지 소식을 모릅니다. 감정적으로 남은것도 없으니 해당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2,3,4번은 그럴수 있겠다 싶구요. 5번은 과거일도 그렇지만 진실이나 사실을 밝히려는 욕구가 딱히 없습니다. 그때 이미 다 알았으니 요. 6번도 과거 일이라면 분노도 실망도 다 사라졌다고 봐야하니 새삼 도리켜 분노한다는건 감정낭비가 아닐까 합니다.
아마도 다음달에 그때 젖먹이 아들이 장성하여 결혼을 하게 되니 이런 꿈이 꿔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도 제대로 된 꿈을 꿔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늘 꿔도 눈뜨면 흐려지는 개꿈이었는데, 참 이리도 생생할 줄이이야. 그것도 아주 불쾌해서리 엄니나 올케에게 꿈 이야기 하기도 민망해서 이곳 삶방에 풀어 보았습니다. 그럼 안개 속 같은 머리속이 좀 맑아질까 해서요. 그런데 희안하게 그 불쾌했던 감정이 서서히 없어지네요.^^
맥락 없이 뒤숭숭한 꿈이 유난히 생생하게 기억이 날 때가 있지요. 제 경우엔 꾸느니 개꿈이라서 그럴 땐 그냥 좀 불쾌하다가 말아요. 태몽조차 변변히 꾼 적이 없으니까요. 언젠가는 어금니가 빠지는 꿈을 꿨는데 부모 형제 자식 등이 죽는 흉몽이라길래 한동안 무서웠는데 역시나 개꿈이어서 얼마나 다행스럽던지요. ^^ 리진님 이번 꿈도 별 의미 없는 그냥 개꿈이려니 하세요. 그건 그렇고, 백합 혹은 목련이신 리진님 ㅎㅎ 이번 월팝방에서의 선행에 감사드려요. 그 수고와 정성에 감탄했습니다. 저는 못 간 것이 여러 분들께 두루 두루 미안해서 거기다는 댓글도 못쓰고 여기다 씁니다. ^^ 내가 시방 뭔 짓을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ㅋㅋ 이왕에 시작한 거 끝을 본 뒤에 노래 부르러 갈게요. 철쭉이나 피면~~ 라일락이나 피면~~ 노래하러 갈 수 있으려나요 ^^ 우리 예쁘신 리진님께 이렇게 안부 전하고 갑니다. ㅎㅎ
달항아리님이 다이욧 하시느라 기운 없으셔서 어쩌나 싶긴 합니다. 쉽지 않지만 화이팅 하셔서 이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대부분 그렇겠지만, 저도 평생에 지금이 최고의 몸무게 입니다만 지금 만족합니다. 저는 배가 고파야 먹는 여자라 몸무게를 늘리는것이 관건 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녀불문 몸집이 큰 사람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보기에도 푸근하고 맘품도 넉넉해 보이거든요. 여튼 나이가 있다 보니 이젠 마르든 찌든 3대 성인질병만 없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달항아리님도 건강하게 다이욧 하시길 바랍니다. 안그래도 이월에 . 한번 쯤은 오실 줄 알았었는데, ㅠ 백합 ,목련이라 과분하지요. 꽃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는 하얀 카라꽃을 좋아 한답니다.
꿈이야기는 처음으로 너무 생생해서 오후가 되서도 뇌리에서 떠나질 않아 옮겨 봣습니다. 비온뒤님의 꿈 해설이 도리어 그 꿈에서 벗어 나는데 도움이 되네요. 곧 뵙기를 바라면서~~^^
식사 하면서 개들을 다 불러 모아 봤어요. 주무시기 전에 북두칠성쪽에 대고 이것을 한번씩 염불로 해주시면 개꿈은 끝.
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다. 개가 똥을 마다하랴. 개가 제 방귀에 놀란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개 꼬리는 먹이가 탐나서 흔든다. 개 꼬리는 십년을 기다려도 금색이 안된다. 개 눈엔 똥만 보인다. 개도 도망갈 구멍을 보고 쫒아라. 개도 먹을땐 안때린다. 개도 무는 개는 돌아본다. 개도 얻어맞은 골목엔 가지 않는다. 개도 주인은 알아본다. 개 못된 것은 들에 나가 짖는다. 개꿈은 꿈도 아니다.
여기까지 필수. 개와 연결된 시대적 명언이고 다음것들도 염불로 쓰면 좋음.
개똥도 약에 쓸래면 없다. 개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개똥참외도 찍어놔야 내꺼다. 개밥에 도토리. 개살구가 제일 먼저 익는다. 개살구도 맛들이기 나름이다. 개입에서 개같은 말이 나온다. 개못된것도 주인보면 꼬리친다. 개하고 원숭이를 함께두지 않는다. 개팔자가 상팔자다.
다 한번씩 들어본 말 같긴한데, 참말로 개가 많네요. 그중에서도 울엄니에게 젤 많이 들은 말이 개도 무는 개를 돌아본다. 에요. 바른말과 해야할 말은 꼭 하고 살아라.그래야 남들이 쉽게 보지 않는다고요. 그리고 개 팔자가 상팔자, 라는 말도. 왜냐하면 혼자사는게 개팔자 상팔자 라고. ㅎㅎ
개꿈이라 생각해도 그 선명한 장면들이 너무 불쾌했는데, 또 글 올려놓고 살짝 걱정도 했는데, 도깨비불님의 정성들인 뎃글로 웃음 주셔서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도리어 개꿈을 잘 꾼것 같기도.ㅋㅋ 이제 아들 출근 시간 되서 일어나봐야겠네요.
첫댓글 소설같은 꿈이네요
ᆢ
그런가요?
나도 이런 꿈은 처음이라 한번 기록 봤습니다.
휴우우~
꿈이어서 다행입니다.
맞습니다.
꿈이라 다행이죠.
그래도 그 장면들이 생생해서 뇌리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
꿈을 생생하게 꾸셨네요. 꿈 해몽은 매우 주관적임을 감안하시고 보세요.
그 꿈에는 6가지 메세지가 담겨있습니다.
1.전 남편과의 재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나 감정적 마무리가 필요함을 의미.
2.갓난아기: 새로운 시작, 순수함, 또는 책임감을 상징.
3.빈젖을 물리는 행위: 보살핌, 모성애, 또는 타인에 대한 연민과 도움을 상징.
4.개집과 아기: 보호되어야 할 것이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
5.이불 속의 장면: 이불을 들추는 행위는 진실이나 숨겨진 사실을 밝히려는 욕구를 의미.
6.분노와 실망: 현실에서 해결하고 싶은 감정적 문제가 남아 있음을 의미.
강렬한 꿈은 무의식이 작용한 것이라고 해석돼 주변에 대한 심도있는 성찰을 해볼 필요가 있으나
꿈은 워낙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라 가볍게 지나가셔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 꿈으로 보입니다.
이 카페에도 신수 사주 관상 보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굳이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뎃글로 평을 주시는분이 계셔서 무척 불쾌한 경험이 있기에 해몽 거절했는데,
비온뒤님의 해석은 좀 생각해볼 만 합니다.
그러나
1번은 이미 수십년이 되었고 어디 사는지,죽었는지 살았는지 소식을 모릅니다.
감정적으로 남은것도 없으니 해당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2,3,4번은 그럴수 있겠다 싶구요.
5번은 과거일도 그렇지만 진실이나 사실을 밝히려는 욕구가 딱히 없습니다.
그때 이미 다 알았으니 요.
6번도 과거 일이라면
분노도 실망도 다 사라졌다고 봐야하니
새삼 도리켜 분노한다는건 감정낭비가 아닐까 합니다.
아마도 다음달에
그때 젖먹이 아들이 장성하여 결혼을 하게 되니 이런 꿈이 꿔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비온뒤님의 꿈해석을 보니 불쾌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영화 "완벽한 타인" 인가?
개가 아기를 물고 개집으로 가다니
개가 천원을 물고 절로 가는날이
개천절인것은 알겠는데...
~^~^~^~^~^~^~^~^~^~^
다만 확실한 것은.
요 위의 남녀에게 못다 한 복수
요르단에게 시원한 복수를 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밤 괘종시계가 12번 울리면...
부디 요르단을 격파 하기를...
손흥민이 다치지 않고 골 세레모니 하는 모습을 저는 다음날 보겠습니다.
가슴 떨려서 못볼것 같아서요.ㅎ
저도
하룻밤 몆가지
꿈을꿨는데
기억은 가물가물
합니다
꿈은
그냥 꿈이 아닐까요
저도 제대로 된 꿈을 꿔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늘 꿔도 눈뜨면 흐려지는 개꿈이었는데,
참 이리도 생생할 줄이이야.
그것도 아주 불쾌해서리 엄니나 올케에게 꿈 이야기 하기도 민망해서
이곳 삶방에 풀어 보았습니다.
그럼 안개 속 같은 머리속이 좀 맑아질까 해서요.
그런데 희안하게 그 불쾌했던 감정이 서서히 없어지네요.^^
맥락 없이 뒤숭숭한 꿈이 유난히 생생하게 기억이 날 때가 있지요.
제 경우엔 꾸느니 개꿈이라서 그럴 땐 그냥 좀 불쾌하다가 말아요.
태몽조차 변변히 꾼 적이 없으니까요.
언젠가는 어금니가 빠지는 꿈을 꿨는데 부모 형제 자식 등이 죽는 흉몽이라길래 한동안 무서웠는데
역시나 개꿈이어서 얼마나 다행스럽던지요. ^^
리진님 이번 꿈도 별 의미 없는 그냥 개꿈이려니 하세요.
그건 그렇고, 백합 혹은 목련이신 리진님 ㅎㅎ
이번 월팝방에서의 선행에 감사드려요.
그 수고와 정성에 감탄했습니다.
저는 못 간 것이 여러 분들께 두루 두루 미안해서 거기다는 댓글도 못쓰고 여기다 씁니다. ^^
내가 시방 뭔 짓을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ㅋㅋ
이왕에 시작한 거 끝을 본 뒤에 노래 부르러 갈게요.
철쭉이나 피면~~ 라일락이나 피면~~ 노래하러 갈 수 있으려나요 ^^
우리 예쁘신 리진님께 이렇게 안부 전하고 갑니다. ㅎㅎ
달항아리님이
다이욧 하시느라
기운 없으셔서 어쩌나 싶긴 합니다.
쉽지 않지만 화이팅 하셔서 이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대부분 그렇겠지만,
저도 평생에 지금이 최고의 몸무게 입니다만
지금 만족합니다.
저는 배가 고파야 먹는 여자라 몸무게를 늘리는것이 관건 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녀불문 몸집이 큰 사람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보기에도 푸근하고 맘품도 넉넉해 보이거든요.
여튼 나이가 있다 보니 이젠 마르든 찌든
3대 성인질병만 없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달항아리님도 건강하게 다이욧 하시길 바랍니다.
안그래도 이월에 .
한번 쯤은 오실 줄 알았었는데, ㅠ
백합 ,목련이라 과분하지요.
꽃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는 하얀 카라꽃을 좋아 한답니다.
꿈이야기는 처음으로 너무 생생해서 오후가 되서도 뇌리에서 떠나질 않아 옮겨 봣습니다.
비온뒤님의 꿈 해설이 도리어 그 꿈에서 벗어 나는데
도움이 되네요.
곧 뵙기를 바라면서~~^^
저도~꿈에서 깨어나도 넘 생생하게 남아 기억되는 꿈이 몇개 있어요
보통은 깨남과 동시에 잊어버리는데 말이죠.ㅎ
카페에 해몽을 물어 본적도.있어요
그런데...해석하기 나름이더라고요.
나쁜 꿈이면 경고의 의미로
좋은 꿈이면 기대감으로.ㅎ.
개꿈이겠죠.
다만 너무 생생해서 짜증났어요.
이상한 꿈이네요.
저도 몸이 피곤하면..
악몽을 자주 꿉니다.
별 일 아니니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따님에게 전화나 한 통하시는 게 어떨지..
네. 잠을 제대로 못 잔 탓 입니다.
오늘은 멜라토닌을 먹고 푹 자야겠어요.
꿈은 누구나 항상 매일 꾸지만 잠에서 깨어나면서 대부분 잊는다 합니다.
설 명절이 다가오니 그런 꿈을 꾸셨나 봅니다.
무의식 중에라도 평소 생각하던 것들이 거의 꿈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
무의식 중에도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일들이 삼류 소설처럼 꿈에 나타나니 이게 뭐지? 한거죠.
결국 개꿈이겠지만,
너무 선명하게 잊혀지지 않아서
오늘 하루는 좀 힘들었습니다만 .
요즘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꿈이 아니었으면
개가 아기를 물어다
개집으로 데려가지는 않을 듯.
고갤 갸웃했는데
역시 꿈이셨군요.
마치 유튜브에 사연 한자락 들은 것 같네요.
맞아요. 꿈에서는 하얀복실개가 마치 자기 새끼라도 된양 개집에서도 품더라구요.
꿈이니 가능한 이야기죠. ㅎ
개가 등장하면 개꿈아닌가요?
맞습니다. 개꿈이죠.
전 거의 개꿈만 간혹 꿈니다.
예지몽이니 선몽 같은 건 꾸어 본적이 없으니요.
근데 너무 선명해서 그게 기분 나빳어요.
읽어내려가면서
아니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이야기가 여기에 있네... 이렇게 생각했는데,
개가 아이를 물고 개집으로 갔다는 부분에서 엥?.. 이게 뭐지???
그러다가
꿈이었다는 걸 보고 허탈했네요. ㅎㅎ
허탈했나요?ㅎ
아주 기분 나뿐 꿈이었지요.
개꿈이 겠죠.
개꿈이지요 뭐 개가 등장했잖아요 ㅎㅎ
꿈은 꿈이라 잊어 버려요 저도 유튭에 빠져 잠든 날은
괴상한 꿈을 시리즈로 꿉니다 전혀 상상도 못했던 내용이라
잠재의식 어쩌고 할 이유도 없는데 가만 보니 유튭을 너무 봐서라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ㅎㅎ
오늘 하루도 평소와 다름 없이 하루였으나
상당히 언짠코 기분이 나빴었습니다.
그저 개꿈이라 하기엔 너무도 생생했기에.
꿈은 꿈일 뿐
다음 날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꿈에 맞추려는 인간의심리가
더 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멍멍~멍 ㅎ
그냥 개꿈이라고 ,단지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날들이 며칠 되다보니 심신이 허약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려구요.
여튼 오늘은 깊은 잠 자보렵니다.
리진 님이 꾼, 꿈 치고는 요상한 꿈이네요.
남자들은 나일 먹어도 이성(아내가 아닌) 꿈을 많이 꾸는데
차마 이곳에서 까발릴 내용으론 적당하지 않아 나만 알고 지워버립니다요.
요상하지요. 박시인님 과는 반대였기에 기분이 아주 불쾌 했답니다.
개꿈!...
더 생각할 가치도 없으니 폰으로 뜬 눈에다 훌래쉬를 터뜨려 보세요. 바로 잊게되고 오늘밤 불 꿈 꿔요.
리진-여왕님. 커피 한잔만 주세요. 백만원 드리고 잘 마실께요. 꿈이 아니길 바라는 이런 미래만 생각하세요.
축구가 지금 더 이상 선수들이 중동에서 머물만한 이유보다 빨리 돌아가야할 이유가 더 큰가봐요. 열정이 안보이고 지고 있네요. 밖에 겨울비가 와서 혼자 심심하고 배도 고픈데 축구도 봐야하고.
@도깨비불 드디어 지고 말았네요. 이겼어야 내 마음이 좀 더 편해질 거 같아서 봤다가 지금 기분이 리진님 개꿈보다 더 드러워졌어요.
@도깨비불
배고파서 치킨이나 먹을까..하고 나왔습니다.
@도깨비불 맛있게 드세요.
켄터키 할아버지 치킨이네요.
여기선 코리아치킨에 좀 밀리긴 하지만.
그래도 프라이드치킨의 원조 아닌가 하네요.
@도깨비불 서울은 어제 눈이 왓는데 거긴 비가 왔군요.
거기가 미국 어딘지 모르지만,
식사 하면서 개들을 다 불러 모아 봤어요.
주무시기 전에 북두칠성쪽에 대고 이것을 한번씩 염불로 해주시면 개꿈은 끝.
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다.
개가 똥을 마다하랴.
개가 제 방귀에 놀란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개 꼬리는 먹이가 탐나서 흔든다.
개 꼬리는 십년을 기다려도 금색이 안된다.
개 눈엔 똥만 보인다.
개도 도망갈 구멍을 보고 쫒아라.
개도 먹을땐 안때린다.
개도 무는 개는 돌아본다.
개도 얻어맞은 골목엔 가지 않는다.
개도 주인은 알아본다.
개 못된 것은 들에 나가 짖는다.
개꿈은 꿈도 아니다.
여기까지 필수. 개와 연결된 시대적 명언이고
다음것들도 염불로 쓰면 좋음.
개똥도 약에 쓸래면 없다.
개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개똥참외도 찍어놔야 내꺼다.
개밥에 도토리.
개살구가 제일 먼저 익는다.
개살구도 맛들이기 나름이다.
개입에서 개같은 말이 나온다.
개못된것도 주인보면 꼬리친다.
개하고 원숭이를 함께두지 않는다.
개팔자가 상팔자다.
우와~~~~~~~~
대단하세요. 이걸 다 모아 쓰다니.
고마워요.
다 한번씩 들어본 말 같긴한데,
참말로 개가 많네요.
그중에서도 울엄니에게 젤 많이 들은 말이
개도 무는 개를 돌아본다. 에요.
바른말과 해야할 말은 꼭 하고 살아라.그래야 남들이 쉽게 보지 않는다고요.
그리고 개 팔자가 상팔자, 라는 말도.
왜냐하면 혼자사는게 개팔자 상팔자 라고. ㅎㅎ
개꿈이라 생각해도 그 선명한 장면들이 너무 불쾌했는데,
또 글 올려놓고 살짝 걱정도 했는데,
도깨비불님의 정성들인 뎃글로 웃음 주셔서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도리어
개꿈을 잘 꾼것 같기도.ㅋㅋ
이제 아들 출근 시간 되서 일어나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나이들어 가면서
수면에 질이 나뻐지는듯 해요
나두 어젯밤 몇번 깻고요
그렇죠.
나이가 들어가니 점점 잠이 짧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