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0dV9Oxf_N9o?si=RPpG3tGCB5u7_AsK
파리 오페라 발레단
제1장 - 사육제의 시장
페테르스부르크의 사육제 때 흥청거리는 시장의 분위기를 잘 묘사한다. 주정꾼이 가게를 들락거리면서 지나가고, 오르간을 치는 사람이 한 무희와 함께 군중 속에 나타나는 장면, 무희가 트라이앵글로 박자를 맞추면서 명랑하게 춤을 추는 장면, 거리의 떠드는 소리, 두 사람의 북치는 사람이 가설 무대 앞에 나타나 북 소리로 군중의 주의를 끄는 장면, 인형을 놀리는 사람이 3개의 인형, 페트루시카, 무어인(검둥이), 무희를 들고 등장하여 인형들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장면, 생명을 얻은 인형들이 춤을 추는 장면등을 묘사 한다. 인형극의 막이 올라간 것을 나타내면서 제1장이 끝난다.
제2장 - 페트루시카의 방
페트루시카가 인형의 방에 아무렇게나 던져 넣어지는 장면, 그의 비애와 저주, 괴로움은 높아지고, 힘이 빠져 지쳐있다가 맹렬히 문에서 뛰어나가려 하는 장면, 그러나 이 노력은 실패하고, 절망한 페트루시카의 한탄, 주문을 외우면 그가 목마르게 연모하고 있는 발레리나가 들어온다. 페트루시카는 자기의 뜻을 그녀에게 고백하지만, 천박한 몸짓으로 전혀 받아 들이지 않고 퇴장해 버린다. 이어지는 페트루시카의 절망과 탄식, 다시 한번 결심하여 밖으로 뛰어가려하지만 끝내는 절망하고마는 페트루시카의 비애를 잘 나타내고 있다.
제3장 - 무어인(검둥이 인형)의 방
무어인의 방에 그가 엎드려 누워 있다가 천천히 일어나서 춤추기 시작한다. 그 곳에 발레리나가 나타난다. 무어인은 야자 열매를 가지고 놀고 있으면서 그녀에게 눈길을 돌리지 않으므로 발레리나는 혼자서 경박한 춤을 춘다. 결국 무어인이 그녀에게 끌리게 되어 둘은 함께 춤추기 시작한다. 갑자기 페트루시카가 나타나 발레리나와 무어인 사이를 질투하게 된다. 그녀를 사이에 두고 둘이 서로 싸우지만 결국 페트루시카는 대패하여 쫓겨난다.
제4장 - 사육제의 시장(저녁) 그리고 페트루시카의 죽음
저녁때가 되어 시장 근처에서는 사람들이 한층 들떠있는 분위기이다. 아기 보는 여자의 춤, 곰을 동반한 농부의 춤, 두 사람의 집시 여자를 동반한 행상인이 아코오디온을 연주하고 집시 여자가 춤추는 장면, 마부의 춤, 아기보는 여자와 마부의 춤,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가면을 쓴 광대들과 군중들 모두가 춤 속으로 끌려 들어간다. 춤이 한창일 때 갑자기 페트루시카가 무어인에게 쫓겨 가설 무대에서 뛰어 나온다. 발레리나가 말리지만 무어인은 페트루시카에게 칼을 꽂는다. 이어서 경찰관과 인형 놀리는 사람이 나타나고, 인형 놀리는 사람은 페트루시카의 시체를 일으킨다. 군중들이 흩어지고, 인형 놀리는 사람이 페트루시카의 시체를 집 쪽으로 끌고 가는데, 갑자기 페트루시카의 유령이 나타난다. 인형 놀리는 사람은 무서워서 시체를 버리고 도망치고 조용히 꺼지듯이 곡을 마친다.
글쓴이 : 박명순(문학미디어)
https://youtu.be/esD90diWZds?si=i1VjA2W7Fa4EGLtN
Stravinsky: Petroesjka / Petrouchka Concertgebouw Orchestra Live concert
Koninklijk Concertgebouworkest o.l.v. Andris Nelsons.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