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와서 샤워했는데 급피곤하다......
눈이 건조하고 감길것같은 눈꺼풀이 무거운 느낌
30분간 멍때리다가 손빨래한거 탈수하고 와서 정신차림...ㅋㅋ
하마터면 또 핸드폰이나 만지작거리다가 잘뻔했네;
근데 딱히 쓸게 없네
오늘은 그냥 무난한 하루였다
토욜인데도 불구하고 손님도 초딩두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였고..ㅋㅋㅋ
사장님도 늦게 오셔서 나름 자유를 만끽했다지
초딩 그것들 둘이 얼마나 말이많고 궁금한게 많은지.
처음엔 일일이 다 대답해주고 그랬는데 점점 귀찮아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똑같은거 100번물어볼기세
많이 물어보는것까진 이해해. 근데 기억력까지 안좋으면 어쩌라는거니
ㅋㅋㅋㅋㅋㅋ날너무 기찬케해..
그래도 너네들덕에 시간은 빨리 갔다만.. 쪼꿈 힘들긴했다
초딩들에게도 대공을 느끼긴하나 그나마 적게 느끼는 듯
좀 짜증날때나 그럴때 표현하지 못하고 날 억누르고 참고 또 참는걸 느낀다.
할말은 좀 하고 살면 속후련하고 좋으련만 ㅜㅜㅜㅜㅜㅜㅜ이럴때 참 답답함을느껴.
아까 바빠죽겠는데 고것들이 자꾸 말시킬때 솔직히 짜증나서 고만좀불러싸라고 한소리하고싶었는데
겉으론 친절한척 작렬중이신 나..
일단 빨래좀 널고 ㅋㅋㅋ
아 손빨래 계속 미루던거 하고나니까 속이 다 시원..ㅋ 저게 뭐라고 이렇게 오래 미뤘지
이 기세를 몰아 낼은 엄마꺼까지 해야지 난 효녀딸ㅋ
자 꼐속 ㄱㄱㄱㄱㄱㄱㄱㄱㄱ
내가 속마음을 겉으로 표현 못하는 이유는?
그 초딩이 듣고 뭐 민망해하거나 기분나빠하면 어쩌지? 상대방 마음이 상하거나 그럴까봐
걱정되서 그러는 것.
하지만 내가 되엇으면 하는 내모습은 내가 할말은 하고 상대방보다 내 자신을 배려하는 것..
내가 시끄럽고 내가 짜증나는데 그게 우선이지 남이 날 어케볼지가 우선인가?
근데 나 그래도 결국엔 할말 다하는 스탈인것같닼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뜸을 오래 들이고 고민을 많이해서 그렇지 어떻게든 뱉고는 마는것같기도.
좀더 대담해지고싶다
내가 하고싶은대로 표현하는건 좋은데 중요한건 표현방식.
누군가가 나에게 화를내고 명령하고 짜증내면 나도 덩달아 기분 더러워질것이다.
그렇지만 똑같은 의미라도 좀더 나긋나긋하면서 듣기 좋게, 기분 나쁘지않으면서
똑부러지는 그런 표현방식을 하고싶다 ㅋㅋ
예를들어서 요새 나혼자산다에 나오는 김광규?
걔 느므좋당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자기 콤플렉스를 건드려도 화도 안내고
표현은하지만 장난식으로 상대방 기분 안나쁘게끔 하는 그 능력
어떤말이든 웃으면서 넘기고 오래 담아두지않는 스타일같다.
친근하고 누구나 스스럼없이 다다갈수 있을법한 살짝 만만하지만 다받아줄것같고
나에게 해를 끼치지않을것 같은 착하고 선한 이미지..
진짜 동네 아저씨같이 푸근한인상 ㅋㅋㅋ 진짜 매력적인것 같다.
물론 남자가 아닌 인간으로써 ^^..
진짜 저렇게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비록 결혼은 못했지만 사람들과 두루 잘지내고
자기 표현 다하고 근데 그게 밉지않고 사랑스러워보이고 ㅋㅋ 매력있음
말투도 조근조근하고 착하면서 장난끼있는 그런 말퉄ㅋ
나도 그렇게 살아보면 소원이없겟다.
난 내가 표현을 하면 상대방쪽에서 날 거부할것 같고 거절할것같고 부정적인 반응을 얻을까봐 너무 두렵다.
하지만 나도 자연스럽게 내 마음 내 감정 표현하고 사람들과 주고받으며 그렇게 살고싶다.
지금의 나에겐 너무나도 어렵기만 해보이지만
천천히 차차 해나갈 생각이다.
포기하지 않고 너무 조급해하지도 말고 천천히 그렇게 조금씩 변해가는거야
지금은 별거 아닌 것에도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그렇기 때무네 내가 더 경직되어있고 마음도 땅땅 얼어있어서 표현이 매끄럽지가 못한건 당연해
내가 정말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되는 날이 온다면 ..
모든 일과 사람, 그리고 상황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있게 된다면 나도 많이 변하겠지?
그래도 그 초딩들도 나랑 얘기하고 노는게 재밌었던지 자꾸 내 주위에서 알짱거리드랑
나에게도 뭔가 사람을 땡기는 매력이있는건가?ㅋㅋ
아직 제대로 발산하지도 못했는데 이정도면 나중엔 난리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끨 이런 근거없는 자신감 좋아 ㅋㅋㅋㅋㅋㅋ뭐어때 날 깎아내리는것보다야 100000000배낫지.
어쨌든 무의식적으로 자꾸 날 비난하고 더 잘하지못한다고 계속 채찍질하는게 느껴지는데
난 충분히 노력하고있어
어렵고 힘들지만 사람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있고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기 위해서
내딴엔 안간힘 쓰고잇어
조금식 조금씩 나아질꺼야 초조해하지마
그냥 있는그대로 날 받아들이자
그래도 돼 내가 어떤감정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든간에 그건 나쁘고 이상한게 아니야
그럴수도 있지 물론 잘못된게 있다면 고쳐야겠지만 ..
암튼 김광규 성격 너무 귀엽고 매력있고 조아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밝은 에너지 갖구싶어.
나도 나만의 빛으로 빛날수 잇도록 노력할꺼야
꼭 그렇게 될꺼야
난 충분히 가치있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나는 나를 비난하거나 욕하지 않는다.
나는 내 감정의 소리에 귀를 항상 기울인다.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날 위해 표현하도록 노력하자.
별거 아닌건 단순하게 넘기자. 자꾸 생각해봤자 나에게 독이될뿐이다.
나는 사람답게 살기위해서 충분히 노력하고있는 나를 인정한다.
나는 어느 순간에도 내 자신을 지킬것이며 버리지 않는다.
나는 이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제일이다.
나는 지금 충분히 내 자신에게 만족한다.
나는 내 모든면을 사랑한다.
수고했다 오늘도 .. 푹자고 내일도 행복한 하루되길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