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영화를 많이 좋아하는데.. 요새 영화를 많이 보지 못해서리 몸이 근질근질; 했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돌때 몰아서 확확 보면서 근 일주일간 그 욕구를 단박에 충족 시킬까 합니다..;
일주일간 폐인으로 지내야 할듯.....-.-
어제 밤 11시에 대략 영화를 보기 시작해서 이 영화들을 다보고 대략 아침 10시정도에 잠 들었는데; 짐 일어나서 꾸역꾸역 인터넷중... 컨디션은 꽝이지만 그래도 뿌듯함..ㅡㅡ
- 영웅본색
제목만 들어도 흥분되는 분들이 있을것 같네요. 홍콩느와르의 최고봉이죠..
주윤발, 장국영을 다시 보는것만으로도 절대 시간이 아깝지 않을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죠.
거의 몇년만에 다시 보는것이라 다시 빌려보기전에 촌티 서린 장면이 눈에 많이 들어올거란 생각을 했었는데.. 흠.. 제눈에는 감히 그런 구석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제가 장국영님의 狂팬인지라 .. 옛날 젊었을때 장국영님 모습을 다시보니 영화 보는내내 마음속 어딘가 계속 찡하더군요..
주윤발 형님의 뭔가 띠꺼운둔듯한 그 눈초리에 성냥을 질겅이며 쌍권총을 쏘아대는 그 모습을 역시나 거울보면서 따라해 보게되는...*.*
- 4월이야기
이 영화는 정말 제가 몇년전에 개봉하고 나서부터 본다본다 해놓고선 여태껏 미뤄놓곤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기대 할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였습니다.. '러브레터'로 잘 알려진 이와이슈운지 감독이 만든 영화여서 '러브레터'를 정말 괜찮게 본 저로썬 이와이 감독이 '러브레터'로 안겨준 그 감동을 다시 느끼게 해줬으면.. 했는데.. 역시나 이와이 감독의 영화는 마지막이 주는 그 여운..... 크아.. 4월이야기가 솔직히 좀 영화로썬 짧은감이 있는데 이와이감독도 단편영화 만드는 기분으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4월이야기 보신분중에는 정말 지루하다고 느끼신 분들도 계실꺼라고 생각되는데요.. 이와이 감독의 영화는 한 폭의 운치 있는 그림을 '음미' 하듯이.. 보시면 영화보는 재미가 배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와이 감독이 영화에서
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추구하는것이 '영상미'라고 어디서 주워들어서.. ; 주로 초점을 그렇게 맞춰 감상했더니 참 좋더군요.. 그 주인공 여배우가 참 예뻐설랑이..; 이 글 다쓰고 다시 한번 보려고 합니다... -.-
- 천녀유혼 1,2
헐리우드 영화에 찌들어서 였는지 홍콩영화를 찾게 되더군요..
천녀유혼 시리즈.. 제가 '아끼는' 몇 안되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질리도록 봤었는데.. 계속 찾게되는 이유가.. 처음 천녀유혼을 접했을때의 그 충격과 감동을 아직까지 잊질 못하나 봅니다.. 역시 영화는 곱씹어보는 맛이 있는것 같습니다.
무협, SF, 멜로, 공포, 약간에로; 장르가 정말 황금비율로 잘 구성된 괜찮은 영홥니다..장국영님과 왕조현 누님이 나오시구요..ㅜㅠ 말이 필요 없슴다.. 2,3보단 개인적으로 1시리즈가 가장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듣고 있는 노래가 '천녀유혼' OST인데.. 가사가 참 좋습니다..
인생의 길은 길게 늘어선 아름다운 꿈
험한 세월의 풍상이 얼굴에 묻어나지만
그 속에도 아름다운 꿈은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어리석게도 환상과 같은 사랑을 찾아서
인간은 아득한, 아득한 길을 따라서 간다
인생의 길은 열망을 간직한 아름다운 꿈
꿈에선 의지할 곳 없이, 희미한 눈물만 있을 뿐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나조차 알 수 없고
바람은 흘러가고 꿈속에서 방황하며
인간은 아득한, 아득한 길을 닮아간다
인간의 길은 어린 시절의 즐거움 같은 것
길이란 험하고 험해서 볕을 보지 못하지만
눈물겨운 세상 속에도 쾌락은 어딘가에 있는 것
한낱 꿈같은 비바람이 몰아치니
인간은 아득한, 아득한 길을 따라간다
한낱 꿈같은 비바람이 몰아치니
인간은 아득한, 아득한 길을 따라간다
-메달리온
성룡 나오는 영화는 거의 빼놓지 않고 다보는 팬인지라.. 눈에 들어오자마자 집어들었습니다.. 영화가 뭐 좋고 나쁘건간에 '성룡영화'는 성룡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그만한 가치가 매겨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유독 '성룡영화'에는 주저 없습니다.. 근데.. 흠; 이번영화는 좀..
성룡이 헐리우드 진출해서 물론 괜찮은 영화를 선보여 주긴 하였지만.. 유독 이런 안쓰러운; 작품이 나오면 헐리우드가 성룡을 망쳐놓고 있다는 느낌도 들긴 합니다..
옛날 성룡이 그립죠..솔직히.. 흠..
이번엔 성룡의 파트너가 누굴까 하고 봤더니.. 낯이 많이 익더군요.. ;
영화보면서..'앗! 생각났다;마우스헌트의 그 동생;;' .. 그래도 그나마 그 배우가 영화속에서 순간순간 코믹 장면을 많이 선보여 영화속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한것 같습니다..스토리 라인은 현 시대에 맞지 않는 아주 판타스틱; 한 그런 소재인데; 심히 적응이 안되더군요
뭐 그래도 성룡 형님의 팔팔한 모습을 보니..(예전보단 덜 하지만;) 기분은 아주 좋았습니다~~
성룡 팬이시라면 꼭 보시구요~ 기대하시지 않고 보시는게; 오히려 더 괜찮게 다가 올수 있을것 같네요~
첫댓글 천녀유혼 원츄!!
영웅본색 정말최고죠!!
영웅본색은 남자가 봐야할 영환가 ㅡㅡ;; 잼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