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할때는 뭐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가장 시급한건 목적지 이동시의 소요시간이 엄청 많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시정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7호선에 기존 시설을 개량해서 비혼잡시간에 급행열차를 운행한다면 장암 ~ 온수까지 약 13분 정도를 단축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지만 조금 먼거리를 이용하려면 시간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약간은 무리한 내용이지만 지하철에 적당한 대피선을 설치해서 급행열차가 달릴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시설 개량이나 설치비가 엄청난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큰 부담일지는 모르지만 급행열차로 목적지 이동 시간이 단축된다면 많은 자가용 출퇴근 이용객들이 자가용이 아닌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게되고 지하철이용객이 늘어나고.... 즉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관리가 쉽고 시간작성이 자유로운 복복선을 건설해도 비용이 많이 들 뿐
그 효과는 완급결합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완급결합 - 복선의 선로에 대피선을 설치해서 완행과 급행이 같이 운행하는 방식 그리고 대피선에 완행이 정차한다면 상대적으로 정차역이 적은 급행이 완행을 앞질러 나가는 방식, 즉 새마을호가 무궁화호를 앞질러나가 먼저 도착하는 이야기)
물론 skip-stop 운행도 괜찮습니다. 약간의 시설개량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급행열차 운행보다는 시간단축면에서는 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뉴욕이나 일본등에서도 시설개량이나 대피선 설치로 급행운전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미 사람들도 여기에 익숙해져서 큰 민원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건설중인 9호선이 바로 그런 방식인데. 그런 방식처럼 나머지 노선에도 투입하는 것이 어떨까요 (1호선은 특성상 급행을 실시하지 않아도 될 듯함.) 시정원에서 연구한 3호선 같은 경우 대피선을 설치해서 운행한다면 도심부에서 일산까지 약 10분정도가 단축됩니다. 그리고 전체 노선면에서는 약 15~18분 정도가 단축됩니다.
즉 장거리 이용객들을 위한 급행열차를 건설해주세요.
그리고 급행운행이 실시된다면 서비스 체계를 개편해서 사람들이 급행을이용해서 빠르게 목적지에 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세요...
(힘드시다면 Skip-Stop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