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세계 챔피언' 출신 이신영(휴온스)과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가 각각 애버리지 1.786, 1.562로 프로당구 LPBA 4차 투어 예선 2라운드를 통과하고 64강에 올랐다.
이신영은 오늘(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예선 2라운드(PQ) 대결에서 박수향을 14이닝 만에 25:11로 꺾었고, 히다는 그보다 두 이닝 많은 16이닝에 이지은을 25:13으로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이신영은 5이닝째에 하이런 10점을 치며 2:4로 지고 있던 경기를 12:4로 역전한 후 박수향이 연이어 5득점을 올리고 12:9로 추격했지만 8이닝부터 14이닝까지 2-1-3-1-1-1-4점을 연속해서 성공시키고 25:11로 승부를 끝냈다.
또한, 히다는 경기 초반 이지은의 1-0-1-1-4-1점의 연속 공격에 2:8까지 밀렸으나 6이닝 후공 타석부터 2-2-2-4-1-1-1점을 연달아 성공시키고 15:10(12이닝)으로 앞섰다.
여기에 13이닝 타석에서 하이런 7점을 올린 히다는 15이닝 1점, 16이닝 2점을 처리해 25:13으로 6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밖에도 김경자와 전지우(하이원리조트), 이다정, 오지연, 오수정 등이 1점대의 애버리지로 PQ를 통과하고 64강에 진출했다.
전날 2점대의 애버리지로 전체 1위로 PPQ를 통과한 하야시 나미코(일본)도 최보비를 21:7(28이닝)로 꺾고 64강에 올랐으며, 조예은(SK렌터카), 최지민, 한슬기, 이유주 등도 PQ를 통과했다.
이로써 이신영은 오늘 저녁 6시 30분 김갑선과 64강 대결을 벌이며, 히다는 그에 앞서 오후 5시 15분 박다솜과 64강전을 치른다.
이 외에도 하야시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64강에서 맞대결을 갖고, 조예은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피할 수 없는 대결에 돌입한다.
또한,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은 이희선과, 차유람(휴온스)은 김경자와 맞붙고, 김상아와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은 각각 이담, 이윤애, 오지연과 대결한다.
김보미(NH농협카드)는 '한집' 사는 최지민과 절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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