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생활의 연수(年數)나 세례 및 직분의 정도를 나타내는 말. 그러나 이것이 곧 믿음의 깊이나 성숙도를 뜻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선교 초창기에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에게는 선교사들이 바로 세례를 베풀었다. 그러나 세례자들이 여전히 과거의 음주, 도박, 절도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폐해가 발생하자 '입교규칙'을 강화하여 학습교인반을 두게 되었다. 그래서 원입교인으로 일정 기간 동안 훈련을 받고 초시(初試)를 거쳐 자격이 검증될 경우 공개석상에서 허입(許入)하여 '학습교인반'에 가입시켰다. 그리고 이 과정을 잘 마친 자들에게는 다시 6개월간의 '세례교인반'을 거치게 하였고, 세례를 지원할 경우 재차 고시를 거쳐 입교, 보류, 탈락을 최종 결정하였다.
오늘날 대다수 장로교회의 신급 과정은 여기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에서는 학습교인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급 [信級] (교회용어사전 : 행정 및 교육, 2013. 9. 16., 생명의말씀사)
첫댓글 별 해괴한... 저도 처음 듣는 단어지만 무척 거부감이 듭니다.
교회에서 별짓들을 다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