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더공연~[연극/뮤지컬/오페라/발레/콘서트/전시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공연후기 스크랩 ***** 사랑이별연극 국화꽃 향기
공룡박사 추천 0 조회 35 12.11.04 21: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http://blog.daum.net/dino0503/9

 

11월 3일 토요일 7시 30분

NH아트홀

 

 

연극 ‘국화꽃향기’는 김하인 작가가 2000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이 원작

. 열렬한 사랑 끝에 결혼하지만 ‘암’에 걸린 ‘미주’와 그녀를 한결같이 사랑하는 남자 ‘승우’의 이야기

 우리는 2003년 박해일, 故장진영 주연의 영화로 기억하는 그 이야기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팝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인 신지호가 음악감독으로 다시 한 번 참여

 신지호는 연극 ‘국화꽃향기’의 메인 테마를 포함한 전곡을 작곡

올해는 새로운 테마도 작곡하고 직접연주까지

사실 이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든 건 신지호의 테마곡과 연주였다

 feel the piano이후 그의 연주를 들으면서 그의 다음곡이 궁금해졌고

국화꽃향기를 관람해달라는 필링에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NH아트홀로 향했다

당연히 신지호가 연주하는 날짜로

무대 오른쪽 뒤에서바이올린과 첼로 피아노가 직접연주를 했다

사랑이별연극답게 서정적이면서도 아련한 곡들이 흘러나왔다

암전되고 무대이동이 있을때에도 음악은 멈추지 않았다

안 보여도 음은 정확했다


 오늘의 캐스팅

미주 이선영

승우 홍희원

정란 송인경

멀티남 김진

멀티녀 장순

 

 

 

이선영배우는 100대1의 경쟁율을 뚫고 미주에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외모와 목소리가 가녀린 미주를 소화하는데 싱크로율100%였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생을 마감해야하는 여인과 엄마의 모습을 가슴 절절이 연기했다

앞으로 다른작품에서도 기대되는 배우

홍희원배우는 전작 폴링포 이브,싱글즈에서 낯익은 뮤지컬 배우

노래를 부르지 않는 연극이라 어떨까 했는데 섬세하고 자상함이 묻어나오는 승우의 모습에

역시라는 생각이

부드러운 남자를 연기하는 것은 그에게 딱 맞는 옷

눈시울을 붉히고 눈물을 훔치게 된것도 그의 연기때문

송인경배우는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만 봐야하는 가슴아픈 정란을

차분하고 절제있게 연기

멀티맨 남녀의 김진,장순배우

너무나 잘 알려진 슬픈이야기에 이들이 없었으면 자칫 지루하고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을 수도

깨알같은 재미 그리고 바쁘다

 

영화나 드라마를 공연으로 올리면 줄거리와 결말을 알고있기때문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라이브로 연주가 이루어지니까 새롭고 기대감이 생겼다

극에서 만약 음악이 없었다면 좀 심심하지 않았나 싶다

극이 끝나도 여운을 남기기위해 연주는 계속되었는데

음감의 인사가 없는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