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란히 나란히 서로 기댄 네 손가락이 엄지손가락에게 말했지 우린 함께 있어서 따뜻한데
기댈 때 없는 넌 외로워서 어쩌냐고
따로 오뚝 선 엄지손가락이 대답했지 내 자리 지키느라고 외로울 틈도 없었다고
이렇게 사과를 쥐면 오손 도손 길고 짧음이 없는 다섯 손가락 중 새끼손가락부터 집게손가락까지 모두를 스담스담 하는 엄마를 닮아 손가락 이름도 엄지손가락이었나! 맏며느리인 꼭 나 같다ㆍ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지손가락처럼 수고하는 나를 위로하고 달래주는 詩 한 편 올려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반칠환 시집 (새해 첫 기적)에서 |
리즈향님 바쁘시지요
옳핸 더 분주 하시겠어요
늘 반가운 분이십니다
캬~~~~ 역시 !!
한 날 한 시에 도착했다는 말이 오늘의 화두입니다.
그쵸?
저도 한 참을 생각했지요
한날 한시
기고 날아봐야
까치까치 설날이 오늘이군요
여기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지만요
그 옛날 설날을 기억하면서
오늘을 또 보냅니다
엄지손가락 ~ 외로워 마세요
거긴 평범한 한 날이겠지요
엄지손가락이기 망정이지
가운데 손가락이라. 생각해보면
헐ㅡ
@윤슬하여 저 할 일 밖에 못하네요
살며시 등에 기대는 일 밖엔 ㅎ
새해 첫 날이자 봄의 시작인 뜻 깊은 날입니다 아름다운 시인의 따뜻한 시 가 새해 첫날을 환히 밝힙니다 슬하님 올 한 해도 저희들 심금을 콕콕 건드리는 시 로 삶방을 촉촉하게 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출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세요~~ 운선누~^^
운선언니를
삶의 이야기방의 훌륭한
홈키퍼라하시면
뭐라하실려나요 ㅎㅎ
새해도
변함없는 글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삶방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네네
궁이님께서도
기뻐 뛰는 일이 많은
새해 되세요
엄지 손가락 하면
엄지 척 이라는 말이 생각 납니다.
제가 오늘 윤슬하여 님께 엄지 척 해 드립니다..
후후
감사합니다
산애님의 평강을 빌어요,
엄지 손가락만도 못한 뭇별 ㅎ
따로 오똑 설 자신이 없어요~
하여님
설명절 잘 보내시고 올해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 ㅎ
새해 복 두배로 듬뿍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내 이러실 줄 알았지요
얼마나
꿋꿋하고
당당하신데 ᆢㅎㅎ
새해는 더 건강해지셔서
거시기 하세요ㆍ
엄지 손가락에 그렇게 깊은 뜻이 있군요
신정이 있어 제게 구정은 그냥 쉬는 날이지만
오래전에 세상떠나신 부모님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야 겠습니다
그산님의 좋은 글을
일일이 읽을 수가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ㆍ
새해 좋은 일 가득하길 빌어요
이쁜손녀와 새며느리와 행복한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ㅠㅠ
얼마나 고단한지ㅡ
지리산 산장으로
여행 떠나고 싶은 날입니다
@윤슬하여 그 심정 그려집니다
먹이고 챙겨보내고
그래도 뭔가 부족한 마음이 시엄니 마음이시라~~
새해 첫날 뒤늦게 출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네
푸른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윤슬하여 님, 맏며느리시군요.
내 자리 지키느라 외로울 틈도 없었다는
엄지손가락 같은 맏며느리.
두 동서 이혼하고 나가고
명절이나 시댁 큰일에 늘 혼자였던
맏며느리~
윤슬하여 님의 글에 위로 받습니다.
아하ㅡ
고생 많이 하셨네요
알고도
남습니다ㆍ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