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에 각기 다른 의미로 사단이 기록된 것은?
◎질문.
구약 성서에서는 악마는 단순 신의 감찰관 즉 인간이 악한 일을 하는지 관리하는 존재라고 나오는 데요. 실제로 사탄의 뜻은 감찰자라고 알고 있는데... 왜 신약 성서에서는 사탄이 하나님의 옥좌를 노리는 존재로 나오는가요? 왜, 구약과 신약에서 악마는 완전히 다른 존재로 나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글.
구약 성경에서 들짐승 뱀, 곧 사단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저지른 죄악은, 하나님의 뜻을 반역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 곧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하신 말씀을 불신해 선악과를 따먹도록 하여 사람들을 죽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죽을 죄를 저지르게 되면 곧장 사형수 신분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낙원(품)에서 쫓겨나 들짐승들만이 생존할 수 있는 이 세상, 곧 황량한 벌판과 사막과 험준한 산악과 깊은 계곡과 망망 대해 속에서 자력으로 목숨을 보존하는 험악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들짐승 뱀만은 그런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일에 익숙하나,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이 떠난 사람들의 육신만은 그런 환경 속에서 살게 되면, 마치 갓태어난 어린 아이가 부모님의 품에서 떠나 맹수들이 들끓는 밀림 속에 버려진 상태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해 지키지 못하게 될까봐 돌보는 사랑의 감찰자가 아니라, 도리어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해 지키지 못하도록 하는 살인자입니다. 그래서 물질의 원자재(原資材)가 되는 흙으로 조성된 인간 육신과 그 육신 생명에서 발생되는 육감(肉感)을 만물의 근원과 만사의 윈인을 규명하는 최고최대의 재판관으로 격상시켜 공산주의 유물론 사상의 아비로 삼고, 감히 거룩하고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한낱 유약한 사람들이 꾸며 만든 허황된 신(神)으로 비하하였습니다. 그런데 흉악한 공산주의 유물론 사상이 세상에 머리를 치켜 세우고 세상에 등장해 활동할 수 있게 만든 자가 사단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신 구세주 예수를 심히 거짓되게 믿는 기득권 기독인들의 저주 때문에 발생되었습니다.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요한계시록 22:6~9) 하심 같이, 사도 요한이 밧모 섬에 유배당할 당시에 자신에게 계시를 전한 천사에게 꿇어 엎드려 경배하려 할 때에 그 천사는 피조물의 유일한 경배 대상은 창조주 하나님 한분이실 뿐, 심부름꾼인 자신에게 경배하지 못하도록 극구 만류하였습니다.
그 천사는 사실상 예수님 자신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 때문이고 또 자신을 향해 경배하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제사(예배)하도록 하였을 뿐, 세상 만민들보다 자신이 우월하고 뛰어나다 하여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를 가로막고 자신이 직접 경배받고 영광받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천사의 언행이 이러할진데, 하물며 죄악의 진흙 구덩이에서 나뒹굴구다 간신히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아 조금 남들보다 우월하고 뛰어나고 앞섰다 하여 그들로부터 경배와 영광을 사단처럼 직접 받게 되면, 이게 바로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를 가록막고 자신이 하나님 노릇하는 교황이요 교주 짓입니다. 예수님도 성령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을 뿐, 순수한 자력으로 사명을 감당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통해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아무리 남들보다 앞서고 뛰어나고 우월하더라도 사람들에게 경배받는 교주나 교황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성경적인 지식이나 아니면 하나님이 주신 각종 은사로 남들보다 영성이 앞서고 뛰어나고 우월하다 하여 그들에게 엎드려 꿇어 경배하는 죄악의 습성이 보편화된 지금 이 시대의 교역자들이 크게 늘어나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되자, 더욱 거짓된 믿음과 술수와 논리를 개발해 사람들을 속여 교황(교주) 노릇을 하려 합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죄악에 미련을 둔 신자들로 하여금 죄악을 마음 놓게 좇게 하여 더욱 더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지게 하여 원수되도록 하고, 또 그런 쪽으로 번성하는 자들을 이용해 물질문명을 개발해 지상 낙원을 건설하도록 하고, 또 이들 위에 마귀 자신이 하나님 노릇을 하기 위해 교회의 교직을 도적질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붉은악마가 문화적인 차원으로 숭상되어 승리의 신으로 추앙받게 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에덴 동산에서부터 사단은 하나님을 가로막고 자신이 사람들 위에 선생 노릇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구약 시절이나 신약 시절이나 사단의 도적질은 변질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인들은 사단에 대해 깊이 알려하지 마시고 예수님의 뜻과 언행을 따르는 일에 집중하여야 합니다.만일 하나님의 참뜻을 모르는 채, 사단에 관한 것만 깊이 깨달으려 한다면, 자칫 사단에게 매료되는 참극이 발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진짜 금을 확실히 아는 자만 가짜 금을 분명히 파악할 수 있을 뿐, 진짜 금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이 가짜 금에 대해 심취하게 되면, 결국 가짜 금의 힘으로만 생존하려하는 사기꾼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실행하는 자에게만 하나님이 자신의 실체, 곧 말씀의 참뜻을 들어내십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가로막고 경배와 영광을 도적질하는 교주들 때문에 '실세자 예수'를 탄생시켰습니다.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시길 바랍니다.
http://cafe.daum.net/kblw 기독 애국 신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