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 않는 사랑의 쌀독 확산
"넉넉하신 분들은 채워주시고 부족하신 분들은가져가세요"
퍼도 퍼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항상 쌀이 담겨 있는
사랑의 쌀독이 마침내 관공서에까지 등장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시 중구 대신동사무소가 지난 달 20일부터 운영 중인
'나눔쌀독'이 주민들의 이웃사랑 실천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나눔의쌀독은 누구나 쌀을 채워둘 수 있고 필요한 누구나
이를 가져갈 수있도록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사무소
현관 입구에 놓아두는 큰 그릇이다.
주민들은 비닐봉투에 조금씩 담아온 쌀을 부어놓고 가기도
하고 여러 포대의 쌀을 동사무소에 전달한 뒤 그릇이 비지
않게 수시로 채워줄 것을 당부하기도 한다.
나눔쌀독 설치 후 지금까지 모두 260kg 가량의 쌀이 모였고
동사무소일대 쪽방 거주자나 독거 노인 등 끼니가 아쉬운
많은 이들이 쌀을 퍼갔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온정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대구시 북구 칠성동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유경희(48.여)씨도
두어달 전부터 '사랑의 쌀단지'를 내놓아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유씨는 음식점 앞에 '넉넉하신 분들은 채워주시고 부족하신
분들은 가져다 쓰세요'라고 쓰인 안내문을 붙이고 매일 아침
쌀독에다 쌀을 채워두는데 이제는 이를 본이웃들도 이따금
단지에 쌀을 담아놓곤 한다.
유씨는 "주변에 홀로 사시는 노인들이 쌀이 떨어지면 따뜻한
밥 한끼를 지어드셨으면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사랑의 쌀독의 원조는 누가 뭐래도 달서구지역
한 임대아파트 상가에있는 쌀가게이다.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기 몹시 꺼리는 이 가게 50대 주인은
수 년 전부터 쌀독을바깥에 내놓고 필요한 사람들이 언제든지
퍼가도록 하고 있는데 그의 이웃사랑 실천에 공감한 손님들이
십시일반 쌀을 보태주고 있어 온정이 배가되고 있다.
***연합뉴스에서 퍼왔습니다. 이제 장마철이라 비가 옵니다.
온나라가 부동산가격폭등이다, 군장병난사다, 시끄러운
이때에도 우리들 민초들은 그렇게 서로 서로 도와가며
살고 있다는것이 제 마음을 촉촉하게 젖게 하네요...
무불 부처님들 오늘아침에 자기가 할수 있는 어떤것이라도
좋으니 한가지라도 보시행을 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부천 상동에서 대휴 올림
카페 게시글
무불자유게시판
사랑의 쌀독....
대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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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7 10:1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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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쌀가게 주인은 지헤로운 사람인데요 감사한마음입니다 그곳에 사는 주민은 좋은 이웃이곁에있어 마음이 행복해 지겠는데요
좋은 기사 내용 감사합니다. 대휴님()
()...
좋은 제안이십니당^*^..대휴님...감사히 잘 보았습니다...넉넉한 마음가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휴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