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권발해(에스와이), 전지우(하이원리조트)가 1점대 애버리지로 PQ라운드를 통과하고 64강에 진출했다.
오늘(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예선 2라운드(PQ) 대결에서 권발해는 '8개월 동생' 김사랑을 24:17(24이닝)로 꺾고 64강에 올랐다.
1이닝부터 2-3-3-2-3-1점을 연속으로 획득한 권발해는 경기 중반 연속된 범타로 잠시 주춤했지만 16이닝부터 다시 2-1-1-1-2득점을 연속으로 올리고 21:16으로 앞선 후 21이닝에 3득점을 추가해 24:16을 만들었다.
김사랑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이닝부터 1-3-4-1득점을 올린 김사랑은 13:9로 추격을 시작한 후 10이닝째 하이런 6점을 치고 14:15로 한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5이닝까지 15:15로 팽팽하던 승부는 권발해의 16이닝부터 시작된 연속 득점에 그 균형이 무너졌다
결국 뒷심에서 앞선 권발해가 남은 1점은 처리하지 못했지만 24:17로 승리했다.
전지우는 서유리를 25:20(22이닝)으로 꺾고 애버리지 1.136을 기록했다.
1이닝부터 4득점을 올리고 서유리를 압박한 전지우는 7이닝부터 10이닝까지 1점씩 연달아 득점을 올리고 10:9로 앞섰다.
9이닝까지 9:6으로 밀리던 서유리는 10이닝 3득점, 11이닝 1득점을 보태 10:10으로 동점을 만든 후 13이닝과 14이닝에 2-3득점을 추가하며 13:15로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6이닝에 전지우의 하이런 7점이 터지며 전세가 완전히 기울었다. 결국 서유리의 막판 추격에도 불구하고 전지우가 25:20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또한, 조예은은 이지연1을 상대로 27이닝 동안 21을 모으고 21:16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우경도 소지혜와 29이닝 동안 16:16으로 경쟁한 끝에 64강 기회를 잡았다.
반면, 부전승으로 PQ에 진출한 장가연(에스와이)은 류세정에게 14:20(29이닝)으로 패해 이번 투어 도전을 마쳤다.
이로써 오늘 저녁 7시 45분 열리는 64강 대결에서 권발해는 김민아(NH농협카드)와 대결한다.
전지우는 그에 앞서 오후 5시 15분 정은영과 대결하며, 조예은은 저녁 6시 30분에 3차 투어 우승자인 김가영(하나카드)과 32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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